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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로우의 파라다이스
슬란차 | 3-4학년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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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신조 작가는 평소 트레일 코스를 걷는 걸 좋아한다. 고도가 높은 산보다는 넓은 평지가 펼쳐진 길을 선호하는 편이다. 2013년 아일랜드에서 지낼 때, 가장 유명한 트레일 코스인 '위클로우 웨이'를 완주하는 게 버킷리스트였다. 8박 9일에 걸쳐 걸었던 기억을 토대로 아일랜드 여행동화를 기획했다. 최근 한국에서 대두되는 환경문제인 미세먼지를 머피란 캐릭터로 그 심각성을 보여준다. 시작은 환경문제지만, 결국에는 소원해진 가족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게 여행의 목적이다.

  출판사 리뷰

머피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12살 소녀다. 어릴 때부터 호흡기가 약해서, 유해한 공기를 먹고 사는 노란 먼지 괴물의 표적이 되었다. 그는 머피의 코를 꼬집으며 괴롭혔다. 머피의 부모님은 이런 상황을 알아도 대수롭지 않은 듯이 받아들였다. 그래서 머피는 학교 앞에서 등교를 도와주는 롤리팝 맨에게 의지한다. 롤리팝 맨은 머피에게 본인이 나중에 살고자 하는 위클로우의 집이 담긴 사진을 보여준다. 머피는 이곳에 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한다. 어느 날, 반에 새로 전학생이 오는데, 그는 3년 전 코크에서 만났던 브랜든이었다. 브랜든은 머피의 고민을 듣고 아빠에게 제안을 한다. 서로의 소원을 차례로 들어주자고. 원하는 것을 가족 함께 하자고 말이다. 결국 머피의 가족과 브랜든, 이렇게 네 명은 위클로우 웨이로 떠난다. 출발 첫 날, 머피와 같은 피해를 본 아저씨를 만난다. 괴물을 피해 초원의 삶이 만족스럽다며, 위클로우 길의 정보를 머피의 가족에게 전달한다. 이윽고 산길을 따라 걷는데, 비바람의 여신과 마주하면서 길을 잘못 든다. 브랜든의 도움으로 길을 찾았고, 나무로 된 헛 Hut을 찾아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일행은 양들이 모여 있는 목장에 도착했다. 채식주의자인 엄마는 양과의 대화로 정체성을 찾는다. 이후 어흐림이란 작은 마을에 도착하지만, 숙소를 찾지 못했다. 머피는 지난날에 가져온 크레파스로 집을 그렸다. 그림이 완성되자, 집이 코앞에서 지어졌고, 모두 하룻밤을 편하게 보내게 된다. 결국 이 집은 다음 날 사라지게 되지만, 머피는 꿈을 이뤄서 행복해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조
2012년 말에 설계한 인생의 플랜B는 <우리술 빚기 프로젝트>였다. 한국의 전통주를 빚고 배워서 내 남은 생의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었다. 이러던 중, 술은 백해무익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과 마찰이 생겼고, 그 타협점을 어학연수로 매듭지었다. 평소 <마이너, 인디, B급>의 문화를 향유하는 내가 그 연장선으로 택한 나라는 아일랜드였다. 평생 가장 노마드한 삶을 1년간 보냈으며, 그 이후로는 2년 간격으로 방문했다. 여행의 마무리는 ‘책’으로 정하여, 아일랜드 여행에세이 <I wish, Irish>를 첫 책으로 <더블린 노트>라는 손글씨 아일랜드 가이드북을 작년에 출간했다(중간에 <마포술꾼의 유럽성지술례>도). 그리고 아일랜드 배경으로 동화를 완성했다. 술빚는 여행자의 새로운 버전, 술빚는 여행동화작가의 탄생이다.

  목차

1. 안녕하세요, 머피에요. 비를 좋아합니다
2. 순간 불어 들어온 바람
3. 왜 머피의 코가 작아졌을까
4. 롤리팝 맨의 용서
5. 위클로우, 어떻게 갈 것인가
6. 머피의 든든한 지원군이 왔다
7. 브랜든이 머피의 아빠를 설득할까
8. 떠나자, 위클로우로
9. 치유의 땅에서 만난 아저씨
10. 또 다른 괴물의 등장
11. 비바람의 여신이 준 선물
12. 여행자로의 첫날밤
13. 그림자는 아빠를 닮았다
14. 사적인 속삭임
15. 어쩌면 가장 신비로운
16. 위클로우의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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