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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아이들
북멘토(도서출판) | 3-4학년 |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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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교류하고 경쟁하던 삼국 시대,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으로 세 나라 사이 힘의 균형이 깨어지고 백제와 고구려가 차례로 무너진다.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이 문장 속에 여러 차례 전쟁을 겪고 나라 잃은 백성으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고단한 삶은 들어 있지 않다. <삼국의 아이들>은 바로 이 시기를 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로 역사 속 사람들의 진짜 삶을 들여다본다.

이야기에는 고구려 사관의 딸 이랑, 신라의 낭도 온남, 백제의 진주와 고구려의 현도가 등장한다. 지도층의 분열과 외세의 침략으로 망해 가는 나라의 역사를 기록하는 아버지를 보며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이랑의 이야기, 전쟁 통에 부모를 잃은 온남, 진주, 현도, 세 아이가 서로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전쟁을 겪어 내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뺏고 뺏기는 전쟁 속에서 제일 먼저 희생되는 힘없는 백성들, 그중에서도 가장 약자인 아이들. 하지만 꿋꿋하게 전쟁이라는 소용돌이를 지나며 역사의 의미, 평화의 가치, 참된 우정에 대해 깨닫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큰 울림을 준다. 머나먼 역사 속 사람들의 삶과 소망이 담긴 두 편의 이야기는 그래서 어느 역사책보다도 더 생생하게 마음에 와 닿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천오백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삼국의 아이들을 만난다!

역사책이 들려주지 못하는
삼국 시대 사람들의 진짜 삶 이야기!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교류하고 경쟁하던 삼국 시대,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으로 세 나라 사이 힘의 균형이 깨어지고 백제와 고구려가 차례로 무너진다.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이 문장 속에 여러 차례 전쟁을 겪고 나라 잃은 백성으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고단한 삶은 들어 있지 않다. 북멘토의 역사 동화 삼국의 아이들은 바로 이 시기를 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로 역사 속 사람들의 진짜 삶을 들여다본다.
두 편의 이야기가 담긴 『삼국의 아이들』에는 고구려 사관의 딸 이랑, 신라의 낭도 온남, 백제의 진주와 고구려의 현도가 등장한다. 지도층의 분열과 외세의 침략으로 망해 가는 나라의 역사를 기록하는 아버지를 보며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이랑의 이야기, 전쟁 통에 부모를 잃은 온남, 진주, 현도, 세 아이가 서로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전쟁을 겪어 내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뺏고 뺏기는 전쟁 속에서 제일 먼저 희생되는 힘없는 백성들, 그중에서도 가장 약자인 아이들. 하지만 꿋꿋하게 전쟁이라는 소용돌이를 지나며 역사의 의미, 평화의 가치, 참된 우정에 대해 깨닫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큰 울림을 준다. 머나먼 역사 속 사람들의 삶과 소망이 담긴 두 편의 이야기는 그래서 어느 역사책보다도 더 생생하게 마음에 와 닿는다.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감동적인 어린이 동화!

망해 가는 고구려, 그 한복판에서
백성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의 힘을 일깨우다!

첫 번째 이야기 이야기야 흘러라 흘러는 연개소문이 죽은 뒤 혼란과 위기에 처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다. 대대로 많은 장군을 배출한 고구려 명문가에서 오로지 책만 들여다보는 이랑의 아버지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이다. 전장에 함께 나가자는 할아버지의 뜻도 거스르고 방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아버지가 이랑은 못마땅하다. 도대체 아버지는 방 안에서 뭘 하는 걸까? 어느 날 몰래 아버지 방에 들어간 이랑이 본 것은 뜻밖에도 ‘고구려 멸망사’였다. 아직 망하지도 않은 나라의 멸망에 대해 쓰다니!
책을 쓸 시간에 함께 나서서 싸워야 하지 않느냐며 따지는 이랑에게 아버지는 역사가 책으로 남아야 그것을 바탕으로 백성들이 새로운 나라를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그제야 아버지가 왜 그토록 고구려의 멸망을 기록하려고 매달렸는지 이해하게 되는 이랑. 하지만 아버지가 남긴 ‘고구려 멸망사’를 안고 피란길에 나선 이랑은 그만 책을 잃어버리게 되고, 오랜 세월이 흘러 유모가 자신의 딸아이에게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으며 이랑은 아버지의 역사책에는 빠진 것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백성의 목소리이자 삶이었다. 백성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그려지는 이야기야말로 그 어떤 기록 역사보다도 힘이 세다는 것을 이랑의 이야기는 잘 보여 준다.

온몸으로 전쟁을 통과하는 세 나라 아이들
부딪치고 성장하며 소중한 가치를 깨닫다!

두 번째 이야기 삼국의 아이들은 신라의 낭도 온남이 고구려 부흥군인 척 위장하여 접근한 당나라 군대에게 칠중성을 빼앗기고 도망가면서 시작된다. 산속을 헤매다 호랑이를 만나 큰 부상을 당하지만 다행히 지고 할미에게 구조되어 진주, 현고와 함께 지내게 된 온남. 전쟁이 닿지 않는 삶 속에서 아이도 어른도 아니었던 낭도 온남은 제 나이에 맞는 모습을 찾아가게 된다. 또한 이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온남에게 진주는 전쟁으로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은 백성이며, 어린아이들까지 싸우게 하는 전쟁은 절대 옳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깊은 산속까지 찾아온 당나라 군대에게 지고 할미를 잃은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전쟁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아이들의 전쟁은 상대의 목숨을 빼앗고 영토를 빼앗던 기존의 전쟁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러진다. 온남 대신 당나라 군사 앞에 직접 나선 현고, 영험한 신기로 당나라 군사를 물러가게 한 진주, 적군의 얼굴이 지고 할미와 친구들의 얼굴로 보여 공격할 수 없었다는 온남, 세 아이들의 이야기는 평화의 가치, 참된 우정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무엇보다 삼국의 아이들은 앞서 나온 이야기야 흘러라 흘러에서 강조한 백성들의 삶과 목소리, 역사 속에 묻힌 평범한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소망이 담긴 진짜 이야기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원유미 화가의 눈을 즐겁게 하는 삽화를 보는 기쁨도 크다.




유모는 이랑을 별채로 데리고 갔다. 이랑의 가슴까지 이불을 덮어 주고는 팔베개를 해 주며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렸다. 집 안팎이 쥐 죽은 듯 고요했다. 마을의 개들도 짖지 않았다. 유모의 자장가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옛날 아주 먼 옛날 밥나무에 밥이 열리고, 옷나무에 옷이 열리던 때에…….”
자장가는 이야기로 바뀌었다. 유모 입에서 옛이야기가 가만가만 흘러나왔다. 소금 장수 을불 이야기였다. _ 「이야기야 흘러라 흘러」

“평소 아버지 말씀대로 백성들을 위한다면 할아버지처럼 전쟁터에 나가 싸워야죠. 그게 아니라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과 협상이라도 해야지요. 아버지처럼 방에 앉아 글만 쓰면서 어떻게 백성들을 구하겠다는 것인가요? 도대체 이깟 역사책이 뭐라고…….” _ 「이야기야 흘러라 흘러」

  작가 소개

지은이 : 정혜원
어릴 적부터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옛이야기를 찾아다녔어요. 지금은 우리 전통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쓰고 있어요. 2009년에 《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 부문 대상을 받고, 2013년에는 《매 맞으러 간 아빠》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하였답니다. 그밖에도 《모두의 집이 된 경복궁》,《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무덤이 들썩들썩 귀신이 곡할 노릇》,《북촌 김선비 가족의 사계절 글쓰기》,《삼국의 아이들》 들을 썼어요.

  목차

이야기야 흘러라 흘러 7
삼국의 아이들 62
온남 이야기 62
현고 이야기 80
진주 이야기 108
글쓴이의 말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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