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통한 뿌리의식에서 오는 가장 기초적인 인본사상과 생명 존엄성을 기초로, 그 완성됨을 참다운 인간의 선한 성품 형성이라 판단하여 효행과 충절과 선행을 바탕으로 그려낸 동화다.
출판사 리뷰
작품해설
이영균 동화작가
『푸른 강변마을의 느티나무』
본 동화는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통한 뿌리의식에서 오는 가장 기초적인 인본사상과 생명 존엄성을 기초로 한 그 완성됨을 참다운 인간의 선한 성품 형성이라 판단하여 효행과 충절과 선행을 바탕으로 그려낸 동화로서 어린이의 심리 발달에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보아집니다.
1. 조선 초기 평안도 지방 사람들은 중원(중국) 쪽 오랑캐들의 침략과 약탈로 매우 궁핍한 삶을 살아내야 했습니다.
또한 당시 주변 강대국의 눈치를 봐야만 했던 조정은 대신들의 당파 싸움으로 나라도 제대로 통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북쪽 변방의 국경 경비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오랑캐들 때문에 늘 불안한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나라의 보호를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이곳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동네와 식솔들을 지켜내야만 했습니다.
그러한 시국의 어려움에 단련된 까닭일까요? 이곳 사람들은 기질과 성품이 강인하고 용맹스러웠습니다. 마치 불에 달구어 끊임없이 망치질을 당하여 그릇이 된 방짜(놋쇠 그릇) 같았습니다. 어려움에도 굴할 줄 모르는 끈기와 인내는 밟히면 밟힐수록 굳세게 일어서는 질경이와도 같았습니다.
오랑캐들의 침략은 물론 조정의 혼탁한 정세를 기회로 날뛰는 변방 탐관오리들의 비리와 부정이 극심한 탓에 백성들은 시달리고 허기져 가만히 두어도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럴 때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홀연히 일어나 스스로 자신들의 마을과 식솔들을 지켜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오랑캐들의 숱한 약탈과 노략질을 견뎌내며 마침내 누구도 엿보지 못할 탄탄한 동네를 만들어 갔습니다. 동네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잘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생활의 방법 또한 협동과 단결의 풍토로 바꾸어 갔습니다.
그들은 동네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오는 사람들에게도 집을 지어주고 농토를 나누어 주거나 만들어 주며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이주해올 것을 대비하여 마을 주변의 버려진 땅까지 객토하여 농사를 지을 밭을 만들고 더 많은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는 자신의 식솔들을 그들과 함께 이주하게 하여 새로운 개척지로 이주해간 사람들의 생활이 안정되게 하여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책 주인공들의 마을은 청천강 강변에 있었기에 모래 속에서 사금을 채취하는 횡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마을에는 부자가 하나둘 생겨났고, 각처에서 금을 캐려는 사람들이 이주해 왔습니다. 급기야는 중원(중국)이나 일본에서까지 금을 사러 몰려와 외국과의 무역도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이 지역으로 부임하는 조정의 관리들 사이에는 “당신은 기생이 많은 평양의 감사로 가겠소? 돈이 많은 개천의 군수로 가겠소?” 하는 농담까지 생겨날 정도로 평안남도 개천군은 부자도 많고 돈이 흔해서 살기가 매우 좋은 경제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또 이 고장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임금님이 신의주로 몽진을 오자 스스로 의병을 일으킨 충절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영웅호걸은 난세에 알아본다고 했던가요? 1592년 일본의 침략으로 임금이 한성을 버리고 신의주로 몽진하는 사태가 벌어져 온 나라가 야만스러운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란 침략자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일입니다.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을 그때 이 책의 주인공들은 홀연히 일어나 변란을 막아내기 위해 자신의 가산을 다 털어서 양식으로 바꾸어 나라에 군량미로 헌납하였습니다.
또한 임금님의 어명을 받들어 다른 고을의 부자들까지 설득하여 7년여의 전쟁을 하는 동안 지속해서 군량미를 보급하는 등 온 힘을 다하여 변란을 승리로 이끌도록 도운 의로운 충절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목차
차 례
동시)) 엄마는 낮은 곳도 잘 살피세요. --- 3
추천의 글/ 김은희 동아작가 --- 4
차 례 ---- 8
거상이 된 소년 --- 9
사촌마을 촌장 자림(自霖) --- 25
의병장 춘우의 칠 형제 --- 45
천기를 읽는 송오 선생 --- 63
문관의 꽃을 피운 효자 경창 --- 81
거지에게 서책을 건네준 준립 --- 101
작품 해설 --- 111
이영균 동화작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