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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외쳐!
살림어린이 | 3-4학년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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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박현숙 작가는 "어린 시절 한센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던 철부지가 이제 동화작가가 되어 오랜 시간 미안했던 마음을 동화로 풀어내며 이제야 숙제를 마친 기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작가는 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먼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그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라는 품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센병 후유증으로 일그러진 외모의 사람들, 그들의 자손에 대한 이야기다. 불완전한 외모로 멸시를 받으면서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센인들의 아픔과 사회의 편견, 이기적인 인간들의 군상 그리고 약자의 아픔을 보듬을 줄 아는 인간애 등 보편적인 진리를 일상 속에서 담담하게 잘 녹여 낸 작품이다.

슬비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한센인들이 정착해 사는 다래촌으로 이사를 온다. 다래촌에 산다는 사실이 친구들에게 알려지는 게 두려운 슬비는 먼 길을 돌아 학교를 오간다. 그런데 학교 친구들에게 다래촌에 사는 아이라고 따돌림을 받아도 의연하게 행동하던 강산이가 의정이가 던진 한 마디에 주먹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슬비는 스스로 다래촌 아이임을 당당히 밝히게 된다.

슬비가 아무리 면박을 주어도 슬비 곁을 지키며 도움을 주는 강산이에 대한 믿음과 일그러진 외모로 두렵기만 했던 강산이 할아버지에게서 세상의 허물을 모두 품어 안을 수 있을 것 같은 넉넉함과 의연함을 느끼게 된다. 슬비는 속 깊은 친구 강산이의 배려와 당당함에 마음을 열고 다래촌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한센병 후유증으로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의 이야기!
마음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차별의 마음과 눈길에 당당해지자!

세상 밖으로 나와 편견을 가진 사람들과 맞서 당당하게 외칠 때,
내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희망의 메시지!



『크게 외쳐!』는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박현숙 작가는 “어린 시절 한센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던 철부지가 이제 동화작가가 되어 오랜 시간 미안했던 마음을 동화로 풀어내며 이제야 숙제를 마친 기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작가는 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먼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그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라는 품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크게 외쳐!』는 동화 소재로는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센인과 미감아들의 이야기이다. 『크게 외쳐!』는 한센인들의 아픔과 사회의 편견, 이기적인 인간들의 군상 그리고 약자의 아픔을 보듬을 줄 아는 인간애 등 보편적인 진리를 일상 속에서 담담하게 잘 녹여 낸 작품이다.

<살림Friends &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한민국을 대표한 문학지「상상」을 비롯해, 양귀자, 김탁환 등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작가의 문학성 뛰어난 작품을 꾸준히 출간해 온 살림출판사의 문학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청소년, 어린이 브랜드의 문학 공모전이다.
2009년「철수맨을 찾아서」(청소년)와 2009년「빛보다 빠른 꼬부기」(어린이) 등의 수상작을 낸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의 문학 장르를 독립시켜 <제1회 살림Friends & 살림어린이 문학상 >으로 야심차게 출발하였다. 앞으로 살림출판사의 문학 공모전은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공모하여, 작가를 발굴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 내용 소개

다래촌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마음이 일그러진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외치는
건강한 삶의 에너지가 주는 커다란 감동!


『크게 외쳐!』에는 한센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과 미감아들 그리고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아픔과 미움, 그리고 배려와 희망을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한센병 후유증으로 일그러진 외모의 사람들과 가족을 이룬 아들, 손자 들이 살아가는 다래촌으로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시작된다.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한센병은 나균 때문에 손발이나 코와 입 등의 뼈와 살이 일그러지거나 없어지는 병으로,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하늘이 내린 벌’이라고 불릴 만큼 무서운 병이었다.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은 소록도라는 세상과 사람들에게 버려진 섬에서 일제 강점기부터 지난 한 세기 동안 격리 생활을 해야만 했다. 사람들은 한센병 환자와 신체 접촉을 하거나, 그들이 만진 물건만 만져도 병이 전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센병을 앓게 되면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추위와 굶주림 등으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멸감까지 참아내야 했다.
소록도에서 살아남은 한센인들의 아픈 역사와 그들이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남겼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아직도 한센인들의 건강한 2세들까지 부모 세대들이 받아온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향해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삶을 통해 사회적 편견이 주는 야만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새기고, 따뜻한 인간애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미감아이면서도 한센인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거리를 두던 슬비를 변화하게 만든 속 깊은 아이 강산이와의 우정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점차 한센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슬비와 강산이 그리고 사회적 편견에 맞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이 사회 작은 희망의 씨앗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위안을 받게 된다.

자신이 한없이 작아질 때면 당당하고 용감하게 외쳐!
서로에게 빛나는 존재로 남은 상처 입은 아름다운 영혼들의 마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한센인들이 정착해 사는 다래촌으로 이사를 온 슬비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괜찮아질 거야’를 주문처럼 외우는 엄마의 태도도 못마땅하고, 슬비에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강산이가 같은 반이 된 것도 못마땅하다. 다래촌에 산다는 사실이 친구들에게 알려지는 게 두려운 슬비는 먼 길을 돌아 학교를 오가며 스스로를 두려움과 원망 속에 가둔다. 그런데 학교 친구들에게 다래촌에 사는 아이라고 따돌림을 받아도 의연하게 행동하던 강산이가 의정이가 던진 한 마디에 주먹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슬비는 스스로 다래촌 아이임을 당당히 밝히게 된다.
슬비가 아무리 면박을 주어도 슬비 곁을 지키며 도움을 주는 강산이에 대한 믿음과 일그러진 외모로 두렵기만 했던 강산이 할아버지에게서 세상의 허물을 모두 품어 안을 수 있을 것 같은 넉넉함과 의연함을 느끼게 된다. 슬비는 속 깊은 친구 강산이의 배려와 당당함에 마음을 열고 다래촌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너는 할아버지가 창피하지 않니?”
한바탕 웃고 나서 슬비는 강산이에게 슬그머니 물었다. 강산이는 걸음을 멈추고 슬비를 빤히 보았다. 괜한 것을 물었나, 슬비는 후회가 되었다. 슬비는 겸연쩍은 마음에 공연히 얼굴을 문질렀다.
“나는 한 번도 할아버지를 창피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물론 엄마 아빠도 부끄럽지 않아.”
강산이는 ‘부끄럽지 않아’라는 말에 힘을 주었다. 순간 슬비의 가슴이 후드득 떨렸다. 왜 그동안 강산이 엄마 아빠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을 못해 봤을까. 강산이의 엄마 아빠도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이었구나. 슬비는 그제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강산이와 슬비의 관계는 단순한 친구 사이를 넘어, 슬비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데 커다란 영향을 주며 서로에게 성장의 의미를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버려진 개, 희망이와 뭉실 할머니 또한 서로를 의지하며 희생과 사랑으로 보답하는 관계임을 일깨워 준다. 다래촌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은 아무리 보잘것없는 존재로 보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가장 소중한 존재로 살아감을 보여준다.

신예 그림 작가 김지현의 따스하고 정감 넘치는 그림으로 더욱 빛나는 수상작!

『크게 외쳐!』는 그림 작가 김지현의 첫 일러스트 작품이다. 그래서 더욱 정성을 들인 그림들에는 따뜻함과 아련한 여운이 살아 있다.
전체적으로 노랑과 빨강의 난색 계열의 색채를 채도를 낮게 하여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그려냈고, 여러 겹의 붓질로 질감을 살려 투박하지만 정겨운 시골의 정서를 잘 표현해 냈다.
인물들이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최대한 색을 배제하고 수백 번 반복된 연필 선으로, 부드럽지만 생명력과 감정이 느껴진다.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해 손을 내밀고 싶은 그림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그림에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낸 책으로 동화 『수상한 아파트』, 『국경을 넘는 아이들』, 『아미동 아이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어느 날 목욕탕에서』, 『몸짱이 뭐라고』 등과 청소년소설 『금연학교』, 『해리 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 『Mr. 박을 찾아주세요』가 있다.

  목차

머리말 그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라는 품을 열어요! 4

엄마와 둘이 9
비밀로 해 줘 23
더러운 거하고는 달라 39
다래촌 아이 51
나도 다래촌에 살아 65
잘될 거야 79
버려진 개 93
희망이 105
달걀 사세요 119
아들이 도망갔대 133
안 돼, 가지 마 147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161
크게 외쳐!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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