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바다거북과 돌고래들이 헤엄치는 바닷속 세계를 궁금해하는 순백이의 꿈을 그린 그림책. 바다마을에 사는 순백이는 엄마와 이모, 외할머니를 따라 해녀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해녀일이 얼마나 고되고 위험한지 잘 아는 엄마는 그 꿈을 반대한다. 순백이는 포기하지 않고 외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할머니바다’에 들어가게 된다. 물질 기량에 따라 상군, 중군, 하군으로 나누는 해녀 중에서도 제일 초보인 ‘똥군해녀’가 된 것이다.
출판사 리뷰
바다거북과 돌고래들이 헤엄치는 바닷속 세계를 궁금해하는 순백이의 꿈을 그린 그림책이다.
바다마을에 사는 순백이는 엄마와 이모, 외할머니를 따라 해녀가 되고 싶어한다. 바다 동물들도 만나고, 신비한 바닷속도 실컷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녀일이 얼마나 고되고 위험한지 잘 아는 엄마는 그 꿈을 반대한다. 순백이는 포기하지 않고 외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할머니바다’(할망바당)에 들어가게 된다. 물질 기량에 따라 상군, 중군, 하군으로 나누는 해녀 중에서도 제일 초보인 ‘똥군해녀’가 된 것이다.
순백이는 외할머니로부터 본조갱이(바닷속에서 해산물을 발견했지만 숨이 차서 바깥으로 나가야 할 때, 그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놓아두는 전복갑)의 지혜, 학교바당(미역 채취 등으로 나온 수익금을 마을의 학교를 위해 쓰기로 정한 바다밭)에 담긴 공동체정신을 배운다. 또한 ‘지드림’(백지에 쌀을 싼 ‘지’를 바다에 던지며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과 같은 해녀문화를 경험하기도 한다.
‘순백이’라는 이름은 해녀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순비기꽃’에서 가져왔다. 기압차로 인해 잠수병에 시달리는 해녀들은 두통을 잠재우기 위해 순비기 열매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 그림책의 글은 표준어와 제주어를 병행하여 실었다. 제주해녀문화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제주어를 살려 쓰고자 했다. 또한 물질도구나 해녀문화에 관련된 용어들에는 간략한 설명을 달아 이해를 도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부복정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제주작가 신인상 수상(2012), 불교신문 신춘문예 당선(2013)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동화집으로 《왜 내가 먼저 양보해야 돼?》, 《행복바이러스》(공저), 《뚜럼허당》, 《드르에 불 덩싹덩싹》, 《엄마의 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