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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도깨비
보물창고 | 1-2학년 | 200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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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천재 작가 이 상이 쓴 유일한 동화
이 상의 작품을 한 번도 접해 보지 않고 학교 생활을 마친 사람이 있을까? 중 ·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교에서도 전공 불문하고 배우던 ‘교양 국어’라는 과목이 있지 않던가. 그곳에도 이 상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이 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시 「거울」 중 일부이다. 이 시는 지금으로부터 70여 년 전인 1933년에 발표된 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여 년간 세월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어쩌면 이 상은 당시와 미래를 함께 산 작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생전에 남기고 간 유일한 동화 『황소와 도깨비』를 보아도 그러한 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초현실주의적인 작품을 써 내는 작가로 유명한 이 상이 동화를 썼다면 그 동화는 또 얼마나 난해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황소와 도깨비』는 1937년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아이들이 봤을 때 낡았다거나 어렵다는 느낌을 조금도 받지 않을 만큼 쉽고 세련되고 깔끔하다. 바로 이것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다. 천재 작가 이 상이 쓴 유일한 동화라는 점뿐만 아니라 7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술술 읽히며 문체나 서술이 낯설지 않다는 점 말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쉽고 재미있게 읽으며 즐기는 사이 그 속에 녹아 있는 교훈을 마음 깊은 곳까지 흠뻑 빨아들일 것이다.

부모도 친척도 없이 혼자 사는 돌쇠는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노는 마음 편한 나무 장수이다. 그런 돌쇠에게 유일한 친구는 힘도 세고 일도 잘 하는 황소이다. 어느 겨울, 황소와 함께 나무를 팔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희한하게 생긴 녀석을 만난다. 원숭이 같기도 하고 개 같기도 한 그 녀석은 도깨비이다. 그 도깨비는 다른 친구들 여럿과 놀러 나왔다가 마을 사냥개에게 꼬리를 물리는 바람에 재주를 부릴 수 없게 됐을 뿐더러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상처가 나을 때까지 두 달동안만 황소 뱃속에서 지내게 해 달라고 빌기 시작한다. 돌쇠가 도깨비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 주자 그 보답으로 황소의 힘이 열 배나 세어진다. 마침내 도깨비와 약속한 두 달이 지났지만 도깨비는 나오지 않고, 황소는 점점 불러 오는 배 때문에 괴로워서 날뛰기 시작한다. 도깨비는 황소 뱃속에서 너무 잘 먹어 살이 찌는 바람에 쉽게 나올 수가 없다며 소가 하품을 하게 해 주면 그 때 뛰쳐나오겠다고 한다. 그런데 돌쇠는 어떻게 하면 황소가 하품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 방법을 찾지 못한 돌쇠는 황소 앞에 앉아 울다 후회하다 지쳐 저도 모르게 하품을 하고 만다. 바로 그 때, 돌쇠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황소도 돌쇠를 따라서 하품을 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해서 도깨비는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고, 돌쇠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황소의 힘을 지금보다 백 배나 세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는 사라져 버린다.

  출판사 리뷰

■ 삶에 대한 통찰 그리고 상상의 힘
『황소와 도깨비』는 단순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이 상의 다른 작품들이 그렇듯 삶에 대한 통찰이 녹아 있다. 결말 부분에 나오는 ‘도깨비 아니라 귀신이라두 불쌍하거든 살려 주어야 하는 법이야.’라는 구절에서 도깨비나 귀신이라도 불쌍하면 살려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이 엿보인다. 또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상상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돌쇠와 황소 앞에 왜 하필 산신령이 아닌 ‘도깨비’가 나타났을까. 도깨비는 돌쇠의 상상이 만들어 낸 것이며, 상상의 위력을 상징하는 듯하다. 도깨비를 살려 주자 황소의 힘이 몇십 배나 세진 것과 게으름뱅이 돌쇠가 부지런해진 것 모두 도깨비의 힘, 즉 상상의 힘일 것이다. 상상이 현실을 뒤바꾸어 놓을 만큼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아이들은 부쩍 성장할 수 있고 좀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지 않겠는가. 『황소와 도깨비』는 아이들이 상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주며, 상상이 얼마나 소중한 체험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 주는 아름답고 소중한 동화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상
이상은 1910년 9월 23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2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김해경. 만 2세가 되던 해부터 큰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가 23세가 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는데, 친부모와 양부모 사이에서의 심리적 갈등은 그의 문학에 나타나는 불안의식의 뿌리를 이루게 된다. 신명학교, 보성고보를 거쳐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경성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학내지에 시를 발표하기도 하는 등 문필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상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졸업하던 해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사가 되었으며, 조선건축회지인\'조선과 건축\'표지도안 현상공모에 1등과 3등으로 당선되는 등 그림과 도안에 재능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처녀작 [12월 12일]을 잡지 \'조선\'에 연재하면서부터다. 시인 정지용의 소개로 여러 편의 시를 잡지에 발표하기도 하고 \'조선중앙일보\'에 시 [오감도]를 발표하여 독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항의를 받아 연재를 중단하는 일도 있었다. 1934년 우리 문학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에 가입해 그는 유명한 소설 [날개]를 발표했다. 1933년 각혈로 퇴직한 후 황해도 배천온천에서 요양하다 그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금홍을 만났다. 그뒤 다방 ‘제비’, 카페 ‘쓰루’, 다방 ‘69’ 등을 경영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1934년 김기림, 이태준, 박태원 등과 구인회에 가입했으며, 1936년 구인회의 동인지 \'시와 소설\'을 편집했다. 그해 6월 변동림과 결혼 뒤, 10월에 도쿄로 건너갔으나 이듬해 2월 불령선인不逞鮮人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강금되었다. 이로 인해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1937년 4월 17일 도쿄 제국 대학 부속병원에서 만 26년 7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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