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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울지 않는다
제철소 | 부모님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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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철소의 다섯 번째 희곡집. 표제작인 '여자는 울지 않는다'를 비롯해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네 편의 창작 희곡을 한데 묶었다. 어릴 적 성폭력의 상처를 안고 사는 여자('여자는 울지 않는다'), 감정 조절에 번번이 실패하는 콜센터 직원 수진('전화벨이 울린다'), 원치 않은 임신이 자신의 삶을 뿌리째 뒤흔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진영('개인의 책임'), 오래된 호텔에 머물며 소설을 쓰는 칠십대 비혼 여성 윤숙('밤에 먹는 무화과') 등 작품 속 인물들은 "현실 속에서 부단히 자신의 삶을 증명하고자 애쓰며" 사는 우리의 모습을 닮아 있다.

이번 희곡집에 참여한 이보람, 이연주, 이오진, 신효진은 지금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극작가들로, 여성 인물을 대상화 하거나 스테레오 타입으로 보여주는 기존 연극들의 전형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로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여성의 삶을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에 실은 네 편의 희곡 역시 성폭력, 감정노동, 임신과 결혼, 비혼과 노년 등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당신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어.
하지만 그전에 당신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네 명의 여성 극작가가 쓴 네 개의 여성 이야기


제철소의 다섯 번째 희곡집. 표제작인 「여자는 울지 않는다」를 비롯해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네 편의 창작 희곡을 한데 묶었다. 어릴 적 성폭력의 상처를 안고 사는 여자(「여자는 울지 않는다」), 감정 조절에 번번이 실패하는 콜센터 직원 수진(「전화벨이 울린다」), 원치 않은 임신이 자신의 삶을 뿌리째 뒤흔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진영(「개인의 책임」), 오래된 호텔에 머물며 소설을 쓰는 칠십대 비혼 여성 윤숙(「밤에 먹는 무화과」) 등 작품 속 인물들은 “현실 속에서 부단히 자신의 삶을 증명하고자 애쓰며” 사는 우리의 모습을 닮아 있다.

이번 희곡집에 참여한 이보람, 이연주, 이오진, 신효진은 지금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극작가들로, 여성 인물을 대상화 하거나 스테레오 타입으로 보여주는 기존 연극들의 전형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로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여성의 삶을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에 실은 네 편의 희곡 역시 성폭력, 감정노동, 임신과 결혼, 비혼과 노년 등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피해자 :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기사를 검색해요. 오늘은 또 어떤 끔찍한 사건이 생겼을까. 어떤 불쌍한 인간들이 나왔을까. 팔이 잘리고 눈알이 뽑히고 머리가 잘린 사람들의 사진들을 봐요. 너넨 좋겠다, 괜찮아지지 않아도 되니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가지 않아도 되니까.
여자 : …….
피해자 :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굴러가는데, 나만 망가졌어요. 나는 그날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는데, 시간이…… 흘러요.
여자 : (고개를 숙인 채 배를 향해) 괜찮아. 모든 게 괜찮아질 거야. 난 그날에서 벗어났어. 난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난 극복했어. 난 이겨냈어. 괜찮아. 너 진짜 열심히 노력했잖아. 그 노력들이…….

― 「여자는 울지 않는다」에서

수진 : 내 얼굴이 아닌 거 같아요.
(사이)
수진 : 회사에서도 웃는 연습을 해요. 거울 보면서. 그런데 거울로 웃는 내 얼굴을 보고 있으면 어떨 땐 무서워요.
(민규, 수진을 바라보다가 안대를 건넨다.)
민규 : 생각, 감정 다 지우고 몸을 먼저 움직이는 거예요. 입꼬리 먼저 올려봅시다.
(수진, 안대를 쓰고 입꼬리를 올린다.)
민규 : 자, 지금 느껴지는 감각을 기억해요. 이번엔 원래대로 해보세요.
(수진, 입꼬리를 내린다.)
민규 : 어때요? 차이가 느껴져요?
수진 : 잘 모르겠어요.
민규 : 무슨 일 하는지 물어봐도 돼요?
수진 : 콜센터 다녀요.
민규 : 그럼 소리가 중요한 거죠?
수진 : 네.
민규 : 그 상태에서 소리를 만들어보는 거예요. 들리는 게 중요하니까. “콜센터 다녀요.”를 입꼬리 올리고 말해보세요.
수진 : (입꼬리를 올리고) 콜센터 다녀요.

― 「전화벨이 울린다」에서

진영 : 오빠는 이 생을 물려줄 만큼 이 생을 사랑해?
(사이)
진영 : 오빠가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자정이 다 되어 돌아왔을 때, 내가 눈이 벌게져서 너한테 화낼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애가 당신이 다음 날 아침 출근할 때까지 우는 걸 멈추지 않으면. 혹은 애가 어디가 아파서 그 병을 치료하는 데 당신이 버는 돈의 몇 배가 더 들면.
(사이)
기창 : 내가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느 밤에. 네가 하루 종일 아이를 보느라 오줌도 제때 못 싸서 방광염 걸린 채로 있는데. 내가 어느 날 밤에 술에 취해 돌아오지 않는다면. 혹은 술에 취해 돌아와서 (사이)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사이)
진영, 문득 웃는다.

― 「개인의 책임」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오진
<바람직한 청소년> <이번 생에 페미니스트는 글렀어> 등을 쓰고 무대에 올렸다. 희곡집 『연애사』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공저) 『B성년』(공저)을 펴냈다. 2016년 대산창작기금, 2019년 유망예술지원사업 ‘뉴스테이지’ 연출로 선정되었다. 페미니스트극작가모임 ‘호랑이기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 : 이보람
희곡 <그날>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네 번째 사람> <네가 있던 풍경> <기억의 자리> 등을 발표했으며, 희곡집 『소년B가 사는 집』 『옥상 위 카우보이』 『두 번째 시간』을 펴냈다. 2017년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사업 ‘뉴스테이지’ 작가로 선정되었다.

지은이 : 이연주
희곡 <너는 나다> <이게 마지막이야> 등을 썼으며, 연극 <이반검열> <삼풍백화점> <아무도 아닌> <인정투쟁; 예술가 편> 등을 연출했다. 2017년 두산연강예술상을 받았다.

지은이 : 신효진
<아웃스포큰> <삼일로창고극장 봉헌예배> <2019 세월호 - 디디의 우산> 등을 썼다. 2019년 현재 ‘창작집단 미아’와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쿵짝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여자는 울지 않는다 ― 이보람

전화벨이 울린다 ― 이연주

개인의 책임 ― 이오진

밤에 먹는 무화과 ― 신효진

에세이 : 비로소 그녀가 행동하는 순간 ― 차현지(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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