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요즘 어린이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가정을 벗어나 작은 사회로 들어간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을 뿐인데 어린이집에 맡겨진다. 그런 까닭에 소통과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가 늘고 있다.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속만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사라진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건 평생 해야 할 숙제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내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단편동화는 ‘소통과 관계 맺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겪는 소통과 관계의 어려움을 어린이답게 해결할 방법을 찾도록 이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에 수록된 동화의 주인공은 마음이 여린 아이들이다. 쉽게 토라지고 삐친다. 잘 모르면서도 우겨댄다.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입 밖으로 잘 내뱉지 못한다. 코딱지를 파는 더러운 아이라며 놀림을 받는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 괜스레 남을 의심하고 믿지 못한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마음에는 커다란 우주가 담겨 있다.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동정심, 작지만 소중한 꿈을 실현하려는 의지, 비록 표현은 잘 못하지만 옳은 걸 옳다고 굳게 믿는 마음, 누가 뭐라 해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 낯설음을 편안함과 익숙함으로 바꾸려는 태도가 그것이다.
작가는 소통하고 관계 맺기가 아직은 서툰 주인공들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여린 듯 보이지만 단단한 속내를 가진 아이들을 응원한다. 다소 어색하고 웃긴 그들의 해결 방식에 박수를 보낸다. 주인공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현실의 아이들에게도 용기를 불어넣어주려고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정호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2015년 제1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아 동화작가가 된 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달려라 불량감자』(공저), 『리얼 항공 승무원』, 『리얼 셰프』, 『조선에서 온 내 친구 사임당』,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수업』 등이 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관계 맺기
미옹이
바나나 천원
자는 척 못 들은 척
코파기 달인 고덕지
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