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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월동 여자들
살아남아 사람을 살리는 여성 연대의 기록
산지니 | 부모님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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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자는 <완월동 여자들>에서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도 결국 우리의 가족이며, 이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또한 현장에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심으로 치열하게 발로 뛰었던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알리고자 한다.

이것은 기록되어야 할 이야기이다. 기억되어야 할 역사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성평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 시대에 끊어지지 않을 것만 같던 성매매, 아니 성착취의 지독한 고리가 끊어지기까지 언니들 곁을 떠나지 않았던 활동가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열정을 <완월동 여자들>에서 만나길 바란다.

  출판사 리뷰


전국 최초이자 부산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의 폐쇄,
그 속에 숨겨진 활동가들의 땀과 눈물

생존을 위한 치열함만이 가득한 그곳에서 ‘살아남아 사람을 살리고’, ‘언니들의 일상을 살리고자’ 직진했던 기록

세상의 낙인에 울고, 서로를 향한 위로에 웃었던
완월동 여자들 18년의 이야기

▶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이 폐쇄되기까지
활동가들이 흘려야 했던 땀과 눈물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공창’이자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부산 완월동의 폐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의 선미촌, 해운대 609 등의 뒤를 이어 완월동이 폐쇄됨으로써 성매매 집결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한편 2019년에는 성매매 여성들의 탈성매매를 돕는 조례가 부산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러한 변화의 이면에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해 일해 온 활동가들의 땀과 눈물이 있다. 2002년에 설립된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은 성매매 여성을 성산업의 고리와 폭력으로부터 구조해 살리고,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의지를 가지고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이 단체를 시작한 정경숙 활동가는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하며 여성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별히 여성의 몸을 착취의 대상으로 삼는 성매매 산업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성매매 여성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 언니들을 만나다, 언니들을 살리다

부산 완월동. 성구매자, 업소 관계자, 동네의 상인 외에는 접근하기 힘든 곳. 외부와 단절된 외로운 성, 은폐된 공간, 불의와 부정의가 판치는 공간이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외면했던 그곳에 착취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살아가는 언니들을 만나기 위해 활동가들이 들어갔다. 유리벽 너머 붉은 조명 아래, 화려한 옷을 입고 아무 표정 없이 앉아 있는 ‘언니들(활동가들이 성매매 여성들에게 친밀감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한 호칭)’과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들은 언니들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 주고,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업주들의 눈치를 보며 굳게 닫혀 있던 언니들의 마음도 활동가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열리게 되었다. 더 나아가 탈업소를 선택하여 일상을 회복하고자 자활을 선택하는 언니들도 생겨나게 되었다.

▶ 그들도 평범한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었다
성매매 여성들과 함께한 살림 18년의 기록

1부 ‘살림_살아남아, 사람을 살리다’에서는 정경숙 저자가 여성학을 공부하고 여성인권지원센터인 ‘살림’을 세우기까지의 과정과 성매매 집결지에 들어가 성매매 여성인 ‘언니’들과 처음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을 위해 만든 쉼터에서 성매매 여성에 대한 세상의 낙인과 편견에 맞서 자활을 꿈꾸는 언니들의 모습도 담았다.
2부 ‘완월동과 마주하다’에서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을 지나며 한반도 최초의 유곽이자 동양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로 명성을 날린 ‘완월동’과의 만남을 전한다. 활동가들은 여성들을 철저하게 감시하는 업주들의 욕설을 들어가며, 언니들에게 천천히 다가가 마음을 얻는다.
3부 ‘낙인_편견에 맞서다’는 평범한 일상과 단절되어 업소 여성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언니’들의 이야기다. 버스를 타고, 물건을 사는 일상조차도 힘겨운 그들이 낙인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소한 일상을 회복하고 성매매경험당사자조직인 ‘나린아띠’ 결성으로 성매매 경험을 드러내어 상처를 치유하기도 한다.
4부 ‘가치와 열정의 소유자들’은 인권을 유린당한 채 살아가는 성매매 여성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다니는 활동가들의 이야기다.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구출 작전부터 업주를 잡기 위한 간담 서늘한 위장 취업까지. 때로는 언니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실습대상을 자청하며, 언니들이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활동가들의 마음이 잘 녹아 있다.

▶ 진심 어린 애정과 열정으로 밤낮없이 언니들과 함께한 활동가들

성매매 방지법 시행 당시 업주들의 폭언과 욕설을 받아가며 활동가들은 언니들과 차가운 길바닥에서 뜻을 같이 했다. 성구매자와 업소 여성으로 위장하여 업소에 들어가 업주의 성매매 강요와 갈취 등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는가 하면 업소에서 언니를 무작정 데리고 나오다가 업주에게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전국 곳곳 언니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갔고, 그 과정에서 업주들의 협박과 폭행, 폭언도 견뎌내야 했다. 또한 편파적인 공권력도 활동가들이 싸워야 할 대상이었다.
저자는 <완월동 여자들>에서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도 결국 우리의 가족이며, 이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또한 현장에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심으로 치열하게 발로 뛰었던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알리고자 한다.
이것은 기록되어야 할 이야기이다. 기억되어야 할 역사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성평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 시대에 끊어지지 않을 것만 같던 성매매, 아니 성착취의 지독한 고리가 끊어지기까지 언니들 곁을 떠나지 않았던 활동가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열정을 <완월동 여자들>에서 만나길 바란다.

이렇게 우리의 이름이 된 ‘survivors’와 ‘살림sallim’은 ‘살린다’와 ‘살림을 산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살린다’는 성매매 여성을 성산업 구조의 고리와 폭력으로부터 구조해 살리고, 성매매 여성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의지를 가지고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행동하자는 바람을 담은 말이다. 또한 ‘살림을 산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살린다는 의미다. 집에서 집안일을 하는 사람이 없거나 집을 돌보는 사람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일상의 생활과 생명의 소중한 가치가 담겨 있는 이름이다. 얼마나 근사한가? 우리들이 함께 지혜를 모은 결과물이었다.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언니 이 돈으로 생활할 수 있어요? 월세 내고 나면 남는 것도 없겠네요” 하면 언니는 “이 돈이 알찐 돈이다. 저 동네에서는 한 달에 몇백만 원 벌어도 내 손에는 안 들어오는데 뭐. 지금 돈이 딱 내 손에 있다. 이 돈이 저 동네에서 번 돈보다 훨씬 값어치 있다. 굶어 죽지 않고 살 수 있으니 걱정 마라” 하고 자신 있게 말했다. 언니들 중 한 명은 자활지원센터(이하 자활)에서 3년 일하면서 업소에서 빌린 돈 이천만 원을 다 갚았다. 정말 대단한 언니였다.

업소 일을 한 번에 그만두는 경우는 드물다. 언니들은 대부분 사회경험도 거의 없고, 아는 사람도 업소 관계자가 대부분이고, 학력도 변변치 않다. 업소를 나와도 머무를 데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업소에 들어갔다 나갔다를 몇 년 동안 수차례 반복한다. 활동가들이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다. 업소에 돌아간다고 하면 “그러세요, 우리가 그립거나 생각나면 오세요” 했고, 가끔씩 생각나면 찾아왔다. 업소에 머무는 것과 탈업소 사이에서 고뇌하고 망설이며, 몇 번 혹은 몇십 번, 몇 년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래도 업소에서 나오면 여기 올 데라도 있다. 우리가 달리 갈 데가 어디 있겠노” 하는 언니들의 모습이 선하다. 업소에 있든 업소에서 나왔든 우리를 믿는 언니들이 있어서 이 자리에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경숙
경남 거제의 어촌마을에서 5녀 1남의 막내로 태어났다. 대학에서 경영학 계열을 전공했으나 흥미를 느낄 수 없었다. 20대는 삶의 길을 찾지 못해 끊임없이 방황하고 허우적거리며 젊은 날들을 근근이 버텨냈다. 그러다 20대 후반 여성학을 공부하면서 오랜 방황은 끝이 났다. 여성학을 공부한 이후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분야에서 현장활동가로 일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완월동에 동료들과 함께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을 설립했다.성매매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너희는 봄을 사지만 우리는 겨울을 판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언니> 제작에 참여했다.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부산여성단체연합대표, 부산지방법원 청소년화해권고위원으로 활동했고, 대학 강단에서 여성학 및 사회복지학을 강의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현재는 영상물 등급위원회 영화등급분류전문위원, 완월동기록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

1부 살림: 살아남아, 사람을 살리다

첫 살림을 살다
‘살림’만의 공간에서 벌어진 일
‘살림’이 나타났다!
초량 ‘텍사스’의 외국인 여성들
성매매 합법화의 나라, 호주에 가다
쉼터를 열다
토피어리 만들기로 자활을 꿈꾸다
조금씩 세상과 연결되다
언니들, 선생님이 되다

2부 완월동과 마주하다

한반도 최초의 유곽, 동양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
새빨간 불빛과 웨딩드레스
해어화 언니들의 기습 방문
언니들의 제안
경찰 앞에 함께 선 우리
언니들의 곁을 지키다
단속과 오해
하얀 비닐봉지 사건
언니의 결혼에 주례를 서다
끝없이 반복되던 언니의 말을 하염없이 듣다
밥심!! 맘심!!
납치된 언니
계속되는 언니들의 죽음
완월동 업주와 살 떨리는 삼자대면
업주의 죽음과 활동가들의 트라우마
완월동 문화제 ‘언니야 놀자’ 1
완월동 문화제 ‘언니야 놀자’ 2
업주들, 국민 감사를 청구하다
집결지에 문화와 인권을 심다

3부 낙인: 편견에 맞서다

낙인이 간판을 바꾸다
업소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강제로’ 이혼당하고 딸과는 생이별
소소하고 일상적인 질문들
살림의 대장금
“소장님, 포주 같아요”
성매매 경험 당사자 조직 나린아띠를 만들다
나린아띠와 포주가 함께한 여행
언니들의 삶을 대중과 함께하다
막 쓰는 여자들 왈?왈?왈-닥치고 내 말 들어

4부 가치와 열정의 소유자들

‘성매매 여성’과 ‘마담’의 경계
선불금, 편법과 불법 사이
“내가 살아야지, 너도 이렇게 됐으니 나가서 잘 살아라”
‘불가근불가원’의 존재, 경찰
경찰의 ‘중립’에 대처하는 방식
현장을 아는 검사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손님’으로 만난 검사
‘장관의 방문’ 이후 남은 것
성공한 007작전
활동가의 ‘추라이’로 업주 긴급체포하다
살림의 명물, 담배 다발
나에게 간이침대를 달라
치열한 사례회의 그리고 뒤풀이
하이힐은 필요 없어
언니들의 직업체험 대상이 되다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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