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로 살아가며 만나는 숙제가 있다. 그중에서도 ‘운동’은 아이의 몸과 마음을 모두 성장시키는 특별한 숙제이다. 어린이들은 운동을 하면서 자기가 잘하고 못하는 것에 대해 알게 되고, 어려움을 극복한다.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운동의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마는 다가오는 운동회를 준비하기 위해 체육 시간에 50미터 달리기를 하게 된다. 그런데 유마가 반에서 꼴찌를 하고 말았어다. 달리기를 못하는 유마는 달리기도, 운동회도 싫기만 하다. 그때, 유마는 동네에서 무섭기로 유명한 덴구 할아버지를 만난다. 유마는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면서, 무서운 줄만 알았던 할아버지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유마에게 ‘연습을 하면 더 잘 달릴 수 있다’고 알려 준다.
무섭기만 한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무섭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처럼, 싫기만 한 달리기도 잘할 수 있게 될까? 덴구산 아래 작은 공원에서 펼쳐지는 할아버지와 유마의 달리기 특별훈련에 함께해 보자.
출판사 리뷰
운동회 날에는 지금보다 잘 뛰고 싶어!유마는 운동회를 앞두고 체육 시간에 50미터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유마는 반에서 꼴찌였어요. 많은 친구들 앞에서 달리기 실력을 들킨 유마는 창피해져서 이번 운동회도 빠져 버릴까 생각했지요. 하지만 친구들이 유마의 달리기 실력을 알게 되었으니, 꾀병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때, 유마는 덴구산 공원에서 무섭기로 유명한 ‘덴구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더 잘 달리고 싶니?”
“네? 더 잘 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달리기를 잘하는 재능은 타고난다고 생각했던 유마는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운동회 날에 지금보다 잘 달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덴구 할아버지와 함께 달리기 특별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마는 할아버지가 알려 주는 대로 팔을 크게 흔들고, 넓적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면서 달렸습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빠르게 달리기가 어려웠어요. 연습을 할수록 정말 잘 달릴 수 있을지 걱정이 깊어져만 갔지요. 과연 유마는 운동회에서 잘 달릴 수 있을까요?
편견의 벽, 새로운 경험으로 뛰어넘자!편견은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말합니다. 유마에게는 몇 가지 편견이 있었어요. 유마는 달리기를 해 보기도 전에 어차피 꼴등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덴구 할아버지는 항상 화를 내고 무섭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요. 또 달리기를 잘하는 마사토는 달리기에 대한 고민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와 매일 달리기 특별훈련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꾸준히 연습하면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고, 할아버지가 실은 다정한 사람이라는 비밀도 알게 되지요. 달리기를 잘하는 마사토에게도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달리기를 못하는 자신도 마사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마는 새로운 경험으로 편견을 뛰어넘고, 새로운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갔습니다.
어린이일수록 경험이 적지요. 그래서 해 보기도 전에 경험에 비추어 미리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내가 못하는 일’을 할 때, 섣부른 판단으로 발전 가능성을 닫아 버리기도 합니다. 미리 포기하고 싶을 때, 유마처럼 용기를 내 새로운 경험을 해 보세요. 편견은 저 멀리 사라지고 좀 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체육 시간에 울어 본 적 있니?어린이에게는 어린이만의 숙제가 있습니다.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어린이에게는 운동이 넘어야 할 큰 산이지요.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운동의 어려움과 그 극복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 냅니다.
단체 줄넘기, 뜀틀 넘기, 수영, 달리기 등 체육 시간에 하는 운동들은 운동 신경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운동은 타고난 재능이 많이 작용하다 보니, 아무리 해 봐도 운동 신경이 좋은 친구는 이기기 어렵습니다. 줄에 차이고 뜀틀 앞에서 멈추고 물을 꼬르륵 먹다 보면 자꾸 눈물이 나지요. “아무리 해도 잘 안 되는 걸 어쩌라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하고요. 불공평하다는 생각 때문에 체육 시간에 꾀병이라도 부려 빠지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체육 시간에 눈물 훔친 적 있는 어린이에게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포기하면 아깝잖아요. 뜀틀만 넘으면, 저기까지만 헤엄치면, 팔다리를 조금 더 힘차게 흔들면 내가 보기에도 더 멋진 내가 되어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힘내서 연습해 봅시다! 연습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면 언젠가 성취의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후쿠다 이와오
1950년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덜커덩 덜컹』으로 일본에서 그림책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에혼니폰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방귀 만세』, 『1학년이 나가신다!』, 『우리 형이니까』, 『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숙제’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일본 아동출판 미술가연맹 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