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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와 수호천사
개암나무 | 3-4학년 |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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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2권. <마음 가는 대로>, <엄마의 다락방>의 작가 수산나 타마로의 동화이다. 어른들의 갈등에 힘겨워하던 마르티나가 많은 모험을 겪고, 수호천사와 만나면서 강인해지고 행복을 되찾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에도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준다.

열 살 마르티나는 날마다 다투는 부모님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낸다. 부모님이 내뱉은 거친 말들은 부모님 자신뿐 아니라 어린 마르티나의 마음에도 크고 작은 상처들을 남긴다. 거칠고 난폭한 말들에 상처 입고 차츰 말을 잃어버리게 된 마르티나는 학교에서는 벙어리라고 놀림을 당하고 수업 시간에는 뒤죽박죽 뒤섞인 말들에 둘러싸이곤 한다.

그런 마르티나에게 마음을 여는 따뜻한 말을 해 주는 사람은 할아버지밖에 없다. 마르티나는 할아버지를 통해 동물이나 식물은 물론 이 세상 모든 것이 각자의 언어로 말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부모님이 심하게 다투고 집을 비워 버린 어느 날, 마르티나는 운명을 찾아 떠나 보라는 밤나무의 충고에 바깥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데….

  출판사 리뷰

누구에게나 자신을 지켜 주는 수호천사가 있어!

이 책은 《마음 가는 대로》 《엄마의 다락방》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수산나 타마로의 동화입니다. 수산나 타마로는 이탈리아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리고 전 세계 45개국에 번역 출간된 작품 《마음 가는 대로》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로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화들을 그동안 선보여 왔습니다. 이 책 《토비아스와 수호천사》는 수산나 타마로의 특유의 색깔이 잘 살아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깁니다.
열 살 마르티나는 날마다 다투는 부모님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냅니다. 마르티나의 부모님은 마르티나가 있건 없건 툭하면 서로 싸우느라 집안이 조용할 때가 없습니다. 부모님이 내뱉은 거친 말들은 부모님 자신뿐 아니라 어린 마르티나의 마음에도 크고 작은 상처들을 남깁니다. 거칠고 난폭한 말들에 상처 입고 차츰 말을 잃어버리게 된 마르티나는 학교에서는 벙어리라고 놀림을 당하고 수업 시간에는 뒤죽박죽 뒤섞인 말들에 둘러싸이곤 합니다. 그런 마르티나에게 마음을 여는 따뜻한 말을 해 주는 사람은 할아버지밖에 없습니다. 마르티나는 할아버지를 통해 동물이나 식물은 물론 이 세상 모든 것이 각자의 언어로 말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면 마르티나는 천진난만하고 행복한 강아지 토비아스가 되어 신 나게 뛰어다니며 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할아버지가 갑자기 더 이상 찾아오지 않게 되면서 마르티나는 슬픔에 잠깁니다. 그리고 또다시 부모님이 심하게 다투고 집을 비워 버린 어느 날, 마르티나는 운명을 찾아 떠나 보라는 밤나무의 충고에 바깥세상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그 여행에서 잃어버린 물건들의 나라를 만들고 외롭게 살아가는 트룰라 부인의 도움을 받고 다정하고 영리한 토끼 아토스를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과도 또 헤어지게 되면서 마르티나는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있는 친구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지요. 그리고 그 소원은 마르티나의 수호천사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마르티나는 수호천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누구에게나 자신의 수호천사가 있음을 알게 되고, 많은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마르티나는 급작스런 사고로 입원했었던 할아버지와 만나 수호천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할아버지는 이미 수호천사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또한 자신을 찾아 헤매던 부모님과도 다시 만나 서로 마음을 터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 떠난 마르티나는 여행은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어른들의 갈등에 힘겨워하던 마르티나가 많은 모험을 겪고, 수호천사와 만나면서 강인해지고 행복을 되찾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이야기에 몰입하고 마르티나를 응원하게 됩니다.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에도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줄 것입니다.

[시리즈 소개]

초등학교 중학년을 위한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들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는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기 시작하는 3, 4학년 초등 중학년과 더 나아가 좀 더 깊이 있는 독서가 필요한 5, 6학년 초등 고학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동화를 골라 모은 시리즈로, 이름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는 즐거움을 안겨 주고자 합니다. 재미와 감동, 빼어난 문학성을 갖춘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것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책과의 즐겁고 행복한 만남을 이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부르지 않고, 아무도 원하지도 않았는데 황새가 덥석 물어다 준 아기가 마르티나였을 것 같다.
게으르고 굼뜬 황새는 주둥이에 자루를 물고 가다가 아무 데나 내려놓고는 다시 가지러 오지도 않았다. 어쩌면 황새가 주소를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원래는 엄마, 아빠가 정원이 딸린 멋진 집에서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행복하게 기다리고 있는 곳에 데려다 주어야 하는데 더럽고 작은 발코니에 빈 술병이 즐비한 집에 내려놓고 간 것이다.
갓난아기가 병원에서 바뀐 영화를 마르티나도 본 적 있다. 부잣집 아기는 가난한 집으로 갔고, 가난한 집 아기는 부잣집으로 가게 되었다. 부잣집으로 간 아기는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났고, 가난한 집 아기는 그렇게 크지 못했다.
마르티나는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마음이 울적할 때면 그런 상상을 하곤 한다. 그럼 예쁜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따뜻해졌다.
어느 날 걸어가고 있는데 멋진 차가 따라오고, 차보다 더 멋지고, 눈이 반짝이는 부인이 차에서 내려 마르티나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제야 드디어 너를 찾았구나!” 하고 속삭일 것만 같다.

“나야, 아토스.”
문 옆 구석에 있는 작은 장난감 집 안에 몸은 까맣고 주둥이에는 하얀 별을 달고 있는 작은 토끼가 있었다.
“넌 누구니?”
“안 보여? 토끼잖아.”
“너도 여기 살아? 내 말은, 너도 잃어버린 물건들의 나라에 사느냐고.”
“응, 맞아. 어느 날 사람들이 자기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려고 나를 사 갔지. 한동안은 토끼장 앞에 사람들이 모여 좋아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내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하고, 나를 풀어놓으면 가구에 이빨 자국을 낸다고 불평하더니, 어느 날 나를 덥석 안아 쓰레기 봉지에 담아 버리고 말았어.”
“끔찍하다.”
“그래, 끔찍한 일이야. 트룰라 부인이 나를 구해 주지 않았다면 난 벌써 옛날에 저세상으로 갔을 거야.”
“넌 왜 나한테 나쁜 사람은 아닐 거라고 했니?”
“내가 보기에 넌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처럼 보였으니까. 네가 내 주인이면 좋겠다.”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나를 나쁜 애라고 했었어.”
“네가 어떻게 했는데? 막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녔어? 바닥에 침도 뱉고? 접시나 텔레비전을 깨뜨렸어? 거짓말도 하고? 아니면 물건을 훔쳤냐?”
“아니, 당연히 아니지.”
“그런데 왜 그랬지?”
“엄마, 아빠가 원했던 아이가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아.”
“어떤 아이를 원하셨는데?”
마르티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엄마, 아빠가 어떤 아이를 원했었더라? 마르티나는 확실하게 해 줄 말이 없었다.
“솔직히 잘 모르겠어. 난 우리 부모가 어떤 아이를 원했는지 몰라. 어쩜 트룰라 부인의 말이 맞을 거야. 나를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던 거지. 아마 착각을 했던 것 같아.”
“아냐, 그럴 리가 없어. 그 말은 나도 못 믿겠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아무 이유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아. 네가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은 누군가 너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는 의미야.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분명히 누군가 있었을 거야. 누군가에게 네 눈길과 네 말이 필요했을 거야. 어쨌거나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의 운명을 만나게 돼.”

  작가 소개

저자 : 수산나 타마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태어났다. 10대 후반에 로마로 건너가 영화 실험 센터에서 시나리오 공부를 했다.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에서 동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1994년 《마음가는 대로》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현재는 로마에 살며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떤 사랑》《대답해 주세요》《천사의 간지럼》《마법의 공원》《종이 공포증》《토비아스와 수호천사》《커다란 나무》등이 있다. 그의 대표작《마음가는 대로》는 토리노 도서전시회의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 기념식에서 이탈리아 역사상 “위대한 책” 150권 중의 한 권으로 선정되었다.

  목차

1. 물건이나 동물의 말
2. 꿈이 끝나려고 하면
3. 아무도 보지 못하는 문
4. 남들과 다른 사람이 부자다
5. 비밀의 오두막
6. 할아버지는 왜 안 오실까?
7. 할아버지의 토비아스
8. 잃어버린 물건들의 성
9. 다시 혼자가 되다
10. 날개가 있는 유령
11. 인간들이 보지 못하는 것
12. 살며시 간지럼 태우기
13.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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