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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편
다 | 부모님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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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나무들을 에워싼 안개, 잎이 나무로부터 떨어져 나간다. 팔월 무더위의 집착이 줄어든 이래 나뭇잎은 진즉 더딘 산화작용에 당황하고, 꽃과 열매에 필요한 수액이 빠져나가 손상된 상태.
나무껍질에 수직으로 팬 골을 따라 습기가 바닥으로 흘러내려, 줄기의 살아 있는 부분에는 관심이 미치지 않는다.
꽃잎이 흩어지고 열매가 떨어져 나갔다. 아주 어릴 적부터 살아 있는 뭇 특성과 제 몸뚱어리 일부에 대한 포기가 나무들에게는 익숙한 훈련이었던 것이다.
_〈나무들이 둥근 안개 속에서 해체된다〉 전문

단번에 그토록 땅에 붙고 그토록 뭉클하면서도 그토록 느리고, 그토록 점진적이면서도 그토록 땅을 벗어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나 죽고 대홍수가 찾아들든 무슨 상관이랴, 한 번의 발길질에도 어디로든 굴러갈 수 있는 나이건만. 분명컨대 나는 다시 바로 서고 다시 땅에 붙으니, 운명에 의해 내가 쫓겨나서 먹이를 찾을 그곳 ? 대지다, 가장 보편적 양식이다.
_〈달팽이〉 부분

바다는 한계 직전까지 거듭해서 굽이치는 단순한 사물이다. 하지만 자연의 가장 단순한 사물들이란 끝에 가서는 언제나 갖가지 형태를 내보이고 갖가지 수작을 부리기 마련이며, 가장 두터운 사물들은 결코 어떤 식으로든 감퇴를 겪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을 숨 막히게 만드는 광막함에 앙심을 품고, 그 거대한 것의 가장자리나 교차점으로 돌진하여 그것을 정의 내리려 한다. 왜냐하면 이성은 획일성의 품 안에서 위험스레 요동치며 희박해지므로, 개념이 결핍된 정신의 경우 외관이라도 우선 갖추어야 하기에.
_〈해안가〉 부분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랑시스 퐁주
프랑스의 도시 몽펠리에에서 태어나 개신교 부르주아 가문에서 자랐다. 1916년 루이-르-그랑에 들어가 인문학을 공부했으며, 1917년부터 법학과 철학 공부를 병행하였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합격하였으나, 구두 면접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음으로 탈락하고야 만다. 1차대전이 끝날 무렵 사회주의 당원으로 활동하고, 1937년에 공산당원으로 가입하여 10년간 당원 신분을 유지한다. 주요 저서로는 첫 시집 《사물의 편Le parti pris des choses》을 비롯해 《프로엠Promes》, 《표현의 광란La rage de l’expression》, 《비누Le savon》 등이 있다. 1988년 프랑스의 도시 바르- 쉬르 - 루에서 생을 마감했고 1999년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그의 전집을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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