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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잃어버린 낙원이 당신에게 있다
시인동네 | 부모님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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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동네 시인선 122권. 2016년 「시와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허준 시인의 첫 시집. 최근 아포리즘 산문집 <이번 생의 누추를 돌려드릴게요>를 통해 삶의 무수한 갈피에 꽂아둔 시적 단상을 선보인 허준 시인이 이번에는 역으로 시의 언어로 역설의 삶을 구축해낸다. 허준 시인의 시집과 산문집은 마치 울림통을 나눠 쓰는 서로 다른 악기와도 같으며, 서로 겹치며 멀어지는 동심원과도 같다.

잃어버린 낙원을 끌어안고 사는 현대인은 존재에 속할까? 부재에 속할까? 일상의 깊이를 공들여 응시하는 시인은 존재가 부재로, 부재가 존재로 침범하는 순간을 시적 사건으로 포착해낸다. 우리를 서로에게 닿게 하고 연결시키는 이 강렬한 부재의 감각을 시인은 절망과 희망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역설적 호흡으로 직조한다.

  출판사 리뷰

2016년 《시와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허준 시인의 첫 시집 『내가 잃어버린 낙원이 당신에게 있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22으로 출간되었다.

최근 아포리즘 산문집 『이번 생의 누추를 돌려드릴게요』를 통해 삶의 무수한 갈피에 꽂아둔 시적 단상을 선보인 허준 시인이 이번에는 역으로 시의 언어로 역설의 삶을 구축해낸다. 허준 시인의 시집과 산문집은 마치 울림통을 나눠 쓰는 서로 다른 악기와도 같으며, 서로 겹치며 멀어지는 동심원과도 같다.

잃어버린 낙원을 끌어안고 사는 현대인은 존재에 속할까? 부재에 속할까? 일상의 깊이를 공들여 응시하는 시인은 존재가 부재로, 부재가 존재로 침범하는 순간을 시적 사건으로 포착해낸다. 우리를 서로에게 닿게 하고 연결시키는 이 강렬한 부재의 감각을 시인은 절망과 희망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역설적 호흡으로 직조한다.

진순애 문학평론가는 “잃어버린 낙원을 향한 그리움과 상실의식, 그리고 좌충우돌하는 희망의 지평으로 점철된 허준의 역설의 수사학은 ‘중심 없는 세계에서 혹은 지향점을 잃은 세계에서 문학은 어떤 길을 가야 할까’를 자문하면서도, 가야만 하는 방향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그 방향을 은밀히 제시하고 있다”고 평한다. “내가 잃어버린 낙원이 당신에게 있다”라는 고백과 함께 사라지려 했던 시인은 시집 끝에 이르러 “마침내 꿈꾸기와 역설을 뛰어넘어 포용과 이해”의 경지에 다다르려는 노정 속으로 발길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이제 서로 깔깔거리며 지낼 나이가 지났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주머니의 자갈을 끄집어내어도 자꾸 자갈이 생긴다는 뜻이다

오래된 건물들이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사실이다 벽들은 저마다의 표정을 가지고 있다 간혹 건물들이 울면 사람들은 이유 없이 어두워진다

명랑함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그것은 마음에 들지 않던 보조배터리를 극장에서 분실하고 찾으러 가지 않는 것과 같다 그들이 너를 버린 게 아니다

견고했던 것들도 깨어진다는 것을 차츰 알아간다 사람들 사이에 끈이 있는데 당기거나 당겨진다 예전에는 그걸 몰랐었다
-「친밀한의 이해」 전문

누구든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살지요 말하자면 신나는 팝송을 크게 틀어놓고 울었던 기억 같은 거말입니다 노래는 틀어놓은 수돗물 같아서

이제 고백을 하고 사라지려고 합니다 우리가 이어져 있다고 했던 말들은 제가 들떠서 했던 말이었습니다 저는 다만……

내가 잃어버린 낙원이 당신에게 있다
-「낙원을 잃어버렸네」 부분

꽃은 피를 흘리며 노래를 불렀지만 소리는 점점 가늘어져서 담을 넘지 못했다 생화의 날들은 그늘진 마당에 갇혀서 나날이 시들어가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고

평생 앉아 일했던 의자가 사실은 내 등짝이었다는 것을 마른 꽃이 된 후에야 알게 되었다 그것을 이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른 꽃」 부분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준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2016년 《시와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으로 『이번 생의 누추를 돌려드릴게요』가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친밀감의 이해 · 13
누군가 우리들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 14
누군가의 입구 · 16
마른 꽃 · 17
얼굴의 탄생 · 18
꽃은 핀다 · 20
유령은 죽지 않는다 · 21
허밍 · 22
아름다운 새들 · 23
낙원을 잃어버렸네 · 24
무게의 발견 · 26
봄날 · 27
미성년 · 28
집이 어디냐고 물었다 · 29
꽃은 주인공이 아닙니다 · 30
레인코트 · 32
당신은 오늘의 손톱보다 낯설다 · 33
이토록 아름다운 · 34
한나절 · 35
우는 동안 공중에 머무를 수 있다면 · 36
얼굴을 숨긴 꽃이 내게 물었다 · 38

제2부
천국은 찬물 한 잔 마실 거리에 있다 · 41
고백의 탄생 · 42
흐린 오후에 오래된 슬픔을 봉인하였다 · 44
창가에 신발을 남긴 사람 · 45
그레이스는 집에 없었다 · 46
뒤돌아보는 사람 · 48
크리넥스 · 49
부엌 · 50
부엌 2 · 51
플루트 · 52
상반신 · 54
낭만주의자 · 55
감정은 어쩌다 나무가 되었을까 · 56
시간 위의 작은 불빛 · 57
그대의 표정, 나의 감정 · 58
당신의 오후에 내리는 비 · 60
어떤 배웅 · 61
우리에게 남은 것은 사랑밖에 없네 · 62
해피엔딩 · 63?
냄새의 기원 · 64

제3부
일인용 체류 · 67
카메라 · 68
데스파시토 · 69
옥상의 무게 · 70
오늘의 낙타 · 72
누구도 슬픔을 이길 수는 없다 · 73
헬륨 · 74
그리고 또 하루 · 76
지상의 불빛 · 77
나무의 바른 생활 · 78
저녁 여섯 시 반의 하산 · 80
마산 식육점 · 81
꺼내 먹어요 · 82
미열이 있던 날 · 84
물의 사원 · 85
미혹 · 86
산왕의 정원에서 · 88
깊은 슬픔 · 90
갈매기의 집 · 92

해설 잃어버린 낙원을 향한 그리움과 역설의 수사학 · 93
진순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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