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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낮잠 자는 동안에
후즈갓마이테일 | 4-7세 |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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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모두 다 싫어>로 아이들의 속마음을 오롯이 대변한 작가, 나오미 다니스의 그림책. <할아버지 낮잠 자는 동안에>는 할머니를 잃은 할아버지를 지켜주고 싶은 아이의 착한 마음, 그리고 가족을 잃은 후에도 계속되는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길버트는 낮잠 자는 동안 벌레를 쫓아달라는 할아버지의 농담 섞인 부탁에, 꼼짝 않고 곁을 지킨다. 아무도 할아버지의 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그리고 할아버지가 꿈속에서 할머니를 만날 수 있도록 말이다. 하지만 형들은 숨바꼭질 하자고 하고, 엄마는 수박을 먹자고 하고… 이런저런 유혹에 몸이 들썩거리는 길버트. 과연 끝까지 할아버지의 곁을 지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할아버지, 슬픔도 기쁨도 나누는 게 좋대요. 여름날 달콤한 수박처럼요.
할아버지에게 슬픔이 다가오지 않도록 내가 곁을 지킬 거예요."

《모두 다 싫어》로 아이들의 속마음을 오롯이 대변한 작가, 나오미 다니스의 최신작. 《할아버지 낮잠 자는 동안에》는 할머니를 잃은 할아버지를 지켜주고 싶은 아이의 착한 마음, 그리고 가족을 잃은 후에도 계속되는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길버트는 낮잠 자는 동안 벌레를 쫓아달라는 할아버지의 농담 섞인 부탁에, 꼼짝 않고 곁을 지킨다. 아무도 할아버지의 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그리고 할아버지가 꿈속에서 할머니를 만날 수 있도록 말이다. 하지만 형들은 숨바꼭질 하자고 하고, 엄마는 수박을 먹자고 하고…… 이런저런 유혹에 몸이 들썩거리는 길버트. 과연 끝까지 할아버지의 곁을 지킬 수 있을까?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을 위한 책

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이별을 경험합니다. 이별의 순간은 너무나 슬프고 괴롭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지요. 《할아버지가 낮잠 자는 동안에》의 주인공인 길버트 역시 얼마 전 할머니의 죽음을 경험했어요. 이따금 길버트는 슬픔을 느끼지만, 자신보다 할아버지가 더 슬프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낮잠 자는 동안 벌레를 쫓아 달라는 농담 같은 부탁도, 결코 허투루 넘기지 않습니다. 이것이 할아버지에게 해줄 수 있는 최대의 헌신이자 사랑이라는 걸 길버트는 알고 있으니까요.
작가인 나오미 다니스는 이 책에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길버트의 가족들은 할머니의 죽음 뒤에도 주말마다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냅니다. 할머니를 생각하며 계속 슬퍼하기보다는 일을 하고, 함께 음식을 먹고, 게임도 하며 삶을 이어나가죠.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길버트의 동생에게는 할머니의 이름을 붙여주기로 합니다. 할머니를 더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서요.
때때로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나서 그 고통이 너무 커, ‘차라리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사랑하지 않았던 것보다 사랑하고 잃은 것이 더 낫다."는 말이 있죠. 길버트의 가족은 할머니의 죽음 후에도 할머니를 그리워하고 서로를 보듬으며 삶을 이어갑니다. 《할아버지가 낮잠 자는 동안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의 등을 다독이며, 계속될 삶과 사랑을 응원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잊고 있던 내 안의 다정함을 찾아 주는 책
길버트를 통해 보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헌신’, ‘친절하고 관대한 마음’

몇몇 어른들은 요즘 아이들이 자기밖에 모르고 정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작가인 나오미 다니스는 ‘친절하고 관대한 것은 인간 본성의 일부이며, 우리는 모두 그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길버트는 슬픔으로부터 할아버지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아주 소박한 방법으로요. 낮잠 자는 할아버지에게 벌레가 가지 않도록 미리 막고, 할아버지가 깰까 봐 엄마의 질문에도 낮은 소리로 대답하고, 몸이 들썩거리지만 꼼짝 않고 할아버지 곁에 앉아있는 것, 이것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어요. 길버트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말이죠. 모든 아이는 길버트처럼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리고 본보기가 되어주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작가, 나오미 다니스와 박정화 작가와의 만남.
죽음 후에도 계속되는 사랑과 삶에 관한 그림책

《할아버지가 낮잠 자는 동안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작가, 나오미 다니스의 글과 뉴욕에서 활동 중인 박정화 작가의 따뜻한 그림이 만나 탄생했습니다. 나오미 다니스 작가의 전작인 《모두 다 싫어》가 강렬한 색으로 아이의 폭풍 같은 감정을 대담하게 표현했다면, 박정화 작가는 수채화물감, 색연필 등 맑은 재료를 사용해 아이의 선한 마음과 가족의 정을 따스하게 표현했어요. 나오미 다니스는 《모두 다 싫어》와 《할아버지 낮잠 자는 동안에》가 모두 ‘사랑의 경험’에 관한 책이라고 말합니다. 《모두 다 싫어》가 사람을 사랑하며 갈등하는 마음을 담았다면, 이번 책은 우리가 사람을 얼마나 사랑할 수 있고, 얼마나 헌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담았다고 해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다른 이를 위해 노력하는 마음, 그리고 누군가의 죽음 후에도 계속되는 사랑과 삶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오미 다니스와 박정화 작가가 꼽은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은 바로 마지막 장에 온 가족이 모여 수박을 나눠 먹는 장면입니다. 박정화 작가는 국적 상관없이 온 가족이 모인, 가장 따뜻한 모습을 그렸다는데요. 우리네 가족의 모습과 똑 닮지 않았나요? 기쁨과 슬픔을 수박처럼 나눈다는 의미가 담긴, 정다움을 가득 담은 장면입니다. 오늘 저녁,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수박을 나눠 먹으며 이 책을 읽어 보세요. 그리고 혹시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했다면,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들고, 우리의 삶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오미 다니스
릴리스 매거진의 편집장으로 요리법, 신문의 헤드라인, 소설, 그림책 읽기를 아주 좋아해요. 온갖 감정으로 혼란스러운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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