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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기, Soun-gui Kim : Bonjour 이미지

김순기, Soun-gui Kim : Bonjour
홍디자인 | 부모님 |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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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재불(在佛) 작가 김순기의 작품 세계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197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료 후 도불하여 23년 만에 갖는 아트선재센터 초청 개인전이 계기가 되었다. 1970년부터 2000년까지 작가의 작품 50여 점 외에도 작가의 글, 그리고 오랫동안 교류해 온 프랑스 철학자 장 뤽 낭시와 장 피에르 코메티, 미술비평가 제롬 상스, 성완경의 비평을 엮어 김순기의 멀티미디어 작품 세계 외에도 그의 미학 사상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재불(在佛) 작가 김순기의 작품 세계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197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료 후 도불하여 23년 만에 갖는 아트선재센터 초청 개인전이 계기가 되었다. 1970년부터 2000년까지 작가의 작품 50여 점 외에도 작가의 글, 그리고 오랫동안 교류해 온 프랑스 철학자 장 뤽 낭시와 장 피에르 코메티, 미술비평가 제롬 상스, 성완경의 비평을 엮어 김순기의 멀티미디어 작품 세계 외에도 그의 미학 사상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순기의 작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아트선재센터와 이 책의 출판에 참여해준 국내외 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낯선 곳에서 친숙한 언어로, 현대미술의 차가움을 따뜻한 유희로 바꿔내고 있는, 한 사람의 작가를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

저에게 있어 멀티미디어는 열려진 행위이고 규정되지 않은 장입니다. 그것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방식, 즉 장소, 퍼스펙티브, 언어, 기술의 복수화에 기반한 비형식적 접근 방식입니다. 생각의 움직임, 혹은 그냥 움직임, 움직임의 자취, 한번 그은 붓자국, 발걸음. 형식도 없고 구별도 없는 그런 것이나 끝없이 변모해서 모든 장과 모든 시간을 껴안을 수 있으므로 저는 즐겨 “오픈 미디어”라 부릅니다. ㅡ멀티미디어 아트에 대하여(장 뤽 낭시에게 보낸 편지에서 발췌)

나는 카메라 옵스쿠라의 어리석음을 좋아한다. 몽롱스럽고 판단할 줄도 모르고 잘못됨도 기꺼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참뜻은 곧 혼돈의 사거리에 있지 않은가? 진정한 마음은 곧 보이지 않음의 보임이 아닌가? 진정한 소리는 소리 없는 소리가 아닌가? 진정한 맛은 맛이 없는 맛이 아닌가? 바보 사진 촬영할 때마다 항상 놀랍고, 이름 없는 나라를 구경할 수 있고 길을 잊어버리며 무(無)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이란 순간순간마다 무(無)에서 오고 또 무(無)로 돌아가지 않는가? 아무리 반복할지언정 행(行)이란 항상 다시 시작함이라고 르네 샤르는 말하지 않았나? 나는 풍경사진 촬영하기를 즐긴다. 촬영하는 긴 시간 동안 산보할 수도 있고 버섯을 따러 갈 수도 있다. 허나 내 사진에서 풍경은 없어진다. 사진들은 결국 빛과 순간들의 한없는 우연의 작은 사건들의 결과일 뿐이다. ㅡ(여행 노트 중에서, 1991년 봄)

‘유희’는 제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유희적 개념은 ‘상황’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의미들에는 ‘과정’이란 개념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고, ‘어떻게 하는가’입니다. ‘놀이’에서는 ‘재현(representation)’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놀이의 특수성은 ‘나’란 존재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지요. 놀이의 가장 좋은 예는 바로 ‘삶’ 그 자체입니다. 그 속에서는 예견되지 않은, 예측될 수 없는 무수한 사건들이 지나가고 있지요. 비트겐슈타인도 말하지 않았던가요. ‘언어유희’ 그것은 바로 ‘삶의 모습’ 이라고. ㅡ삶의 모습과 같은 유희(제롬 상스와 김순기의 대담)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순기
194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프랑스 정부장학생으로 도불하여 니스 소재 국제 교류 예술센터 초청작가로 연구하였고, 니스 국립장식미술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난 이후에는 마르세유 고등미술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이후에도 작가활동과 함께 니스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기호학 연구로 DEA학위를 취득하고, 니스대학교 철학과에서 미학을 연구하였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랑스 디종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였다.

  목차

멀티미디어 아트에 대하여 - 김순기

여행 노트 중에서 - 김순기

삶의 모습과 같은 유희 - 제롬 상스와 김순기의 대담

주식거래 - 장 뤽 낭시

의미의 의미들(김순기에게 보내는 글) - 장 뤽 낭시

소리의 맛 (장 뤽 낭시의 "의미의 의미들"에 보내는 대답) - 김순기

사용법, 혹은 김순기의 "특성 없는 예술" - 장 피에르 코메티

여기, 저기, 어디에나 - 김순기는 무엇을 갖고 노는가 - 성완경

오늘 - 김순기

예술의 자유 그리고 가죽나무 - 김순기

Vide % O - 김순기

Station O time - 김순기

Le jeu comme forme de vie - Entretien de Soun0gui Kim avec Jerome Sans

Stock Exchage - Jean-Luc Nancy

Les sens du sens (notes pour Soun-gui Kim) - jean-Luc Nancy

Saveurs du bruit
(Pour Jean-Luc Nancy. Reponse a son texte "les sens du sens") - Soun-gui Kim

Modes d'emploi ou L'art sans qualites de Soun-gui Kim - Jean-Pierre Com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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