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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장서
이지출판 | 부모님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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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손희자 시인의 세번째 시집. 다양한 소재와 다채로운 주제들로 그려낸 시 77편을 4부로 나누어 실었다. 1부에는 고향, 어머니, 친구 등 원초적 그리움을 다룬 19편, 2부에는 감각적이고 본원적인 순수서정을 주제로 한 19편, 3부에는 자아의 정체성을 탐색해 가는 시적화자의 범신론적 세계관이 표출된 20편, 4부에는 자연이나 여정,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생존의 모습들을 다룬 19편의 시들이 어울려 있다.

  출판사 리뷰

손희자 시인의 제3시집 『한 권의 장서』는 다양한 소재와 다채로운 주제들로 그려낸 시 77편을 4부로 나누어 실었다.
1부에는 고향, 어머니, 친구 등 원초적 그리움을 다룬 19편, 2부에는 감각적이고 본원적인 순수서정을 주제로 한 19편, 3부에는 자아의 정체성을 탐색해 가는 시적화자의 범신론적 세계관이 표출된 20편, 4부에는 자연이나 여정,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생존의 모습들을 다룬 19편의 시들이 어울려 있다.

손 시인의 작품들은 향토적이고 토속적인 소재들을 통한 민족의 정한과 여성의 애환을 그리되, 결코 비통해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이를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시키며, 미래로 극복해 가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다. 이러한 시인의 시적 에너지는 범애적 휴머니티를 바탕으로 한 원초적 본성에서 비롯된 것 같다. 서정에 대한 갈증이랄까, 그의 본향에 대한 집착 같은 영혼의 소리는 독자들로 하여금 쉬 동화되게 하고, 교감하게 하는 마력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나만의 독백이 아닌 공감의 대화, 그리고 사랑과 서정이 살아있는 시를 들려주고 있다.

손 시인은 곧잘 역사의 현장에서 시적 소재를 발굴해 내는 안목과 그것들을 형상화시키는 기법이 뛰어나다. 이는 시인의 생태적 환경에 기인한 것이라 본다. 암울했던 역사의 현장인 강진이 바로 그의 고향이다. 어느 곳보다 척박한 민초들의 터전이며, 당쟁으로 얼룩졌던 시대의 한이 서린 땅, 시인은 잃어버린 옛 정취의 미련을 뛰어넘어 모성적인 눈과 귀로, 역사적인 말과 글로 ‘청사의 문장’들을 쓰고 있다.

따라서 시인은 운명처럼 마주한 창작의 고통과 엄격성을 감내하며 잉걸 속 초록 불꽃 같은 시작(詩作)에 임하겠다는 의지와 결기를 보여 주고 있다. 그리하여 빛나는 ‘한 권의 장서’를 남기고 싶은 것이리라. 그의 광범하고도 심오한 시의 지평이 한층 더 성숙하고 확장되어 있음을 예단케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손희자
2001년에 시로, 2005년에 수필로 등단한 현초 손희자 시인은 2005년에 시집 『가끔 꽃물이 스민다』를, 2008년에 『그 외딴집』을 발간한 중견 시인이다. 문단활동을 보면, 한국문인협회 중랑지부 부회장, 남양주지부 사무국장, 사임당문학회 부회장을 거쳐 2019년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또 「바림」 시동인을 거쳐 현재는 「벼리」 시동인회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시낭송가로서 남양주문예대학과 부천 평생학습관에서 시와 낭송 특강을 하며, 각종 행사에서 활약 중이다. 경기도문학상을 비롯하여 포스트모던 작품상, 사임당문학상, 중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004 시인의 말
116 해설 남도의 정한과 여성의 우수를
현대적 서정으로 승화한 시 _ 김종섭

1. 풍경의 밑그림

010 고향
011 달, 지다
012 말씀 한 벌
014 아린 꽃
016 눈맞춤
018 귀뚜라미
019 유배지에 감치다
020 물결을 따라
022 터득하다
023 그런 날 있지
024 그해 승부역
026 폐선
027 풍경의 밑그림
028 초우
029 파종의 꿈
030 가고 없다 그 서정
032 공감
033 끈
034 유서

2. 연두에 들다

036 봄을 꿈꾸다
038 입춘에 들다
039 봄뜰
040 연두에 들다
041 오월이 오면
042 폭우에 들다
044 노을
045 바람의 그물
046 불면에 부치다
048 산중일기
050 산중모색山中暮色
051 폭설
052 물의 질감
053 물길의 단상
054 꽃과 잎의 거리
056 뜬소문
057 화사花蛇
058 정념의 기旗
059 편두통

3. 따뜻한 저녁

062 한 권의 장서
064 먼길
065 따뜻한 저녁
066 하루
067 섬
068 봄의 가슴으로
070 봄
071 봄을 읽다
072 봄을 쓰다
073 무소유無所有
074 선운사 동백
076 적멸궁에 들다
077 촛불 타오르듯
078 북소리
079 고도古都의 묵시록默示錄
080 수종사에 들다
081 나마스떼
082 詩, 너를 위해
084 마음
086 다짐

4. 새의 지문

090 새의 지문
091 목섬
092 초분
093 무섬에 들어
094 푸른 내력
095 생의 이분법
096 시치미 떼고 싶다
097 결빙結氷
098 모노라마
100 유효 기간
102 그럼에도
104 응시凝視
106 소멸의 아름다움
107 길을 묻다
108 우리는 지금
110 부메랑
111 광장에서
112 무궁화 피다
113 기억하라, 조선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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