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학기 한 권 읽기 주제 동시 1권. 각 지역의 떡을 40여 편의 동시로 세 명의 동시인이 빚어냈다. 지금까지 보고 맛 본 떡에 시인의 색깔이 더해져 새로운 맛, 새로운 떡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떡을 알아가는 재미와 입으로 먹는 떡과 눈으로 먹는 떡 맛이 어떻게 다른지 독자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도 클 것이다. 떡에 관한 간략한 설명과 떡 관련 속담을 함께 넣었다. 또한, 떡의 유래나 지역을 알아가는 것이 이 동시를 읽는 또 다른 재미다.
출판사 리뷰
눈으로 먹고 눈으로 즐기는 우리 떡 이야기
‘구름떡 타고 붕붕’
우리가 만들어 즐겨 먹던 떡이 동시로 나왔다. 각 지역의 떡을 40여 편의 동시로 세 명의 동시인이 빚어냈다. 지금까지 보고 맛 본 떡에 시인의 색깔이 더해져 새로운 맛, 새로운 떡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떡을 알아가는 재미와 입으로 먹는 떡과 눈으로 먹는 떡 맛이 어떻게 다른지 독자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도 클 것이다.
떡에 관한 간략한 설명과 떡 관련 속담을 함께 넣어 입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눈도 즐겁다. 오래전에는 먹거리가 귀했기 때문에 떡도 어쩌다가 집안에 잔치나 제사 같은 행사가 있을 때나 해먹었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든 가까운 떡집으로 달려가 입맛대로 골라 사먹을 수 있는 게 떡이기도 하다.
먹거리가 넘쳐나고 있고 떡보다도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많은 시대다. 퓨전 떡이 쏟아져 나와 국적 없는 떡도 많다. 이런 떡의 유래나 지역을 알아가는 것이 이 동시를 읽는 또 다른 재미다.
세 명의 시인이 빚은 떡을 하나씩 맛보고 미처 빚지 못한 다른 떡도 자신의 상상력으로 맛을 내 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사람의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한 떡이 빚어지리라 기대된다.
햇수수와 풋콩이/찜통에서 만나/어우렁 덩덩/정답게 얘기 나누더니/찰떡 짝꿍이 되었다// 키 큰 민수와/키 작은 내가/단짝이 된 것처럼//
-p19 「수수옴팡떡」 전문
엄마 아빠에게 줄/꽃산병 만들기//조물조물 주물주물/꽃도장 꾸~욱//분홍꽃 노랑꽃/새싹반 교실/예쁜 꽃방석 공장//
-p43 「꽃산병」 전문
둘둘 말아 빙떡/둘둘 말아 빙떡//김밥아, 물렀거라/부리또야, 얼굴 내밀지마!//제주 빙떡 앞에서는/주름 잡으면/큰일 나//
-p74 「빙떡」 전문
전통떡은 다소 생소하다. 위에서 소개한 떡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동시집으로 이런 떡을 알게 된 것만도 큰 수확이 아닐까. 떡 하나로도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 책 한 권이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머리말
‘떡’하면 우리 친구들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입에 침이 고이고 머릿속에 자신이 좋아하는 떡이 그려진다면 떡을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떡을 자세히 보면 참 예쁩니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들꽃 한 아름 같기도 하고요. 새벽에 고요히 내린 첫눈을 쏘옥 퍼 올린 것처럼 하얗고 눈부시기도 합니다.
떡은 오래 전부터 우리가 즐겨먹었다고 해요. 요즘엔 먹을거리가 넘쳐나지만 간식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떡이 아이들 간식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답니다.
각 지역마다 비슷한 것도 있지만 조금씩 다른 재료로 만든 갖가지 떡을 세 명의 동시인이 동시로 맛있게 표현해 보았어요.
얼마나 맛있냐고요? 어쩌면 동시 한 편 한 편을 읽다보면 금세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날지도 몰라요.
게다가 ‘이 지역에는 요런 떡이 유명하구나! 또 떡 재료로 이런 것도 들어갔네.’라며 배움도 얻을 수 있을 거고요. 동시 밑에 떡의 특징과 떡과 관련된 속담을 넣었어요. 재미가 솔솔 두 배로 느껴질 거에요. 그러다 보면 우리나라 떡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요즘은 외국인들도 우리 떡을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먹을거리가 많지만 그래도 우리 떡을 좀 더 사랑하고 가까이 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와 함께 쿵떡쿵떡 떡 동시 방아를 찧어볼까요? 또 쿵떡쿵떡, 마주 보며 재미있는 떡 수다와 함께 맛있게 떡을 먹어 보도록 해요.
꿀떡, 어때요?
밤 대추 강낭콩
찹쌀가루에 넣어 찐 후
사각 틀에서 굳힌 떡
잘라보니 마치
구름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
이 떡 먹으면
하늘을 나는 기분일 것 같아
울적한 날에는
구름떡 타고
하늘로 붕붕 날아가 볼까
- 「구름떡 타고 붕붕」 전문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구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동화,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라디오 구성 작가, 동요 작사가로 활동하며 신문에 글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동시집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 『앞니 인사』, 『사과 껍질처럼 길게 길게』, 청소년 시집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시집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외 4권이 있다.
지은이 : 조소정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였고,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아동문예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동화로 한국안데르센상 은상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여섯 번째 손가락』, 『중심잡기』, 『양말이 최고야』, 『우리 것이 딱 좋아』(공저), 『야채특공대』(공저), 『곤충특공대』(공저) 등이 있다. 『중심잡기』는 '2014년 세종도서 문학 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동화집은 『쿰바의 꿈』, 『빼빼로데이』가 있으며 그림책은 『수중 발레리나가 된 수달』이 있다. 『쿰바의 꿈』은 한국 도서관협회 '2012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함께 낸 동화집으로는 『크리스마스 섬』, 『백두산 검은 여우』가 있다.
지은이 : 김이삭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2008년 『경남신문』과 『기독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 되었다.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 『감기 마녀』, 『과일 특공대』, 『여우비 도둑비』,『고양이 통역사』, 『바이킹 식당』 등이 있으며, 동화집 『황금고래와의 인터뷰』 외 2권, 첫그림책 『고양이 빌라』가 있다. 제9회 푸른문학상, 제9회 서덕출문학상, 제13회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제10회 울산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도서관 ‘동시로 배우는 위인’ 강사로 활동 중이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서울경기강원도 떡
- 조소정 시인편
각색편/개성조랭이떡/상으로 받은 약식/정겨운 이름 개떡/수수부꾸미
수수옴팡떡/무슨 떡일까요?/감자경단/구름떡 타고 붕붕/감자떡 잡사봐요
메밀총떡/찰옥수수시루떡/도토리송편/가래떡
제2부 충청도전라도 떡
- 김경구 시인편
사과 감자떡/꿀꺽! 당귀떡/호박송편/사과설기/쌍둥이 쇠머리떡/꽃산병
꽃송편/모싯잎송편/인기 최고 전주경단/구기자떡/설렘 콩콩 콩대기떡
고치떡/힘 센 삘기송편
제3부 경상도제주도 떡
- 김이삭 시인편
향기나라 망개떡/진달래화전/거창송편/쑥굴레/노란 등대 유자
아이 숨차 도토리찰시루떡/호박범벅떡처럼/벚꽃잎새떡/제주 해풍 쑥떡
빙떡 나가신다/달떡/동글동글 오메기떡/돌레돌레 돌레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