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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정봉채
지난 2000년 우포에 정착해 우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세계 람사르 총회 때 공식 사진작가로 초대되어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Art of Academy University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했다. 2009년부터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와 비엔나 페어, 싱가포르 아트스테이지 등에 초대되어 극찬을 받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저서로는 포토에세이 <우포의 편지>,사진집 <우포,지독한 끌림>과 <우포늪: 나의 렌즈에 비친 자연 늪의 사계>
서문
冬
겨울을 날아가는 /늪에는 여전히 찬 바람이 분다/겨울은 흔적을 남긴다/나무는 견디고 이기는 것이다/기울어 가는 것이 아름답다/나는 영원한 파랑새로 날아갈 것이다/유행가 가사는 말한다/어부는 바람 속에 있었다
春
당신의 겨울은 봄보다 눈부십니다/풍경이 마음으로 걸어 들어오는 날이 있다/ 마음의 봄을 기다리다/내 안의 섬/오늘 무엇을 향해 갔는가/고요가 그린 그림/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날/당신은 고마운 사람/무너짐에 대하여/가시연꽃 피어나는/아름다운 날
夏
사랑을 본 아침/완벽한 사멸/내안의 시간/비가 내리는 날/아름다운 하강/바람의 하강/별을 바라보며/동행/흐린 날/8월의 시작/달개비꽃/무리는 공간을 좁힌다/미안한 8월/노을이 붉은 날
秋
양귀비/커피향의 계절/아무도 모른다/가을의 위로/시간을 품은 삶/잃어버린 것에 대한 위로/낙엽의 생/천상의 시간/단풍의 찬미/바다의 울음/가벼움의 미학/내적 시선/눈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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