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익사이팅북스 65권. 주인공 쇼타가 세상을 떠나 유령 세계로 향하는 유령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이다. 일주일 동안 쇼타의 방을 지나게 된 ‘유령길’, 유령들은 저마다 세상을 사는 동안 가졌던 미련과 아쉬움을 품고 유령길을 지난다.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지내게 될까?
<유령길은 공사 중>은 아이들이 가질 수 있지만 대답하기 어려운 의문에 밝은 상상력을 더하여 사람의 인연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로 오스스 소름 끼치고 섬하지만 가슴 뭉클한 유령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인간 세계와 유령 세계를 잇는 유령길,
일주일 동안 내 방에 임시 유령길이 지나간다고?《유령길은 공사 중》은 주인공 쇼타가 세상을 떠나 유령 세계로 향하는 유령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이다. 일주일 동안 쇼타의 방을 지나게 된 ‘유령길’, 유령들은 저마다 세상을 사는 동안 가졌던 미련과 아쉬움을 품고 유령길을 지난다.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지내게 될까? 《유령길은 공사 중》은 아이들이 가질 수 있지만 대답하기 어려운 의문에 밝은 상상력을 더하여 사람의 인연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로 오스스 소름 끼치고 섬하지만 가슴 뭉클한 유령들의 마지막 이야기!
세상을 떠난 유령들이 유령 세계로 건너가는 유령길
유령길에서 펼쳐지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잠결에 인기척에 깨어 보니, 낯선 여자아이가 쇼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여자아이 사토는 유령길 보수 공사가 진행되는 일주일간 쇼타의 방으로 임시 유령길이 지나가도 좋다는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 쇼타의 방에는 신기한 유령길이 나타난다. 어린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 유키의 할아버지, 술주정뱅이 아저씨, 불행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름 모를 누나까지, 유령길이 나타나는 동안 쇼타는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을 만나게 된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헤어짐 앞에, 유령들은 인간 세상에 있었을 때 하지 못했던 일,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떠올린다. 쇼타는 사토에게 답례로 받은 ‘유령 쿠폰’들을 사용하여 유령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도 하고, 유령길에 휩쓸린 고양이 마롱을 구하러 유령길 산책을 떠나기도 한다. 하루하루 놀라운 사건들이 일어나던 어느 날, 쇼타는 아직 인간 세계에 있던 때 사토에게 있었던 일을 듣게 된다. 쇼타는 유령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사토가 전하지 못한 말을 전할 수 있을까?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까?
세상을 떠난 뒤 다시 시작되는 인연들세상을 떠나는 일은 곧 누군가와의 헤어짐을 의미한다. 《유령길은 공사 중》에서 세상을 떠나는 유령들은 인간 세상에서 맺었던 인연을 뒤로하고 유령 세계로 떠나간다. 그 헤어짐 속에는 전하지 못한 말과 전하지 못한 마음들, 남겨진 사람을 향한 걱정과 애정이 얽혀 있다. 쇼타가 자신의 방에 유령길이 지나가는 대신 답례로 받은 ‘유령 쿠폰’은 이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전하기 위한 도구가 된다. ‘유령길 산책 쿠폰’, ‘유령 세계의 비밀 듣기 쿠폰’, ‘유령에게 편지 보내기 쿠폰’, ‘유령에게 편지 받기 쿠폰’, ‘유령과 만나기 쿠폰’까지, 만남과 편지로 이어지는 유령들과 인간의 인연은 한쪽이 이미 세상을 떠난 뒤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 큰 여운을 남긴다.
사랑하는 손녀를 걱정하며 떠나는 유키네 할아버지에게 자신과 유키가 주고받은 편지를 전달하거나, 결혼을 약속한 애인과 다툰 뒤 제대로 화해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된 누나의 편지를 전달하는 과정은 쇼타에게 “세상을 떠난 뒤에야 놓쳤던 것들을 깨닫는다면 너무 늦는 법”이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유령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세상을 떠난 뒤 펼쳐지는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보여 주는 《유령길은 공사 중》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밝고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직은 헤어짐도, 죽음도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인생을 힘차게, 열심히 살아” 내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는 《유령길은 공사 중》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를, 지금 나와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는 다정한 책이 될 것이다.
신비로운 유령길 풍경을 아름답게 옮긴 그림들유령들이 인간 세상을 떠나 유령 세계로 떠날 때 지나가는 유령길.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세계를 다정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담은 그림들은 두렵고 낯선 세계를 따뜻한 시각으로 만날 수 있게 돕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유령 세계를 천방지축 돌아다니는 고양이 ‘마롱’의 귀여운 모습을 옮긴 그림이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사토를 위로하듯 그려진 따뜻한 그림 들은 《유령길은 공사 중》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더욱 인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오싹하게, 또 때로는 따뜻하고 다정하게 쇼타와 유령 세계를 그려 낸 그림과 함께 글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유령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구사노 아키코
1969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후쿠오카여자단기대학 음악과를 졸업했다. 《유령길은 공사 중》으로 제32회 후쿠시마 마사미 기념 SF동화 대상을 받으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이 작품으로 제49회 일본아동문학협의회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마법이나 유령 같은 오싹한 소재로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 쓴 작품으로 동화 《칠판 귀신 대소동》 《미운맛 사탕》 《마녀의 저주 사탕》 들이 있다.
목차
1. 임시 유령길 계약 7
2. 유령길, 나타나다 20
3. 마롱을 찾아서 39
4. 유령이 보낸 편지 51
5. 다시 친구 하기 64
6. 전하고 싶은 말 81
7. 다시 만날 날까지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