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장애인 언니를 둔 소녀가 겪는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과 가족애를 생각하게 만든다. ‘잠옷 파티’란 친구 집에 모여 하룻밤을 지내는 파티로, 외국에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친숙한 놀이 문화이다. 다양한 아이들의 관심사를 시시콜콜하게 전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어른들이 어느덧 잊어버린 어린 시절의 ‘엄청난’ 문제들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독자들은 장애가 있는 언니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소녀를 통해 오늘날 장애인을 둔 가족의 모습을 다르게 생각해 보고,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알파벳 클럽’
우리들의 근사한 잠옷 파티를 기대해도 좋아!
잠옷 파티 때문에 우리 ‘알파벳 클럽’은 너무너무 들떠 있어.
초콜릿 케이크도 먹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도 추고,
매니큐어도 칠해 보고, 소름 돋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하고.
하지만 난, 나는…… 잠옷 파티를 할 수 없을 거야.
그 이유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하지?
진지한 주제를 쉽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재클린 윌슨의 또 다른 수작!
장애인 언니를 둔 소녀를 통해 다시금 돌아보는 따뜻한 가족애!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담은 감동적인 서사!
책교실 추천 도서 / 한우리 권장 도서
열린어린이 추천 도서 /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숨기려고 한다. 비장애인들은 나보다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혹은 나보다 다르다는 이유로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준다. 이에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거나, 재활에 신경 쓰기보다는 장애를 감추려고 애쓰면서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된다. 편견 없이 넓은 마음으로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게 쉽지는 않지만, 문학은 그런 세계를 꿈꾸는 사람을 만들어 내는 강력한 힘이 있다. 진지한 주제를 쉽고 유머러스한 문장과 이야기로 표현하는 작가, 재클린 윌슨의 《잠옷 파티》는 장애인 언니를 둔 소녀가 겪는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과 가족애를 생각하게 만든다. ‘잠옷 파티’란 친구 집에 모여 하룻밤을 지내는 파티로, 외국에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친숙한 놀이 문화이다. 다양한 아이들의 관심사를 시시콜콜하게 전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어른들이 어느덧 잊어버린 어린 시절의 ‘엄청난’ 문제들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독자들은 장애가 있는 언니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소녀를 통해 오늘날 장애인을 둔 가족의 모습을 다르게 생각해 보고,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 작품 특징
▶ 이제부터 생일날 돌아가면서 잠옷 파티를 하자!
잠옷 파티? 그게 뭐지? 잠옷을 입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파티를 하는 건가? 예쁜 잠옷을 입고 잠옷 패션쇼를 여는 파티를 말하나? 무엇보다 《잠옷 파티》는 제목에서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책의 흥미를 돋운다. 여기서 ‘잠옷 파티’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파티를 여는 것으로, 우리에게는 조금 낯설지만, 서구 어린이들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놀이 문화이다. 잠옷 파티를 하는 날은 친구들을 초대해, 케이크도 만들어 먹고, 평소에 즐겨 입지 않던 근사한 옷도 입어 보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무시무시한 영화도 본다. 이 모든 일을 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며,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가슴 설레고 신나는 일인가! 작품을 읽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이 되어 잠옷 파티 생각에 설레고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여자아이들만의 세계가 있다?!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알파벳 클럽’
수다스럽고 꿈 많은 여학생, 에이미, 벨라, 클로에, 데이지, 에밀리. 이 다섯 명은 함께 어울려 다니며 알파벳 클럽을 결성하고, 생일날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잠옷 파티를 열기로 약속한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 간 데이지에게 매우 기쁜 일이다. 알파벳 클럽은 단짝 친구를 만들고 싶은 여자아이들만의 미묘한 신경전을 비유한다. 어른들이나 남자아이들이 보면 시시껄렁하다고 할 사교 클럽, 여자아이들만의 알파벳 클럽은 학교생활의 전부를 지배할 만큼 여자아이들에게는 무척 중요하다. 잠옷 파티 속에서 생겨나는 일들은 모험담만큼이나 흥미진진하며, 문장 한 줄 한 줄,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섬세함이 가슴에 와 닿을 정도로 생생하다. 《잠옷 파티》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학생들이 등장하여 잠옷 파티를 소재로 흥겹고 유쾌한 이야기를 펼친다. 친구들 사이에서 겪는 우정과 갈등, 고민도 솔직하게 담겨 있다. 여학생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것들 두고 고민을 하는지 정확히 내다볼 줄 아는 작가의 탁월함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이름은 데이지이다. 우리들 이름에서 첫 글자만 따면 A B C D E가 된다. 이 사실을 처음 알아낸 사람은 바로 나였다. 비밀 클럽 역시 내 아이디어였다. 나는 언제나 뭔가 특별한 비밀 클럽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그건 단짝 친구를 갖는 것만큼 신나는 일이다. (본문 중에서)
▶ 모든 사람이 함께 사랑하고 배려하는 세상을 꿈꾸다!
데이지는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릴리 언니가 부끄럽고 창피하다. 그런데 집에서 잠옷 파티를 하자니! 장애인 언니를 감추고 싶어 하는 데이지의 모습은 오늘날 장애인을 둔 가족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장애인은 나와는 다른 사람, 어울려도 득이 없는 사람, 함께 있으면 불편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장애인에게 또, 그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길거리에서 장애인의 불편한 몸을 보고, 끔찍한 별명을 붙여 놀려 대거나, 심한 욕을 해대는 사람들 때문에 장애인은 철저하게 소외되고 무시되는 것이다. 다행히 데이지의 엄마 아빠는 릴리를 남들에게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늘 떳떳하게 릴리를 내세우고 사랑으로 세심히 보살펴 준다. 결국엔 데이지도, 친구들도 릴리 언니를 두고 비아냥거리거나 쑥덕대지 않는다. 작가는 자신의 장점,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쉽고, 가볍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줄 아는 재능을 톡톡 발휘하고 있다. 《잠옷 파티》는 어른보다 순수하고 꾸밈없는 어린이들에게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재클린 윌슨
영국에서 태어나 출판사를 거쳐 잡지 기자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지금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책 작가로 꼽힌다. 가디언 상, 영국의 도서관 단체가 수상하는 스마티즈 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감정과 고민을 잘 이해하며, 가볍고 쉬운 이야기로 무겁고 진지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작품으로는 《꼬마 괴물과 나탈리》, 《쌍둥이 루비와 가닛》, 《엄마 돌보기》, 《우리 반 인터넷 사이트 고민의 방》, 《내 이름은 에이프릴》, 《천사가 된 비키》, 《미라가 된 고양이》, 《난 작가가 될 거야!》, 《리지 입은 지퍼 입》, 《잠옷 파티》, 《로티, 나의 비밀 친구》, 《일주일은 엄마네 일주일은 아빠네》, 《키스》, 《행복한 롤라 로즈》 들이 있다.
목차
제1장...9
제2장...17
제3장...23
제4장...31
제5장...40
제6장...50
제7장...58
제8장...67
제9장...75
제10장...85
제11장...95
제12장...105
제13장...115
제14장...131
제15장...147
옮긴이의 말...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