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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왕 뽑기 대회
리틀씨앤톡 | 3-4학년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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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콩자 선생님이 담임으로 있는 콩자반 아이들. 연휴를 보내고 돌아와 좀이 쑤시던 차에 반에서 가장 명랑한 친구 사랑이가 재밌는 제안을 한다. “우리 반에서 누가 제일 재밌는 이벤트를 했는지 대회 해요!”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그러자고 했고, 상품은 짝꿍을 내 맘대로 고를 수 있는 짝꿍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달의 마지막 날, 아이들은 하나둘 손을 들고 누굴 위해 어떤 이벤트를 했는지 발표한다. 콩자반 아이들 중 누가 이벤트 왕이 될까?

  출판사 리뷰

알콩달콩 콩자반 아이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기발한 이벤트 대회

콩자 선생님은 이름이 나공자여서 별명이 콩자가 되었습니다. 콩자 선생님 반 아이들은 아무 때나 손을 들고 스스럼없이 자기 생각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 간혹 엉뚱한 이야길 해도 선생님은 야단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들어주시죠.

연휴를 보내고 온 어느 날, 콩자반 아이들은 각자 어떻게 연휴를 보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사랑이가 재밌는 제안을 합니다.
“우리 반에서 누가 제일 재밌는 이벤트를 했는지 대회 해봐요!”라고요.
아이들은 모두 그러자고 하고, 선생님은 상품으로 ‘짝꿍 선택권’을 겁니다.

이벤트 왕을 뽑기로 한 날, 저마다 자기가 이벤트 왕이 될 거라고 자신만만합니다.
맨 처음 손을 들고 발표한 아이는 초영이. 사소한 일로 다퉈서 서먹해진 친구 서우에게 잊을 수 없는 이벤트를 해 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전거를 타다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서우에게 퇴원 이벤트를 해 준 것이죠. 그것도 모두의 우상 ‘핑크소녀’ 언니들을 불러서요. 어려운 일을 해낸 초영이는 어깨가 으쓱합니다.
뒤이어 발표한 아이는 경성이. 유쾌하고 발랄한 초영이의 사연과는 달리, 경성이는 조금 울적하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얘들아, 내가 이야기하다 울어도 좀 기다려 줘.”

내 마음을 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경성이의 뒤를 이어 발표한 산하는 매번 엄마 생일 때마다 벌어지는 엄마 아빠의 부부싸움을 막기 위해 기발한 생각을 해냈고, 사랑이는 평소 짝사랑하던 연준이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두근두근 설레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이벤트를 했는지는 다 다르지만 한 가지는 똑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전하고픈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내가 해 주고 싶은 것과 상대방이 갖고 싶은 것 중 어느 걸 선물하는 게 좋은 걸까?’
‘열심히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혹시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벤트를 해 주는 사람도, 또 받는 사람도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벤트 왕’이 될 자격이 충분한 거겠지요.
이벤트에 서툴러 의도과는 다르게 좋지 않은 결과에 이르렀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걸 얻은 걸 테고요.

콩자 선생님의 이벤트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이벤트 왕 뽑기 대회는 끝나지만, 나 아닌 남을 위해 특별한 날을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자꾸자꾸 샘솟는다면 이벤트 같은 일들은 매일매일 계속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복현
전남 곡성에서 나서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하루하루가 선물이자 이벤트라고 생각하며 『이벤트 왕 뽑기 대회』를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정의 규칙』, 『콜라밥』, 『제주소년, 동백꽃』이 있습니다.

  목차

콩자반 아이들
핑크소녀와 춤을
마지막 사진
아무도 못 믿을 시간 여행
내가 먼저 고백할게
나쁜 손 귀한 손

작가의 말 -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날을 선물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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