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안 가르치는 책 시리즈. 황이산 어린이가 4~6살 사이에 그린 그림과 그 당시에 사용한 말로 책을 꾸렸다. 아이가 하는 말을 육아일기에 적어두었고 아이가 그리는 그림들을 철해두었다가 아이의 말과 그림을 맞추어서 편집을 했다.
출판사 리뷰
9살에는 6살 때 그림의 그 생생한 감정표현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자기 책에 그림을 그렸는데 분명하게 비교가 되었습니다. 그림의 기교는 좋아졌지만, 그 느낌 그 감동만은 6살 때 그림만큼 나오질 않았습니다. 어떻게 손동작이 미숙할 때 그림이 더 신나고 밝고 감정이 더 잘 표현되는지, 보고 있자면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처음 그림을 그리던 때의 그림을 잘 모아두었다고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그림책국어1 해 물어>, <그림책국어2 낚시>, <그림책국어3 공부 왜 해?> 3권을 드디어 마친 시점의 첫 느낌은 힘들어서 두 번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6살 때에 한 말로 원고를 쓰기 위해 그때로 돌아가야 하니까, 육아일기를 세 번 베껴 썼습니다. 아이가 한 말을 죽 베끼며 4~5년 전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말을 유창하게 하기 전 시기까지 잘라서 원고를 꾸렸습니다. 한 페이지에 한 단어, 한 줄짜리 원고 쓰기는 긴 시간의 작업 끝에 나왔습니다.
육아에 지치고 허둥대던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봤습니다. 아이, 말, 사람, 세상, 길거리, 자연, 관계, 놀이, 아이가 보았던 세상은 아이와 밀착한 엄마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에게 비친 세상을 아주 조금 들여다본 귀한 시간이었고, 책이란 형태에 여섯 살 아이의 세상을 담아보려고 나름 궁리를 하였지만 잘 되기는 어려운 일이고, 단지 이런 작업기법들이 학부모들이나 교사들께 약간의 참고라도 된다면 매우 기쁠 것입니다.
사람들이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냐고 묻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던가 말던가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상 주고, 등수 매기고, 남에게 평가받는 그런 일들과 무관하며, 아이가 세상을 탐색하고 느끼고 자신의 인생에 담아내는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모와 자식이 서로 소통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여깁니다. 존중받아야 될 사람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훈련이기도 하고, 제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보는 그런 과정이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이산
2010년에 태어나서 2019년 현재 초등 3학년에 다닌다. 분홍색을 좋아하고, 자기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며, 하루종일 놀아도 더 놀고 싶어하는 어린이이다. 어서 어른이 되어 아기를 많이 낳아 기르고 싶다는 포부가 있으며, 장래에 발명가가 되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발명해내면 세상이 좋아질거라고 밝은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이미 나온 책으로는 <그림책국어1 해 물어>, <그림책국어2 낚시>, <아빠는 해초 낚시꾼>이 있다.
목차
안 가르치는 책
여는 말 : 공부 잘하는 비법이 있을까?
일러두기
책 제작방법과 활용법
가. 공부 왜 해?
나. 자라서 큰언니 되요
다. 산이는 여섯 살
라. 구급대원 엠버언니
마. ‘만들어’ 하자
바. 말 익히기
(1) 말을 익혀가는 과정
(2) 동사활용
명령어 + 까?
명령어 + 할게
명령어 + 동사
명령어 + 금지어
기타
사. 말놀이
(1) 잘 잔줄 알았더니
(2) 어떡하냐고
(3) 미안한 거 없는데?
(4) 돼, 안 돼?
(5) 이렇게 좋아요
닫는 말 : 공부 왜 하냐는 질문에 답하기
편집후기 : 어릴 때로 돌아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