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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기 50일
경북 경산에서 쓴
소소담담 | 부모님 |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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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코로나 최전선, 경북 경산에서 기록하는 50일의 이야기. 이운경 작가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이 살고 있는 경산과 이웃한 청도 대남병원에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만해도 중국 우한에서 그 난리가 나도 한국은 안전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경산 바로 옆에서 대형 포탄이 터지고 전국에 비상이 걸리며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코로나19를 기록하는 일이었다."라며 차분히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였다.

본래 일기는 발표를 목적으로 쓰는 글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책으로 엮는 것은 많은 이가 생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웠기 때문이다.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희석되거나 왜곡된다. 코로나19라는 전쟁터의 한가운데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시민의 시각으로 기록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려 한다. 특히 무엇보다 내면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다양한 감정 추이에 무게를 두었다. 두려움, 공포감, 막막함 등 사라져 버리는 심리적 변화를 그날 그날 기록하였다.

  출판사 리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코로나 최전선, 경북 경산에서 기록하는 50일의 이야기


코로나로 우리의 일상은 멈추었으나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2020년 2월 대한민국은 코로나로 일상의 리듬이 깨졌고 빨리 회복되기를 바랐으나 4월인 지금 전 세계가 그와 함께 하고 있다.

이운경 작가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이 살고 있는 경산과 이웃한 청도 대남병원에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만해도 중국 우한에서 그 난리가 나도 한국은 안전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경산 바로 옆에서 대형 포탄이 터지고 전국에 비상이 걸리며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코로나19를 기록하는 일이었다.”라며 차분히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였다.

본래 일기는 발표를 목적으로 쓰는 글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책으로 엮는 것은 많은 이가 생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웠기 때문이다.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희석되거나 왜곡된다. 코로나19라는 전쟁터의 한가운데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시민의 시각으로 기록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려 한다. 특히 무엇보다 내면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다양한 감정 추이에 무게를 두었다. 두려움, 공포감, 막막함 등 사라져 버리는 심리적 변화를 그날 그날 기록하였다. 작가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도 함께 겪은 일상을 엮었으며 우리의 두 달에 함께 치유하기를 바란다.

이운경 작가는 <코로나 일기 50일> 출판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코로나 일기를 쓰면서 희망을 가지려 애를 썼다. 자가 격리의 갑갑함, 관계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 날마다 늘어나는 확진자의 숫자는 존재의 지층을 뒤흔들었다. 황당하고 두렵고 막막했다. 코로나19가 일상을 이렇게 집어삼킬 줄 몰랐다. 지금 유럽과 미국을 보고 대구와 경산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있었는지 실감난다. 꿈을 꾼 듯 아득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인간의 앞날이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코로나19가 물러난다 하더라도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많은 것을 깨치도록 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운경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줄곧 대구와 경산 언저리에서 살고 있다. 인문적 유전자 덕분에 문학을 전공했다. 이후에도 문학을 중심에 두고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었다. 주로 지역신문에 칼럼을 썼다. 역사 공부와 유적 답사, 녹차, 그림 읽기 등에 빠지기도 했다. 요즘은 영천 은해사 운부암 가는 길의 풍경을 좋아한다. 잔잔한 물결이 이는 ‘사일지’를 바라보며 벗들과 커피를 마실 때 행복하다.마흔이 넘어 경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영남대학교에서 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원에서 문학이론과 체계적 글쓰기를 배웠다. 평생교육현장에서 오랜 세월 독서논술과 인문학을 강의했다. 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십여 년간 글쓰기를 가르쳤다. 현재는 수필 평론을 주로 쓰고, 지역신문에 인물생애사도 쓴다. 앞으로 경산 지역 공간에 축적된 역사와 문학 이야기를 쓰고 싶다.저서로는 에세이집 《변방에 피는 꽃》(2011), 독서칼럼집《책을 통해 세상 속으로》(2012), 수필집 《그림자 놀이》(2013), 평론집 《비평으로 보는 수필》(공저, 2017), 수필비평집 《수필의 진화와 그 스타일》(2018), 산문집 《코로나 일기》(2020) 등을 펴냈다. 현재 다양한 글쓰기를 하면서 계간 《수필미학》편집장을 맡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코로나19를 기록하다

1주 두렵고 불안하다
(2월 22일~2월 29일)
두렵고 불안하다
심각 단계로 올렸다
마스크 속에 우울한 얼굴들
매화는 벌써 피었는데
국무총리 대구에서 근무
온통 대구·경북이다
일 나도 감염되었는가
청정지대에 가다

2주 일상의 소중함
(3월 1일~3월 7일)
텅텅 빈 대학 캠퍼스
일상의 소중함
신천지교에 빠지는 대학생
바이러스와 공존
마스크, 새로운 패션
독방에 갇힌 남편
대구·경북 확진자 6천 명 넘어

3주 대구와 코로나
(3월 8일~3월 14일)
인간 탐욕이 초래한 비극
대구와 코로나
의심할 수밖에
코로나 바이러스
책으로 돌아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TV와 산山 사이를

4주 서민의 밥그릇이 문제다
(3월 15일~3월 21일)
경산, 재난지역으로 지정
월요일 아침의 부장님 말씀
의지와 배려의 상징하는 마스크
서민의 밥이 문제다
대구가 또 출렁인다
긴급 재난지원금을 풀어야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5주 꽃구경 오지 마세요
(3월 22일~3월 28일)
낙인효과
기억 속의 봄 풍경
트럼프 대통령이 도움 요청해
장기전으로 가는가
꽃구경 오지 마세요
매일매일을 기록하자
자랑스러운 경산인

6주 긴급 재난지원금
(3월29일~4월 4일)
허약한 삶의 지형
꽃이 져야 열매가 맺힌다
긴급 재난지원금
한자리에 머무는 것은 없다
눈부신 봄날 풍경
대안 없는 기다림
자연이 최고의 위안이다

7주 대구 신규 확진자 ‘0’명
(4월 5일~4월 11일)
친구가 보낸 문자
자기 방식대로 생각한다
코로나 시대의 가족
몸과 마음은 동행한다
대상포진, 화농처럼 붉은 상처
대구 신규 확진자 ‘0’명
코로나 19와 정치

에필로그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붙임글 경산발 코로나 기사│천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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