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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단짝
브로콜리숲 | 3-4학년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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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월간 《문학》 동화 신인상, 계간 《시와 동화》 동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은 그 동안 창작 그림책 <아빠가 좋아요>를 냈으며, 창작동요 「메주가 주렁주렁」 「그래도 괜찮아」 「생각 굴리기」등의 노랫말을 썼다. 이 책은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받은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시인의 눈은 초롱하고 섬세하다. 생활 속에서 흔히 스쳐지나가는 장면들과 아이들의 아기자기한 삶의 모습에서 포착해 낸 진솔함과 마음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자잘한 꽃들이 모여야 포도송이

언니와 오빠들이 학교에 다녀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습니다. 지금 안방에는 귀한 손님이 오고 있으니까 귀를 쫑긋하고 무슨 소리가 들려오나 가만히 귀 기울입니다. 마침내 ‘응애!’ 귀한 손님이 세상에 첫 인사를 건넵니다. 그 순간 언니 오빠들 표정은 어땠을까요? 그 중 하나는 앞니가 빠져 있었을 테지요.

그 아기가 시인이 되어 세상에 건네는 첫 인사 같은 동시집 『오줌 단짝』입니다. 시인이 어릴 적 뛰놀던 집 뒤뜰에 함께 살았던 늙은 포도나무는 시인의 마음속에서 줄곧 시의 덩굴이 자라도록 해주었을 겁니다.

엄마들이 수런수런
이야기 나눌 때

등에 업힌 아기들
발간 머리 풀어 헤치고

우히히히히
귀신놀이해요

-「바람 부는 옥수수밭」전문

정말 그러고 보니 그렇게 보입니다. 옥수수의 키가 자라고 옥수수가 열린 모습을 보면 아기들이 업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시인은 그것으로 이야기를 마치지 않습니다. 아기 옥수수들은 가만히 업혀만 있기에는 몸이 너무 간질거리니까요. 발간 머리 앞으로 풀어 헤치고 귀신 소리를 내야 옥수수 아기들이지요.

갈라진 땅
꿰매러

살살
사라락

물실
풀어 오시네

-「단 비」전문

옥수수 밭에 비가 내립니다. 살살 사라락. 땅이 갈라질 만큼 목이 마를 때 하늘에서 비가 옵니다. 그 맛은 얼마나 달까요? 옥수수 아기들도 귀신 놀이를 잠시 멈추고 하늘 향해 입을 커다랗게 벌릴 것 같습니다. 다른 어떤 것도 필요치 않은 충만함으로 단비가 내립니다.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춤이라도 추고 싶을 겁니다.

노란 옥수수들은 키가 들쑥날쑥 다 다르게 생겼지만 많이 닮아도 있습니다. 가지런한 이빨, 후후 불면 신 나는 하모니카 소리가 날 것도 같지요.
단짝 동무들은 닮기도 참 많이 닮으니까요. 하나가 아프면 단짝도 따라 아프고 하나가 기쁘면 단짝도 덩달아 기쁠 거예요.

단짝 윤서가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왔다

쉬는 시간에
윤서를 부축해
화장실에 갔다

윤서 먼저 들어가고
나도 얼른
옆 칸으로 들어갔다

소오소오
윤서 오줌 소리
깔깔깔깔
내 오줌 소리

윤서 웃음 내 웃음
칸막이 넘어
만났다

-「오줌 단짝」전문

단짝이 다리를 다쳐 어깨동무를 하고 오줌을 누러 갔습니다. 아팠으나 그게 또 재미있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오줌을 누면서 단짝이 누는 오줌소리에 웃음이 터집니다. 아이들은 이래서 위대한가 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놀이를 만들어내고 웃음을 창조해내는 힘이 있으니까요.

이처럼 한은선의 첫 동시집 『오줌 단짝』을 따라가다 보면 시인의 시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디에서 시가 싹 텄으며 또 시가 어디를 향해 걸어갔는지를 미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은선의 동시와 단짝이 돼 한 발 한 발 차분히 따라 걷다 보면 우리의 삶 속에서 흔히 스쳐 지나가는 장면들을 놓치지 않은 살뜰함과 시인의 눈에 비친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이, 삐딱이
왼쪽 뒤꿈치만 움푹하네?

그러는 너는
뭘 하다 앞코가 다 까졌어?

지우 꿈이 축구 선수잖아
맨날 공 차서 그래

으웩,
누가 똥 밟았어?

큭큭,
은행 냄새야

넌 가을이 처음이구나

신발들이 와글와글

「공부하는 동안」 전문

단짝 윤서가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왔다

쉬는 시간에
윤서를 부축해
화장실에 갔다

윤서 먼저 들어가고
나도 얼른
옆 칸으로 들어갔다

소오소오
윤서 오줌 소리
짤짤짤짤
내 오줌 소리

윤서 웃음 내 웃음
칸막이 넘어
만났다

「오줌 단짝」 전문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은선
경기도 평택에서 나고 자랐다.월간 《문학》 동화 신인상, 계간 《시와 동화》 동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창작 그림책 『아빠가 좋아요』 를 냈으며, 창작동요 「메주가 주렁주렁」 「그래도 괜찮아」 「생각 굴리기」 등의 노랫말을 썼다.?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목차

_시인의 말_자잘한 꽃에서 시작하는 포도송이

[제1부] 오줌 단짝

공부하는 동안
바람 부는 옥수수밭
오리 세탁 금지
별쟁반
눈 오는 소리
단 비
오줌 단짝
카드 내시경
리 본
아, 맞다
우리 몸 팔레트
콩콩콩
오잉?
♥하트 발사

[제2부] 달 공주의 고백

달오줌
강아지 신발
칡덩굴
학원이 귀한 분
유령 아이
갑자기
달 공주의 고백
정이품송의 아내
재채기 유형
노래하는 지하철
무 밭
답장

피뢰침
번개 나무

[제3부] 문제가 문제야

문제가 문제야
쉿!
개세요?

배고프니까
부탁해
운동장 청소하는 날
축구공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면
축구 나이
왜 나만 달라?
강아지 키우고 나서
걷고 싶은 눈사람

[제4부] 지렁이 글씨

책갈피
황제펭귄
꿀벌 건축가
지렁이 글씨
꽃 모자
와플 굽는 해바라기
특별한 용서
김의 날
무지개 빛?
그대로
씨 앗
고사리
상어는 바빠
우리 집 704호
꿈나라 도서관

_해설_기차여행에서 만난 동시 풍경_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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