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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시인
도서출판 아시아 | 부모님 |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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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언제나 머리맡에 두고 읽고 싶은 한국 시의 정수를 뽑아 영어로 번역해 한영 병기한 후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고자 하는 'K-포엣' 시리즈.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영대역 한국 대표 시선을 표방한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힐 한국 시들은 시대의 삶을 재생시킨다. 삶의 보편적·특수적 문제들에 대한 통찰도 담고 있다.

'K-포엣' 시리즈 아홉 번째는 시인 김중일 시선집이다. 유독 '시인'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이번 시선집은 지난 십수 년의 시간 동안 시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김중일 시인 특유의 비유와 은유들이 섞인 일종의 고백과도 같은 이야기들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다. 다양한 시와 소설들을 꾸준히 번역해 세계에 알리고 있는 전승희 번역가가 영역에 참여했다. 잊혀지는 것들, 잊히려는 존재들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을 거쳐온 김중일 시인의 감성이 이번 시선집에도 고스란히 얹어져있다.

  출판사 리뷰

한국 대표 시인을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 시선
김중일 시인의 신작 시집 『유령시인』


언제나 머리맡에 두고 읽고 싶은 한국 시의 정수를 뽑아 영어로 번역해 한영 병기한 후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고자 하는 ‘K-포엣’ 시리즈.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영대역 한국 대표 시선을 표방한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힐 한국 시들은 시대의 삶을 재생시킨다. 삶의 보편적·특수적 문제들에 대한 통찰도 담고 있다. 이 시들은 한국 독자뿐만 아니라 세계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힘으로 인해, 세계문학의 한 장을 당당히 차지하게 될 것이다.

‘K-포엣’ 시리즈 아홉 번째는 시인 김중일 시선집이다. 유독 ‘시인’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이번 시선집은 지난 십수 년의 시간 동안 시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김중일 시인 특유의 비유와 은유들이 섞인 일종의 고백과도 같은 이야기들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다. 다양한 시와 소설들을 꾸준히 번역해 세계에 알리고 있는 전승희 번역가가 영역에 참여했다. 잊혀지는 것들, 잊히려는 존재들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을 거쳐온 김중일 시인의 감성이 이번 시선집에도 고스란히 얹어져있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K-픽션> 시리즈를 잇는
해외진출 세계문학 시리즈, <K-포엣>


아시아 출판사는 2012년에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근현대 대표 작가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2014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K-픽션> 시리즈를 출간하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2019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 왔다. 유일무이 한영대역 시선집 시리즈인 <K-포엣>이 그것이다.

안도현, 백석, 허수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시 20편을 모아 한영대역으로 지속적인 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대표시인들의 대표시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주고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도 담고 있다.

한국 시의 아름다움

국내외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 시의 정수를 담고 있는 <K-포엣>.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의 삶을 내밀하게 포착하여 각 시대의 언어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어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시리즈가 되리라 본다.

한국문학 번역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여 원작의 품격과 매력, 그리고 개성을 살렸다.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이 해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K-포엣>은 우리 시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마존에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진출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비평의 시작도 끝도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을 그렇지 않은 작품으로부터 가려내는 일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앤솔러지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고민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선은 한국인 독자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독자들에게도 한국 근대시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된 만큼, 가능한 한국 근대시의 전반적인 양상을 일목요연하게 드러내고자 노력하였다.

명작은 말할 것도 없이 전통 지향성과 새것 지향성, 그리고 현실 지향성이라는 세 가지 지향성이 긴장감 있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리즈에 수록된 시들은 대부분 그러한 세 가지 지향성의 ‘불안한 융화’를 통하여 한국적 아름다움의 진수를 펼쳐놓은 시들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시리즈의 시만 찬찬히 음미해 보아도 근대 한국인의 미의식과 정념의 가장 내밀한 심연을 충분히 감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매 순간 내가 사람들 속에 살아 있다는 것. 그것 한 가지만 인식하면 끌어안고 갈 만한 걱정이란 걸 이제 난 알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난 알고 있다. 죽은 이가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자주 잊듯, ‘매 순간’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But now I know my worries are those I can embrace, while persisting, as long as I am
aware That I am alive among people every moment: And I know one more thing: That, as the dead often forget they are dead, It is not easy to be aware every moment that I am alive.
-시인노트 중에서 From Poet’s Note

김중일의 시 쓰기는 잊히려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복원의 작업이다. 인간은 당연한 것에 대해서 자주 잊는다. 숨을 쉬고 있다는 것, 누군가는 죽는다는 것, 자신이 여기 살아 있다는 것조차도. 시인은 ‘시’라는 투명한 경계에 자신을 세우고 독자와 마주 본다. 그리고 독자와 시인은 서로의 세계에 간섭한다. 시를 읽음으로써. 시를 읽는 순간―그 경계 허물기의 시간에 우리는 불현듯 잊었던 것을 상기한다. 우리의 삶과 죽음과 존재에 대하여.
Kim Joong-il’s work of writing poems is the work of endless restoration. We frequently
forget what is obvious: that we breathe, that we are all dying, and even that we’re alive. The poet stands on the transparent boundary called “poetry” and looks straight at the reader. Then, the reader and poet interfere with each other’s worlds―through the poems. When we read a poem, in that moment of breaking the boundary, we suddenly remember what we’ve forgotten: our life, death, and being.
-해설 중에서 From Commentary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중일
1977년 서울 출생.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 시집 『국경꽃집』 『아무튼 씨 미안해요』 『내가 살아갈 사람』 『가슴에서 사슴까지』가 있다.

  목차

유령시인

시인노트

시인에세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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