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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뚜렷한 절망과 은밀한 위로
알마 | 부모님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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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렸을 때부터 \'편두통\'에 시달렸고 \'편두통 발작\'을 겪으며 이에 동반되는 시각적인 환상을 경험한 올리버 색스 박사는 자신과 그리고 자신처럼 편두통에 시달리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두통이 있을 때 머리 한쪽이 아프면 그게 ‘편두통’인 줄 알고 일반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오늘도 자신이 앓는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체나 치료법을 알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하며 두통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그리고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 앞에서 그의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처방을 내려주고 싶은 의사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자료가 되어준다.

  출판사 리뷰

신체적인 동시에 정서적이면서 상징적인 병,

편두통에 대해 올리버 색스가 들려주는 흥미롭고 중요하며, 놀라운 이야기!

“모르고 있을 때 그 병에 대한 공포가 당신을 떨게 만든다”


《편두통migraine》은 올리버 색스의 첫 번째 책이다. 1970년에 출간되었고, 1992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그는 첫 책의 주제로 \'편두통\'을 선택했고, 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방대한 내용(원서 368쪽, 번역서 632쪽의 분량이다)을 기술했으며, 책이 출간되고 22년이 지난 후에 개정판을 냈다. 개정판에는 초판을 내고 나서 2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새롭게 밝혀진 편두통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론이나 학설, 치료법과 치료약 그리고 자신이 만난 환자들의 진료 사례를 덧붙여 소개하고 있다.

올리버 색스는 \'편두통\'이라는 주제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색스 박사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편두통\'에 시달렸고 \'편두통 발작\'을 겪으며 이에 동반되는 시각적인 환상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하자면, 편두통 때문에 고통을 받으며 살아온 그가 정신과 의사가 되어 처음으로 쓴《편두통》은 자신과 그리고 자신처럼 편두통에 시달리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쓴 책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편두통을 앓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마 잠깐이라도 또는 한번이라도 편두통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을 만나기가 더 힘들 수도 있다. 그만큼 흔한 질병이다. 그런데 그렇게 흔한 것에 비해 ‘편두통’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두통이 있을 때 머리 한쪽이 아프면 그게 ‘편두통’인 줄 알고 일반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모 제약회사의 두통약 선전처럼 ‘당신이 남보다 열정적이어서 두통을 겪는’ 것이 아니다. 오늘도 자신이 앓는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체나 치료법을 알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하며 두통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그리고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 앞에서 그의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처방을 내려주고 싶은 의사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추천 서문을 쓴 윌리엄 구디 박사에 따르면, 편두통의 역사는 거의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편두통의 고통에 대한 묘사는 적어도 지난 2,000년 동안 계속되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알려진 바가 아주 적고 연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편두통 증상이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증상이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말은 결국 이를 치료하는 방법 역시 그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편두통’이라는 질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하기가 너무나 까다로운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편두통’은 의사들과 연구자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고. 편두통을 앓는 환자들은 자신이 겪는 증상에 대한 무지 속에서 두려움과 고통을 겪어왔다.

이 책에서 자세하게 기술되고 있는 다양한, 한편으로는 무시무시하기까지 한 ‘편두통 발작’을 겪는 이들은 이 병에 대해 몰랐을 경우, 자신이 상당히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거나 미쳐가고 있다거나 죽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편두통 환자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증상이 무엇인지 모른다. 특히 처음으로 편두통을 앓는 환자들이 더 그렇다. 그러나 자신이 겪는 병이 실제로는 대단치 않은 것이며, 부자연스럽거나 중병이 아님을 알게 되면 상당히 안심할 것이다. 색스 박사는 몽테뉴의 말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모르고 있을 때 그 병에 대한 공포가 당신을 떨게 만든다.”

신경정신과 의사로서 신경정신적인 질병과 이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인간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감동적인 글로 풀어내는 올리버 색스의 《편두통》은 에세이적인 성격이 강한 그의 다른 저작들과는 좀 다르다. 색스 박사가 밝히고 있듯, ‘편두통’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기 때문에 먼저 이 질병을 분석하고 밝히기 위한 작업을 철저히 수행한다. 따라서 의학적이고 과학적이며 약리적인 내용들, 다분히 전문적인 내용들이 자세하게 다루어진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전문용어를 사용했으며, 가능한 쉬운 말로 설명적으로 풀이하려고 애썼다고 그는 말한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무엇에든 호기심이 많고 깊이 성찰하는 습관을 가진 독자들”을 위한 저자의 배려다. 색스 박사의 저서들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인 전문성과 대중성, 둘 다를 갖춘 텍스트는 이 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이러한 배려 덕분에, 이 책은 의사나 연구자 그리고 일반 독자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이 되었다.

해외 언론 서평

올리버 색스 최고의 책, 《편두통》은 1970년에 처음 세상에 나왔다. 이 개정판은 다시 쓰이고 확장되었다. 그동안 발달한 최신의 치료 방법뿐만 아니라 카오스쳀론까지 다룬다._〈옵서버〉

색스에게 두통은 보물을 캐내는 광산이며 상상력의 원천이다. 인간의 경험과 고통의 소우주이며 철학자의 돌이다. … 놀라운 성취를 이루었다._〈선데이 텔리그라프〉지의 이언 맥길크리스트
이 책을 본다고 편두통이 낫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환자들은 더 이상 편두통을 두려워하지는 않을 것이다._〈메일 온 선데이〉

환자들은 분명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상태를 즐기게 될 것이다._〈인디펜던트〉

이 책은 경탄할 만큼 복잡한 뇌의 작동방식을 파헤친다. 지적인 편두통 환자라면 꼭 읽어야 한다._〈코스모폴리탄〉

색스는 확실히 특별한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그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만병통치약을 조금도 지지하지 않는다. 이 책에 담긴 인간애는 우리가 자신의 어두운 면과 화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_〈선데이 타임즈〉 지의 로이 포터

  작가 소개

저자 : 올리버 색스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한 그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대학을 거쳐 2007년 가을부터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서 활동하면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고, 그 책을 통해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필자로도 유명하다. [뉴욕 타임즈]는 이처럼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고 부른다. 그는 [편두통]과[뮤지코필리아]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0권의 책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화성의 인류학자][엉클 텡스텐][뮤지코필리아] [색맹의 섬] 등이 있으며, 기면성 뇌염 환자들을 다시 깨어나게 한 사례를 담은 [소생Awakenings]은 1991년 로버트 드니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사랑의 기적]이란 제목으로 우리에게 소개되었다. 음악 애호가로서 평소 바흐와 모차르트를 즐겨 듣는다는 그는 [뮤지코필리아]에서 볼 수 있듯이 음악과 우리의 뇌, 그리고 마음의 관계를 밝히고자 연구 중이다. 2002년 록펠러 대학은 과학에 관한 탁월한 저술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 상’을 그에게 주었고, 모교인 옥스퍼드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자 : 강창래
1986년 삼성출판사에서 시작해서 2008년 도서출판 도솔의 주간을 그만둘 때까지 오랫동안 단행본 편집자였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겨레노동교육연구소에서 출판편집에 대해, 2004년부터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책과 책읽기, 글쓰기에 대해, 부평기적의도서관, 동대문정보화도서관 등에서 ‘책이란 무엇인가?’, ‘책읽기란 무슨 의미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환경정의나 느티나무도서관 같은 시민단체에서 기관지나 소식지의 인터뷰어로 글을 써왔으며, 용인시민신문 객원논설위원, 한국과학문화재단 우수과학도서 선정위원, 느티나무도서관 상임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우리와다음]편집위원, 환경책큰잔치 환경책 선정위원, 느티나무도서관 장서개발 전문위원이다. 인터뷰집으로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유쾌한 창조]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20세기 이데올로기, 책을 학살하다]가 있다. 평소 뇌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올리버 색스의 [편두통]을 번역하게 되었다.

  목차

1992년 개정판 서문
1970년 초판 서문
추천 서문
편두통 역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1부 편두통 증상
1부를 시작하며
1장 일반 편두통
2장 편두통 유사증상
3장 편두통 아우라와 고전적 편두통
4장 편두통성 신경통│반신마비 편두통│눈마비 편두통│가성 편두통
5장 편두통의 구조

2부 편두통의 발생
2부를 시작하며
6장 편두통에 걸리기 쉬운 소질
7장 주기적이고 발작적인 편두통
8장 상황성 편두통
9장 상황에 따른 편두통

3부 편두통의 기반
3부를 시작하며
10장 편두통의 생리적 메커니즘
11장 편두통의 생리적 조직화
12장 편두통에 대한 생물학적 접근
13장 편두통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

4부 편두통 치료법
4부를 시작하며
14장 편두통을 관리하는 일반적인 방법
15장 발작하는 동안, 그리고 발작과 발작 사이의 조치
16장 편두통 치료법에 대한 최근의 발전

5부 편두통이라는 보편적인 경향
17장 편두옹 아우라와 환각 상수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부록1 힐데가르트의 환영
부록2 카르단의 환영(1570)
부록3 윌리스, 헤버든, 가워스의 치료법
사례 찾아보기
용어 사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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