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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집
북치는마을 | 3-4학년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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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 해설집. 대화체로 진행되는 해설들은 잠들기 전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처럼 다정하고 흥미롭다. 그 해설들과 함께 동시들을 읽는다면 윤동주 동시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느끼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함께 수록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또한 시를 함께 즐기는 좋은 동반자이다.

  출판사 리뷰

■ 어린친구들을 위한 선물같은 동시 해설집

두고두고 윤동주 선생의 시는 우리의 자랑이고 자존심이야. 우리 자신을 높이는 자랑스런 마음이란 뜻이지. 우리에게 윤동주 선생의 시가 없었다면 어쨌을까 싶은 때가 있단다.
그래서 할아버지도 어려서부터 윤동주 선생의 시를 읽어 왔단다.
어떤 시를 읽든지 반듯한 그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그분의 시를 읽으면 마음이 맑아지고 어떻게 하든지 바르게 살고 맑게 살겠다는 결심이 생기지.
지원아. 이 책은 윤동주 선생의 시 가운데에서 어린 친구들이 읽어서 좋을 시들만 골라서 엮고 거기에 설명을 단 책이란다. 어린 친구들이 읽고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느낌을 갖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 작가의 말 중에서

대화체로 진행되는 해설들은 잠들기 전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처럼 다정하고 흥미롭다. 그 해설들과 함께 동시들을 읽는다면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에게도 윤동주 동시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느끼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함께 수록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또한 시를 함께 즐기는 좋은 동반자이다.

■ 윤동주 시인을 향한 존경과 다정한 시선

‘서시’란 시집의 맨 앞에 쓰는 시를 말한다. 머리글이나 마찬가지인 글이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랑하는 시인이 윤동주 시인이고 또 윤동주 시인의 시 가운데서 가장 많이 사랑하는 작품이 바로 이 시란다.
읽으면 무슨 느낌이 들까? 나 자신이 반성이 되고 무엇인가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맑은느낌이 들고 어둡던 우리의 마음 까지 환해지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그렇구나. 이 작품은 우리의 마음에 환한 등불 하나를 밝혀주는 글이란다. 우울한 날 읽으면 마음이 좋아지고 쓸쓸한 날 읽으면 마음에 용기가 생기는 글이란다.
누구나 많이, 아주 여러 번 읽어서 외워두었으면 하는 글이란다. 지원아. 그래서 할아버지도 외우는 글이란다.
- 「서시」 해설 중에서

아름답고 맑고 슬픈 이름 윤동주. 시인이 견디고 지나온 세월과 시를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해설들에서는 영원히 죽지 않고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윤동주의 시 세계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살아숨쉬는 윤동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누나가 어디 먼 나라로 살러 갔나 보다. 아니면 아예 세상을 뜬 사람인가 보다. 눈을 보니 누나가 그리운 마음이 생겼다. 누나와 함께 눈을 맞던 일이 떠오른 것이다.
누나에게 편지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이 났던 거야. 그런데 이 편지는 참 특별한 편지야.
편지지에다가 글자로 쓰는 편지가 아니고 편지 봉투에 눈만 한 줌 넣어서 우표도 붙이지 않고 보내는 편지야. 어쩐지 슬픈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그 누나는 이 세상에 사는 누나가 아닌가 보다.
그리움. 이렇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바로 시를 쓰게 하는 바탕이 되는 마음이란다.
- 「편지」 해설 중에서

시인은 반딧불을 부서진 ‘달 조각’이라고 했네. 아름답고 재미있는 생각이지. 이런 것을 ‘상상’이라고 한단다. ‘그믐밤’은 깜깜한 밤을 말하지.
그런 그믐밤에 반딧불, 그러니까 부서진 ‘달 조각’을 주으러 숲으로 가자고 말하고 있네. 친구에게 그렇게 말하고 동생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이지.
이런 마음이 사람의 생각을 자꾸만 부드럽게 착하게 정답게 만드는 마음이란다. 실지로는 깜깜한 밤에 반딧불을 잡으러 숲으로 가지 않더라도 이런 상상을 하면서 우리는 깨끗한 마음, 좋은 마음이 되기도 하는 것이란다.
시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 주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것이란다.
- 「반딧불」 해설 중에서

바다도 끝없고 하늘도 끝없다는 것도 마찬가지야. 이런 말을 통해 우리들 마음이 넓어지고 환해질 거야. 시인이 장난기가 생겼나 봐. 바다에 돌을 던지고 하늘에 침 뱉고. ‘하늘에 침 뱉기’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제가 한 일이 저한테 돌아온다는 뜻이지.
마치 부메랑처럼 말이야. 그러나 이 시에서는 그런 침 뱉기와는 다른 침 뱉기야.
돌을 던지니까 바다가 벙글 웃는 것처럼 자욱이 생기는데 하늘은 아무런 소리도 없고 변화도 없다는 거야. 이것이 또 하나의 발견이야.
하늘도 넓고 바다도 넓어. 이런 상상을 하면서 사람의 마음도 하늘을 닮고 바다를 닮아가는 것이란다.
- 「둘 다」 해설 중에서

  목차

작가의 말 '어린친구들에 주는 선물' …… 5
서시 …… 12

1부 애기의 새벽

편지 …… 16
버선본 …… 18
산울림 …… 20
해바라기 얼굴 …… 22
귀뚜라미와 나와 …… 24
애기의 새벽 …… 26
햇빛·바람 …… 28
반딧불 …… 30
밤 …… 32
빨래 …… 34
둘 다 …… 36
거짓부리 …… 38
눈 …… 40
참새 …… 42
봄 …… 44
무얼먹고 사나 …… 46
굴뚝 …… 48
햇비 …… 51
빗자루 …… 54
기왓장 내외 …… 56
오줌싸개 지도 …… 58
병아리 …… 60
조개껍질 …… 62
겨울 …… 64
비행기 …… 66
호주머니 …… 68

2부 아우의 인상화

창구멍 …… 72
비 온 뒤 …… 74
만돌이 …… 77
새로운 길 …… 80
슬픈 족속 …… 82
눈 감고 간다 …… 84
길 …… 86
아우의 인상화 …… 90
산골 물 …… 92
바다 …… 94
가슴 1 …… 98
가슴 2 …… 100
사과 …… 102
할아버지 …… 104
나무 …… 106
눈 …… 108
닭 …… 110
개 …… 112
못 자는 밤 …… 114
고향 집 …… 116
아침 …… 118
내일은 없다 …… 120

해설

윤동주 동시의
형태미학적 특성 _ 김묘순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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