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귀농귀촌 초반 탐색자들이 생각의 첫 단추를 잘 끼우도록 도와주는 귀농귀촌 입문서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의 귀농귀촌이 활성화되고 있다. 자연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농산업 분야의 미래 비전을 내다보거나 새로운 일자리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실패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역 귀농하는 사례들도 있다.
저자는 귀농귀촌 초기인 10여 년 전부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해 오면서 수많은 귀농귀촌 사례들을 보아왔다. 그러면서 성공하는 사람도 실패하는 사람도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귀농귀촌 탐색 단계에 있는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출판사 리뷰
≪귀농귀촌 이야기≫는 귀농귀촌 초반 탐색자들이 생각의 첫 단추를 잘 끼우도록 도와주는 귀농귀촌 입문서이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의 귀농귀촌이 활성화되고 있다. 자연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농산업 분야의 미래 비전을 내다보거나 새로운 일자리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실패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역 귀농하는 사례들도 있다.
저자는 귀농귀촌 초기인 10여 년 전부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해 오면서 수많은 귀농귀촌 사례들을 보아왔다. 그러면서 성공하는 사람도 실패하는 사람도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귀농귀촌 탐색 단계에 있는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그래서 저자는 질문한다.
"귀농귀촌, 과연 성공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귀농귀촌 탐색자들이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하여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귀농귀촌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수천년 전부터 농사를 지어왔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인구가 절반 가까이나 되었다. 그러던 것이 도시화, 산업화와 함께 급격한 농촌 인구 감소로 이어졌다. 지금 다시 농촌으로 시골로 가고자 하는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사회 경제적 요인들이 있다고 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연과 농촌에 대한 그리움이 우리들 안에 내재해 있는 것이다.
처음 귀농귀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대규모 은퇴 세대의 출현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이전 사회와는 다른 사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귀농귀촌 현상에서 주목할 것은 청년 세대의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지만 농산업 분야이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고, 성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청년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들 젊은 세대의 특징은 일과 일상의 삶을 조화롭게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청년들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직업군의 귀농귀촌은 점점 인구가 줄어들고 마을이 없어질 위기에 처한 농촌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귀농귀촌학교 교장으로 지내면서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쌓여갑니다
하지만 귀농귀촌이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귀농귀촌 지원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마을 선주민들과의 조화로운 삶이 어렵다. 이러한 마을 사람들과의 불화는 역 귀농을 불러오기도 한다.
저자는 9년째 귀농귀촌 교육기관을 운영해 오면서 수많은 귀농귀촌 사례를 접했다. 원하는 곳으로 이주하여 자신이 원하던 삶으로 정착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지만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고 역 귀농하는 사례들도 보아왔다. 그러면서 '성공하는 귀농귀촌'에 대하여 귀농귀촌 초반 탐색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도 쌓여갔다.
저자가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마을 속으로 들어가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농촌으로, 마을로 간다는 것은 그 곳에 있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그저 자연이 좋아서 아름다운 자연경관만을 따라 주거지를 정하고 마을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농촌에서 일상의 삶을 지속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충분한 탐색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주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완전히 결정하기 전에 일정 기간 살아 보길 권한다. 하고 싶은 농사가 있다면 그 또한 배우는 기간을 가져야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체력이 되는지, 신이 나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귀농귀촌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이다. 정부는 농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을 적극 권장하고 이를 지원할 제도와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충분히 조사하고, 귀농귀촌을 실행하기 전에 준비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귀농귀촌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교육을 받는 것이다. 귀농과 귀촌, 그리고 농업과 그 밖에 창업 관련 강좌가 세분화되어 있으며 각 지자체와 정부기관, 그리고 유관 기관을 통하여 교육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교육 이수는 정부 지원정책의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저자는 도시에서 귀농귀촌 교육기관을 운영하면서 5년 전부터 충북 괴산으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다. 그러면서 말한다. 아직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했다고 말하기 어렵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이다.
귀농귀촌,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귀농귀촌은 자신의 삶의 터전을 통째로 옮겨 가는 것이다. 그 동안의 삶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다. 귀농귀촌에 성공했는가 라는 질문에는 무엇을 성공이라 말할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그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충만한 행복과 스스로 지켜나가는 건강에 관한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
귀농과 귀촌을 말할 때 '돌아간다'는 말 앞에는 '본래 있던 곳으로'라는 수식어가 숨어 있다. 또 그 말 속에는 그리움 같은 감정이 스며 있다. 귀농귀촌은 농촌으로 마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한다. 수천 년 동안 농사를 지어오면서 자연발생적으로 마을을 이루고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곳으로 향하는 마음은 너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귀농귀촌은 그래서 고단한 삶을 벗고 새로 시작하고자 하는 희망과 염원을 담고 있다. 우리는 귀농귀촌을 통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태적이고 대안적인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농촌을 잘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촌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고향이 농촌이라면 특히 그렇기도 하지만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도 뉴스, 드라마, 영화, 여행 등의 간접 체험이 농촌을 잘 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매체를 통한 간접 경험들은 오히려 농촌을 피상적으로 바라보게 만들고, 농촌의 현실을 잘못 이해하게 만들 수도 있다.
(……) 귀농귀촌은 말 그대로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이다. 오랜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니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하여 사전에 알아보고 여러가지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물론 전부 알 수는 없다. 그렇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귀농귀촌 교육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는 농업을 잘 모른다
사람들은 농촌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농업 역시 잘 안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실제로 농업 현장에 한 발만 들여 놓으면 상황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금새 알 수 있다.
평생을 농사만 지어온 농부들은 흔히 '농사는 하늘이 짓는 것' 이라고 말한다. (……)농사는 인간의 노동에 더해 하늘과 땅, 자연의 어울림으로 이루어진다. 아주 오랜 시간의 경험과 노력이 없이는 농사의 깊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이런 복잡 하고 추상적이기까지 한 농사의 속내를 알고 시작할 수는 없더라고 최소한 기본적인 원리라도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고, 많은 경험자들을 만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만 올바른 방향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지금의 농업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 농사에 과학과 첨단 기술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토양과 기후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작물을 선택하는 일부터 작물의 재배환경에 IT기술을 접목해 자동화하고 재해를 방지하는 일까지 과학기술을 배제하고 농사를 말할 수 없을 정도다
(……) 이제 농사는 '할 일도 없는데 농사나 지을까' 같은 생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농민을 잘 모른다
농촌의 주인공은 농민이다. 물론 농촌도 도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이긴 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들 대다수는 농민이다. 농부, 농업인, 농업경영인, 농가경영주 같이 불리는 이름도 여러 가지다. (……)
우리가 농촌으로 간다는 것은 농민들과 만나고 그들과 어울려 사는 것을 말한다. 귀농귀촌은 바로 이들 농민을 만나는 것에서 시작한다. 농민을 만나고 농민을 이해하고 농민이 되어가는 것이다. 바람이 있다면 농민들이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귀농귀촌을 준비할 때, 농민이 되고자 할 때, 우리는 먼저 그 곳에서 살고 있는 농민들에 대하여 충분히 알고 먼저 다가가서 소통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 그리고 농민이 되어야 한다. 농민이 되기 위한 방법도 충분히 알고 숙지해야 한다. 그냥 농민이 되는 것이 아니다. 법적인 농민이 되고자 한다면 어떤 자격 요건을 구비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농민을 위한 지원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충분히 알아야 한다. 귀농귀촌교육은 우리가 사전에 지역 현장의 농민을 만나서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제공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우창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농과대학에서 농업교육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충북 괴산에 있는 흙살림 연구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교육기관인 '산지협동조합 귀농귀촌학교' 교장으로 교육생들이 성공적으로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에 충북 괴산군으로 귀농하였으며,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마을에서 귀촌한 지인들과 함께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헌책방에서는 농촌 마을의 변화를 도모하는 이런저런 실험들을 하고 있다. 특히 청년귀농귀촌에 관심이 많다.
목차
들어가는 글
<귀농귀촌이란>
통계로 읽는 귀농귀촌
이유 있는 귀농귀촌 현상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다 워라밸
청년세대와 귀농귀촌
가족농
산촌귀농
<준비먼저, 실행은 그 다음>
귀농귀촌 공부가 중요한 이유
/사례1/ 귀농귀촌 사기 예방 교육
귀농귀촌 지원 정책 지원 제도와 지원금
도시와는 다른 농촌의 부동산
좋은 땅을 바라보는 기준
그 많던 빈 집은 다 어디로 갔을까?
모든 지원은 농부가 되고 나서 법적인 농부가 되려면
/사례2/ 다시 보는 계란 살충제 사건
<마침내 귀농귀촌 실행하기>
익명의 공간에서 공동체 속으로
도시가 준 선물
뭉치든 흩어지든 마을 속으로
다른 것을 다르게 보기
청하지 않아도 친구가 되려면
농촌의 이방인들
어떤 지역을 선택할까
어떤 작물을 선택할까
부부가 함께 귀농하세요
/사례3/ 귀농의 새로운 아이템 곤충 산업
흙, 작물의 아버지
마치면서 과연 성공이란 무엇인가
<부록>
귀농귀촌 가구 장기 추적 조사 2019
귀농귀촌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