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 읽는 습관 두번째 책. 소라는 원래 학교 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새로운 담임 선생님도 마음에 들었고, 1학년 때 친하게 지냈던 민영이와도 한 반이 되었죠. 엄마가 2학년이 된 기념으로 사 준, 예쁜 휴대 전화도 있어 더더욱 신났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와 짝꿍이 된 후, 모든 게 엉망이 되었습니다. 눈치도 없고, 받아쓰기는 만날 틀리고, 숙제도 안 해 오고, 후적후적 코를 후비다 코딱지를 튕기는 이승기가 소라의 짝꿍이 된 것입니다. 소라는 과연 승기를 짝꿍으로 받아들이게 될까요? 새치름한 소라와 미워할 수 없는 승기,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짝꿍 맺기 사건을 기대하세요!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는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창작동화입니다. ‘책단지 선생님의 어린이 독서 교실’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꾸민 독서 지도안으로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출판사 리뷰
“내 짝꿍 이승기 때문에 학교 가기 싫어요!” 소라는 원래 학교 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새로운 담임 선생님도 마음에 들었고, 1학년 때 친하게 지냈던 민영이와도 한 반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2학년이 된 기념으로 사 준, 예쁜 휴대 전화도 있어 더 신 났습니다. 하지만 이승기와 짝꿍이 된 후, 모든 게 엉망이 되었습니다.
1학기가 끝나려면 148일이나 남았는데……. 받아쓰기는 만날 틀리고, 숙제도 안 하고, 코를 후비다 코딱지를 튕기는 이승기가 짝꿍이 되었으니, 소라는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승기 때문에 엄마가 사 준 휴대 전화도 고장 났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여 엄마와 떨어져 사는 소라에게 엄마와의 비상 연락망이 없어진 건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닙니다. 소라는 승기를 용서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그날부터 승기가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장난을 걸어도 대꾸하지 않습니다. 소라가 시작한 ‘이승기 투명 인간’ 놀이는 교실에 점점 퍼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승기를 미워할수록 소라의 마음이 찌뿌듯합니다.
이승기를 바라보는 소라의 속마음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아직은 이승기와 함께하는 게 창피하지만, 짝꿍으로 지내기는 싫지만, 1학기가 얼른 지나가면 좋겠지만, 소라는 승기와 사이좋게 지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의 맑고 재치 있는 글과 그림은 서로 다른 가정환경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담담히 풀어내었고, 두 아이들에게 시종일관 애정 어린 따뜻한 시선을 보냅니다.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에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승기와 새치름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라가 친구가 되어 가는 모습을 기대하세요!
[부록] 책단지 선생님의 어린이 독서 교실 1. 함께 생각하는 인물 탐구 : 소라와 승기 마음 읽기
2. 깊이 이해하는 주제 탐구 : 친구 사이엔 사과와 용서가 필요해!
3. 창의력이 자라는 독후 활동 : 다문화 가정 친구 바로 보기
★책 읽는 습관 시리즈는? 책 읽는 습관 시리즈는 책 읽는 습관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글과 그림, 부록 구성에 공들여 책 읽기를 어렵고 지루해 하는 어린이들을 재미난 책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화났어?”
한겨울인양 얼굴이 허옇게 일어난 승기는 책상에 비스듬히 누워 말을 건넵니다.
“그냥 장난친 건데, 선생님한테 안 이를 거지?”
소라는 입을 꾹 다물고 책가방에서 책을 꺼냅니다.
“나 여기 상처 났는데, 어제.”
승기는 어리광을 부리듯 입을 비죽 내밀며 생채기가 난 팔을 들이밉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승기가 백마 탄 왕자님이라면, 2학년 5반 이승기는 볼품없는 개구리 왕자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소라가 시작한 ‘이승기 투명 인간’ 놀이는 교실에 점점 퍼졌습니다. 처음에는 소라와 친한 민영이만 승기를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민영이와 친한 나무도, 나무와 친한 열매도 승기를 못 본 척했습니다.
승기가 시시한 장난을 치면, 여자아이들은 못 이기는 척 받아 주곤 했지만, 아이들은 어느새 약속이나 한 듯이 승기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투명 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지혜로
1977년에 태어났으며 성균관 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출판사에서 근무하며 수년간 아이들 책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소소한 일상의 고마움과 삶의 아름다움이 녹아 있는 어린이 책을 쓰고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