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본론』은 단순한 경제학 저작이 아니다. 그 이상의,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필연성을 논했다는 측면에서 정치학 저작이라는 평가를 획득한다. 마르크스 사상사에 있어서도 『자본론』이 차지하는 지위는 결정적이다. 『자본론』은 근대 부르주아 사회, 곧 자본주의 경제제도를 하나의 역사적 형태로 간주하여 그 사회의 고유한 경제법칙의 관점에서 다룬다. 즉 『자본론』은 자본주의 경제구조에 대한 분석임과 동시에 자본주의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주체에 대한 해석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지난 천 년 동안 인류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사상가는 누구인가?
많은 사람이 마르크스를 꼽았고, 마르크스가 위대한 인물이었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마르크스가 이러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그가 『자본론』의 저자이기 때문이다. 『자본론』은 단순한 경제학 저작이 아니다. 그 이상의,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필연성을 논했다는 측면에서 정치학 저작이라는 평가를 획득한다. 마르크스 사상사에 있어서도 『자본론』이 차지하는 지위는 결정적이다. 『자본론』은 근대 부르주아 사회, 곧 자본주의 경제제도를 하나의 역사적 형태로 간주하여 그 사회의 고유한 경제법칙의 관점에서 다룬다. 즉 『자본론』은 자본주의 경제구조에 대한 분석임과 동시에 자본주의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주체에 대한 해석이기도 하다.
[편집자의 말]
이 책은 『자본론』에 ‘대한’ 별도의 저술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자본론』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책이다. 『자본론』을 포함하여 마르크스의 다양한 정치경제학 저작을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쓴 저자 최형익은 『자본론』의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참고서를 거치지 말고 원서 읽기에 바로 도전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같은 이유에서 이 책은 기존의 『자본론』 해설서나 2차 문헌의 해석을 배제하고 『자본론』 자체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 책을 『자본론』을 읽기 전에 『자본론』의 주요 내용을 개괄한 입문서 정도로 취급하면 좋을 것이다.
19세기를 살았던 마르크스에 대해 20세기를 살아온 사람들이 이러한 평가를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자본론』의 저자라는 데 있다. 아인슈타인, 뉴턴, 칸트 등 수많은 사상가 또는 과학자들이 마르크스의 뒤를 따르고 있는 것을 보면 마르크스의 사상이 많은 사람에게 여전히 폭넓은 공감과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 책에서 선정한 총 7개의 핵심 개념이 『자본론』의 내용을 모두 설명하는 것도 아니며 학자들마다 다른 개념이나 이론을 더 중요하게 간주할 수도 있다. 다만, 이 7개 개념은 모두 『자본론』의 이론적 기초라 할 수 있는 ‘노동가치론’과 논리적 연관 속에 위치하고 있다. 『자본론』은 단순히 경제학적 범주에 대한 설명에 불과한가? 그렇지 않다. 마르크스는 『자본론』에 ‘노동가치론’ 이상의 내용을 풀어놓는다. 마르크스는 이렇게 묻는다.
자본주의는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역사적 주체인 ‘보편노동자’의 창출을 촉진시키는가?
즉 『자본론』은 자본주의 경제구조에 대한 분석임과 동시에 자본주의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주체에 대한 해석이기도 하다. 단순한 경제학 이상의,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필연성을 논했다는 측면에서 『자본론』은 정치학 저작이라는 평가를 획득한다. 『자본론』이 우리에게 평범한 경제적 저작으로 남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적인 것 가운데 나와 무관한 것은 없다”고 말한 밀레니엄의 사상가 마르크스. 그가 인간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완성한 『자본론』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최형익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 일본 게이오대학 및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방문교수. 정치이론, 한미관계 및 국제관계사를 주로 강의, 주요 학술적 관심사는 민주주의와 사회계급, 그리고 정치권력의 관계.저서: 『마르크스의 정치이론』(1999), 『고전 다시 읽기』(2007), 『실질적 민주주의』(2009), 『대통령제,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2013),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 읽기』(2017).역서: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주의』(아담 쉐보르스키, 1995), 『기로에 선 자본주의』(앤서니 기든스 외, 2000), 『제3의 길과 그 비판자들』(앤서니 기든스, 2002), 『신학정치론/정치학논고』(베네딕트 스피노자, 2011),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칼 마르크스, 2012).주요 논문: “입헌독재론”(2008), “사회양극화와 젠더민주주의”(2009),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 나타난 전통과 혁명”(2010), “계급투쟁과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동학”(2011), “민주공화정의 정치이론”(2014), “북핵문제에 대한 정치철학적 접근”(2014), “마키아벨리의 ‘시민형 군주’ 사상과 현대 대통령제의 정치적 기원”(2015), “『자본론』의 방법”(2016), “국민주권시대, 권력분산의 제도화와 한국대통령제 개혁”(2018) 외 다수.감수: 『헨리 키신저의 세계질서』(2016).
목차
프롤로그 · 5
제1장 마르크스는 왜 『자본론』을 썼을까? · 15
제2장 자본주의 경제세포로서의 ‘상품’ · 25
제3장 화폐는 어떻게 상품의 왕이 되었나? · 51
제4장 자본의 역사적 탄생과정으로서의 시초축적 · 65
제5장 임금노동과 잉여가치 · 87
제6장 사회적 노동시간과 잉여가치 생산 · 105
제7장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 · 127
제8장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법칙 · 167
제9장 자본주의 사회 이후 · 185
에필로그 · 199
참고문헌 ·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