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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설 용기만 있다면
빅마트, 그 이후
드림미디어 | 부모님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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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때 호남 대표 기업으로, 유통분야 전국 7위 규모까지 성장했다가 경영난으로 사라진 이름 ‘빅마트’의 흥망성쇠를 창업자 하상용이 직접 기록한 책이 나왔다. 하상용의 자서전 성격이지만, ‘빅마트, 그 이후’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기업사적 의미도 크다.

빅마트는 하상용이 1995년 남구 진월동에 광주지역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창업한 뒤 10여 년에 걸쳐 18개 매장으로 성장했다. 절정기인 2000년대 중반엔 매출 2000억 원, 종업원 3000여 명, 협력업체 10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승승장구해 호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성공신화의 대명사로 꼽혔다. 하지만 대기업 유통업체의 무차별 공습과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자금난이 겹치면서 2007년 다른 기업에 매각돼 ‘빅마트’는 잊혀진 이름이 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을 분석해 제시한다. 다른 매장보다 쌀 수 있었던 원천인 원가 절감, 현장에 권한을 준 팀제 도입, 직원들 사기를 최우선시한 친화경영, 지역사회와 유대를 굳건히 한 사회 환원 활동은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출판사 리뷰

그 시절 빅마트를 아십니까?

한때 호남 대표 기업으로, 유통분야 전국 7위 규모까지 성장했다가 경영난으로 사라진 이름 ‘빅마트’의 흥망성쇠를 창업자 하상용이 직접 기록한 책이 나왔다. ‘다시 일어설 용기만 있다면’.
하상용의 자서전 성격이지만, ‘빅마트, 그 이후’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기업사적 의미도 커 주목된다.
빅마트는 하상용이 1995년 남구 진월동에 광주지역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창업한 뒤 10여 년에 걸쳐 18개 매장으로 성장했다. 절정기인 2000년대 중반엔 매출 2000억 원, 종업원 3000여 명, 협력업체 10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승승장구해 호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성공신화의 대명사로 꼽혔다.
하지만 대기업 유통업체의 무차별 공습과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자금난이 겹치면서 2007년 다른 기업에 매각돼 ‘빅마트’는 잊혀진 이름이 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을 분석해 제시한다. 다른 매장보다 쌀 수 있었던 원천인 원가 절감, 현장에 권한을 준 팀제 도입, 직원들 사기를 최우선시한 친화경영, 지역사회와 유대를 굳건히 한 사회 환원 활동은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저자는 “초대형 마트와 경쟁, 호남연고 중견기업들의 출점 공세, IMF 사태, 가짜굴비사건, 대형유통업체들과 경쟁 속에서도 중국 심양 매장 진출, 동네형 중소형 할인점 오픈,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끊임없이 혁신했다”면서 “이 결과 단 한해도 적자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IMF 이후 경영자로서 체득한 교훈은 ‘사업은 혼자 열심히 한다고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면서 “친환경 경영 등 미래 사회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데 노력했다”고 기록했다.
실제 빅마트는 쇼핑봉투 유료화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무등산공유화운동에 필요한 기금을 수시로 기증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점포 개점시 ‘쌀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슬로건으로 화환대신 쌀을 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겨울철 1만 포기 김장을 실시해 복지사각지대를 후원했으며,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도 앞장섰다.
하지만 빅마트는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매각-법정관리-청산 절차로 이어진 과정도 담담하게 기록돼 있다.
저자는 “대기업의 무차별 출점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자금난이 겹쳤다”면서 외부적 요인과 함께 경영자로서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폐업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된다. 매각 협상과정에서 경쟁업체보다 100억 원 이상을 더 주겠다는 인수 의향 기업이 있었지만 이를 거부한 사연이 그렇다. 대가로 제시한 ‘선 구조조정’ 요구를 수용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대신 저자는 ‘전 직원 고용승계’, ‘협력업체 1000여 곳 3년간 납품 보장’이란 조건을 내세웠고, 이를 수락한 업체에 최종 매각했다.
저자 하상용은 현재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사>창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 광주시장 직속 민간혁신위원, 서구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비용을 줄여라”

빅마트의 전략을 간명했다. 좋은 상품을 가장 싸게 파는 것이다. '싸다'는 기준은 서울에서 거래되는 최저 가격으로 정했다. 싸게 팔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건 분명하지만, 문제는 파는 회사에 이익이 남느냐는 것이었다.
이럴 경우 기본적인 할인점의 전략은 물건을 싸게 들여오는 게 핵심이다. 빅마트는 여기서 더 나아가 판매에 소요되는 비용을 더 줄이는 시스템에 몰두했다. 당시 유통업체들의 가격 구조는 한 물건을 팔면 판매가의 18%(수퍼마켓 기준, 백화점은 25%)를 남기게 설계돼 있었다. 이중 소요되는 비용, 즉 인건비나 매장 임대료 등 13~15%를 제외하고 3~5% 내외가 유통업체의 수입(마진율)이었다.
빅마트는 이중 소요비용을 9%대로 줄여보기로 했다. 회사 이익률 역시 최저 수준인 1%로 상정하고 가격을 책정하기로 했다. 이게 가능하다면 빅마트 매장에선 원가에서 10% 정도만 더 붙인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였다. 이를 통상적으로 업계에서 책정하는 가격 구조에 적용해 보면 시중 백화점보다는 15% 정도, 슈퍼에 진열된 물건보다는 8% 정도 싼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하상용
1995년 하상용은 34살이었다. 그해 5월 24일, 자본금 5000만 원으로 광주 남구 주월동에 초대형 창고형 할인점 ‘빅마트’를 오픈했다. 서울을 제외하곤 지역에선 최초인 업체였다. 빅마트는 오픈과 함께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 10여년 만에 매출 2,000여억 원, 종업원 3,000여명, 협력업체 1,000여곳에 이를 정도로 번창했다. 이때 빅마트는 전국 할인점 순위 7위 규모였다. 초대형 해태마트와의 경쟁, 호남 연고 중견그룹의 지역 출점 공세, IMF 사태, 가짜 굴비사건, 대형 유통업체들과 경쟁, 중국 심양 매장 출점, 동네형 중소형 할인점 론칭, 온라인쇼핑몰 오픈 등 끊임없이 혁신하고, 수시로 다가온 위기에 맞서면서도 단 한해도 적자 없이 성장해온 결과였다.하지만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지역 출점에 따른 경쟁력 약화,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자금난이 겹치면서 위기가 현실화했다. 급기야 법정관리와 청산에 내몰렸다.IMF를 겪으면서 경영자로서 체득한 교훈은 ‘사업은 혼자 열심히 한다고 잘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가능한 한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려고 노력했다. 점포 개점 시 ‘꽃보다 쌀이 아름다워’라는 타이틀로 화환 대신 쌀을 받아서 어려운 이웃에 나눠준 게 대표적이다. 1999년 전국 최초로 쇼핑 봉투 유료화를 시도해 정착시키고, 그렇게 절약한 비용을 기부했고, 장애인들을 채용해 매장에서 함께 일했다. 겨울마다 배추 1만 포기를 절여서 사회복지기관과 단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우리 지역의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만든 ’월간 전라도닷컴‘,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창간한 일간 광주드림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여겨서 실행했다.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을 돕고, 공유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비영리기관인 광주재능기부센터를 설립했다. 청년 창업자들의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멘토로 활동하며 지역 내 창업붐 조성과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노력은 지금도 진행형이다.가족들과 함께 친환경식품 전문매장 ’오가닉빅마트‘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사)창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 광주시장 직속 민간혁신위원, 광주 서구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목차

빅마트 경영기/ 광주를 팔다
사업을 할 팔자
‘우리쌀’ 브랜드로 잘 나가다
박노환, 이흥수가 합류하다
“비용을 줄여라”
“현장에 권한을” 팀제가 이끈 변화
창고형 할인점, 드디어 베일 벗다
‘첫 실패작’ 청바지 수입 판매
장애인들에게 일을 주다
어르신들 일자리 ‘주차 도우미’
해태마트 오픈, 사활을 걸 수밖에
신입사원 공채, 몰려온 인재들
2호 매곡점 ‘페인트도 아꼈습니다’
쇼핑봉투 유료화, 그리고 ‘아트’ 승화
중국산 가짜 굴비 사건, 고초당하다
마트 대전, 호남 기업들 전성시대
IMF 시대, 생돼지 족발을 판 사연
기업 부도 사태, 어쨌든 살아야 한다
전주 3호점, 말 그대로 ‘효자 매장’
첨단점(4호) ‘오픈발’ 제대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까?
진 직원 ‘꽃동네’ 서 눈물 콧물 질질
“쫄지 말고 주차장을 넓힙시다”
“보해 소주를 철수시키시오”
문화웹진 전라도닷컴 닻올리다
“우리 동네서 장 보세요” 광주 첫 SSM
‘창업 공신’ 이흥수의 죽음
중국에서 찾은 새로운 길
안창규 광주로, 중국도 열렸다
심양빅마트 오픈 날 정전 ‘액땜’
퓨전레스토랑, 연어 대가리로 히트
중국, 필리핀… 직원들을 해외로
2시간 내 집으로, 총알 배송 실현
월드컵 중국전, 입장권을 쏘다
길거리 응원전, 많이 팔수록 손해 보는 게임
풍암의 눈물, 매장을 왜 지하에 열었을까?
두암점서 시작된 ‘쌀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가게 지역 1호 매장 기부
석산 붕괴, 봉선점을 위협하다
‘광주를 드립니다‘ 일간 광주드림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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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1만 포기 배추를 절이다
PC(Profit Center)를 아십니까?
‘위기를 기회로’ 첨단점 지붕 붕괴
‘위기의 현실화’ 매머드급 빅시티
빅마트 팔리다

인생 2막/ 재능을 팔다
“아빠 우리 포장마차라도 해요”
이제 빅마트 포인트는 어디서 써요?
잘 만든 만두, 가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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