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는 절대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차가운 눈빛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날카로운 발톱은 두려웠으며, 야옹야옹 소리는 귀에 거슬렸어요. 작은 삼각형 얼굴은 마뜩치 않았고요.
그런 어느 날이었어요. 시장을 보러 가는 길에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보게 되었어요. 눈 한 쪽은 감기고 코 밑에는 피딱지가 붙어 있는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게 작은 새끼 고양이였어요.
\'혼자 자랄 수 있을 때까지만 기르자.\'
고양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속으로 생각했지요. 그 고양이가 바로 초생이랍니다.
출판사 리뷰
고양이를 싫어한다구요?
이 글을 읽어 보세요. 고양이가 사랑스러워질 거예요.
동우는 한 쪽 눈은 감기고, 코 밑에는 피따지가 붙어 있는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게 작은 새끼 고양이를 주워 왔어요. 엄마는 집안에서 키울 수 없다고 했지만, 동우의 부탁에 못 이겨 스무 밤만 데리고 있기로 했지요. 그 때쯤이면 자라서 혼자서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해서 함께 살게 된 아기 고양이 초생이와 동우네 가족. 먹을 것을 보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동우는 결국 먹을 것 때문에 초생이를 때리게 되고, 초생이는 가출을 해 버립니다. 깜깜한 골목에서 형제를 만나게 된 초생이는 고민 끝에 결국 자신을 찾아 나선 동우에게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동우네가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어 초생이는 시골로 내려가게 되고, 동우는 초생이가 보고 싶어 병이 나고 맙니다. 눈이 초승달 같아서 이름이 초생이인 예쁜 고양이와 먹보 동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초생이 이야기는 실제 지은이의 이야기입니다.
지은이의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된 지 어언 1년이 되어 가는 초생이. 차가운 눈빛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날카로운 발톱은 두려웠으며, 삼각형 얼굴도 마땅치 않았던 고양이를 지은이는 초생이와 함께 지내며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고양이를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호동그란 눈에 쫑긋한 귀, 꼭 다문 입, 턱을 두른 깨끗하고도 하얀 털, 늘씬한 몸매.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만져 보고 싶지 않으세요?
작가 소개
저자 :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도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입선, 1977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한국동화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동시집 <우리 집 귀뚜라미>, <나와 꼭 닮은 아이>, 동화집으로는 <열두 살의 봄> <옴팡집 투상이> <롤러브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나는 잠이 안 와> 등 지금까지 30여 권의 어린이책을 썼다.
그림 : 노성빈
서울산업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정공하셨고, (주)프뢰벨과 MBC 뽀뽀뽀 미술 연구소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한국출판미술가협회 및 그림두루마리 회원이고,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 동안 그린 책으로 <달님이 보았대요> <늑대다 늑대> <민들레꽃이 피었습니다> <허덥지근 임금님의 털장갑> <하늘 나라로 간 그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