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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비빔밥
동시집
재미마주 | 3-4학년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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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9권. 등단 이후 <아기 눈> 등 60년 간 동시쓰기를 하며 34권의 동시집을 낸 신현득 시인과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등을 그린 이호백 작가가 ‘동시+그림’ 공동 작업을 통해 통일 염원 동시집을 만들어 냈다. 신현득 동시의 통일 염원과 이호백 작가의 통일 디자인이 만나 독특한 세계의 의미 있는 결실이 되었다.

신현득 시인은 서문에서 ‘동시의 세계는 불가능이 없는 대자유의 세계’라 이름짓고, 동시 판타지의 세계에도 ‘1차 판파지’, ‘2차 판타지’, ‘3차 판타지’로 발전해 나간다고 쓰고 있다. 어릴 적 추억의 작은 기억에서부터 아직도 시인에게 미완의 세계인 동시 문학의 판타지 세계는 물론, 통일의 염원이 담긴 동시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60년 시 세계가 오롯이 다 담긴 컴필레이션 시집이다.

이러한 대가의 동시 세계를 두가지 색만 가지고 그림으로 풀어낸 이호백 작가의 그림 작업도 돋보이는 동시집이다. 작지만 묵직하게 손에 쏙 들어오는 시집이다. 총 6부로 구성되었으며, 4부 ‘백두산 오르기’는 통일 주제의 시 12편으로 꾸려졌다. 총 67편이다. 동시집의 끝에는 신현득동시교실 회원들이 시인의 시어로 2행 동시를 꾸려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출판사 리뷰

“따뜻한 어머니의 작은 손길에서 상상으로 열리는
큰 세상 판타지와 통일의 염원이 다 담긴 동시집,

등단 이후 『아기 눈』 등 60년 간 동시쓰기를 하며 34권의 동시집을 낸 신현득 시인과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등을 그린 이호백 작가가 ‘동시+그림’ 공동 작업을 통해 통일 염원 동시집을 만들어 냈다. 신현득 동시의 통일 염원과 이호백 작가의 통일 디자인이 만나 독특한 세계의 의미 있는 결실이 되었다.


신현득 시인은 서문에서 ‘동시의 세계는 불가능이 없는 대자유의 세계’라 이름짓고, 동시 판타지의 세계에도 ‘1차 판파지’ ‘2차 판타지’ ‘3차 판타지’로 발전해 나간다고 쓰고 있다. 어릴 적 추억의 작은 기억에서부터 아직도 시인에게 미완의 세계인 동시 문학의 판타지 세계는 물론, 통일의 염원이 담긴 동시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60년 시 세계가 오롯이 다 담긴 컴필레이션 시집이다. 이러한 대가의 동시 세계를 두가지 색만 가지고 그림으로 풀어낸 이호백 작가의 그림 작업도 돋보이는 동시집이다. 작지만 묵직하게 손에 쏙 들어오는 시집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이 동시집에는 또 다른 감동적인 뒷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난 3년간 신현득 시인을 모시고 동시 쓰기를 해 온 ‘신현득동시교실’(회장 송영숙) 회원들이 동시 비법을 전수해 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의 동시집 발간’을 발의하고, 입력부터 교정까지 오늘의 출간의 기쁨까지 맛보게 되었다는 감동 스토리이다. 이 역시 한 편의 아름다운 동시다!

평생 써 온 동시의 비법을 죽는 날까지 전수해 주려는 스승의 마음과 그 비법을 이어 받아 좋은 동시를 쓰고자 하는 제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점점 각박해져 가는 요즘 사회와 문단에 한 줄기 훈훈한 바람을 일으킨다.

동시집 『통일비빔밥』은 총 6부로 구성되었으며, 4부 ‘백두산 오르기’는 통일 주제의 시 12편으로 꾸려졌다. 총 67편이다. 동시집의 끝에는 신현득동시교실 회원들이 시인의 시어로 2행 동시를 꾸려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동시집 서문 중에서>

“나는 동시운동 참가자의 한 사람으로 우선 소재의 다양화에 힘을 기울이면서 동시의 이미지 심기에 창의력을 모아 왔다.
자연 소재를 더 넓혀서 천체·별나라·우주 전체로 시의 세계를 넓혀 갔다. 평자들이 이들 작품을 ‘우주 참여의 시’로 이름 지어주었다. 이 선집에서는 「달나라에서 방학 숙제」·「달 끌어오기」등이 그것이다.
생활 소재를 더 넓혀서 교육에서 배우는 역사를 모두 시의 소재로 삼았다. 평자들이 이들 시작품을 ‘역사 참여의 시’로 이름지 그러므로 놀라운 소재, 놀라운 표현에서 동시의 성공작이 생산된다. 경이로운 소재에서 생산되는 것이어야 성공작이 된다는 말이다.
나는 판타지를 그 심도에 따라 제1차 판타지, 제2차 판타지, 제3차 판타지의 셋으로 구분해서 활용했다. 단순한 상상이 제1차 판타지이다. 본 선집에서 「개미가 타면」·「손가락 끝에 눈어 주었다 이 선집의 「첨성대」·「고구려의 아이」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하여 동시의 세계가 다양해지고 시의 스케일이 커지게 되면서 독자들의 반응도 좋아졌다.
우리의 생활에 고통을 안겨준 것이 민족 분단이다. 이로 말미암아 전쟁이 일어났고, 수백만 동포가 목숨을 잃었다. 하루도 쉬임 없이 전 민족에게 이어지는 분단의 고통이 나에게 통일 주제의 시를 쓰게 했다.
통일의 시는 나의 첫 동시집(1961) 에 실은 「여덟시 반」에서 시작된다. 남·북 어린이들이 교문을 들어서는 아침 여덟시 반이면 발을 맞추게 된다는 내용이다. 통일이 된 날을 가상해서 쓴 「통일이 된 날의 교실」등 통일 소재의 시가 많기 때문에 이번 선집 4부에다 모았다.
평자들이 나의 통일 소재의 시를 ‘통일 참여의 시’로 불러주었다. 우주 참여, 역사 참여, 통일 참여의 시는 내 문학의 개성이 되었다. 그리고 역사 참여, 통일 참여의 시를 읽고 나를 민족 시인으로 불러주는 이들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나는 이 호칭을 수용하였다.
특히 수백만 동포의 목숨을 앗아간 민족분단은 강대국이 자기 나라 이권을 위해 저지른 세계사적인 사건이므로 이를 <20세기의 죄악>이라 이름짓고, 나의 동시와 국민에게 주는 ‘국민시’에서 시어로 써 왔다.

나에게 안겨진 남은 숙제 하나가 판타지 개발이다.
판타지 기법은 신화, 민화, 고대소설이 지녔던 것이다. 이것을 동화·동시가 같이 창작 기법으로 삼게 된 것이다. 판타지는 한국 동시의 시작인 「해에게서 소년에게」에서부터 기법으로 쓰였으나, 이를 더 넓히고 발전시켜야 했던 것이다.
아동문학이 판타지를 크게 수용하는 이유는 판타지 기법이 재미나는 것, 이상한 것, 별난 것, 놀라운 것을 좋아하는 동심의 경이선호성(驚異選好性)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동심은 보통 사람의 이야기보다는 특수인간 이야기를 좋아한다. 키가 커서 구름 위에 닿는 거인이나, 손가락 키의 소인국 사람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어린이들 뿐 아니라 동심을 지닌 성인들도 그렇다.
몸이 절반 뿐인 반쪽 사람, 눈이 하나 뿐인 일목국인(一目國人), 얼굴이 앞뒤에 있는 양면국인 이야기가 동심의 관심이 되는 것을 보아도 그렇다.
그러므로 놀라운 소재, 놀라운 표현에서 동시의 성공작이 생산된다. 경이로운 소재에서 생산되는 것이어야 성공작이 된다는 말이다.
나는 판타지를 그 심도에 따라 제1차 판타지, 제2차 판타지, 제3차 판타지의 셋으로 구분해서 활용했다. 단순한 상상이 제1차 판타지이다. 본 선집에서 「개미가 타면」·「손가락 끝에 눈이 있다면」등이다. 제2차 판타지는 모든 사물을 인격화해서 언어와 사고력·감정을 갖게 하는 의인법이며, 물활론(物活論, hylozoism) 그것이다. 이 동시집에는 「숲에는 민주주의」·「자동차가 더 빨라」등 시작품이 있다. 제3차 판타지는 여기에 마술(magic)을 곁들인 기법이다. 이 시집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할 말」·「클 수 있는 것도 내 자유」등이 있다. 제3차 판타지는 바로 쉬르리얼리즘(surrealism, 초현실주의) 그것이다.
동시의 세계는 판타지 기법을 수용함으로써 불가능이 없는 대자유의 세계를 이루게 되었다. 나는 판타지 세계 개척을 나의 마지막 작업으로 생각하고 작품 창작에 임하고 있다. 나의 여생을 동시 세계의 대자유를 위해서 바치겠다는 생각이다.
만물이 언어와 사유에서 인간과 대등한 세상, 몸 바꾸기(둔갑술)가 자유로운 세상, 몸 줄이기와 몸 키우기가 맘대로 되는 세상, 힘을 합치면 무엇이나 가능한 세상(달을 끌어올 수 있는), 무엇이나 열리는 나무(학용품이 열리는 나무까지), 아무 거나 싹틔우는 흙(돌멩이까지 싹이 튼다), 아무 거나 비가 돼 내리는 세상
(사탕 비가 내리기도), 나무와 물건이 걸어다니는 세상, 구름을 쟁기로 갈아엎어 농사도 짓는 세상이 동시의 세계다.
이렇게 하여 동시의 세계는 불가능이 없는 대자유의 세계가 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현득
경북 의성에서 출생.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에 입선(1959)했으며 세종아동문학상(1971) 등을 수상했다. 안동사범학교를 다녔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초등학교 교사를 지내기도 했으며, 한국일보사 소년한국 편집국 취재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학에서는 20여 년간 <아동문학론>을 강의했다. 동시집 『아기 눈』(1961), 『고구려의 아이』(1964) 등 여러 권의 동시, 동화집을 출간했다.

  목차

동시 세계의 대 자유를 위하여
1부 할머니 건 꼬깃꼬깃
2부 꼬마 손 적은 농사
3부 나무가 걷다니
4부 백두산 오르기
'통일 주제의 시' 12편
5부 민들레를 불러보면
6부 나뭇잎 초록 핏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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