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내음 창작 14권. 안진범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마요 덮밥이 나오는 날. 종일 기다리던 급식시간이 되자, 치킨마요를 넉넉히 식판에 옮겨 담은 안진범은 느긋하게 즐길 준비를 한다. 그런데 그때, 이무기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안진범의 치킨마요는 안진범의 입이 아닌 식판으로 다시 떨어지고 만다.
“안진범, 니가 내 운동화 훔쳐 갔지? 우리 이모가 캐나다에서 사다 준, 우리나라에서는 팔지도 않는 운동화 말이야! 얼른 내놔!” 설상가상으로 이무기뿐 아니라 반 아이들 모두 안진범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진범을 찾기 위한 안진범의 고군분투기!
안진범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마요 덮밥이 나오는 날! 종일 기다리던 급식시간이 되자, 치킨마요를 넉넉히 식판에 옮겨 담은 안진범은 느긋하게 즐길 준비를 한다.
그런데 그때, 이무기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안진범의 치킨마요는 안진범의 입이 아닌 식판으로 다시 떨어지고 만다.
“안진범, 니가 내 운동화 훔쳐 갔지? 우리 이모가 캐나다에서 사다 준, 우리나라에서는 팔지도 않는 운동화 말이야! 얼른 내놔!”
설상가상으로 이무기뿐 아니라 반 아이들 모두 안진범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뭐? 일주일 내에 범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이무기의 비싼 신발을 사 내야 한다고?’
범인을 찾아야만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진범은 의심스러운 친구들을 하나씩 찾아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누구지? 이무기한테 이름으로 놀림당한 이소영? 이무기를 짝사랑하다 거절당한 권지현? 이무기에게 늘 무시당하는 김금동? 어? 그런데 친구들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결국 안진범이 진범이라고?
이무기의 신발을 화장실에 빠뜨린 진범을 알아낸 안진범. 그런데 진범을 밝히는 자리에서 스스로 진범이라고 고백을 한다. 안진범은 왜 자기가 범인이라고 말한 걸까?
“내 누명을 벗는 데만 마음이 바빠서 죄 없는 친구들을 의심하고 오해한 게 진짜 죄인 거 같아. 내가 죽을 듯이 억울했으면서 나도 똑같은 짓을 했어. 너희들의 진짜 모습은 모르면서 겉모습만 보고 죄를 뒤집어씌우려 했단 말이야.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내가 너희들 진짜 모습에 관심이나 있었을까, 알려고나 했나, 싶어. 축구 규칙은 꿰뚫고 있고 선수들 포지션, 기록, 심지어 연봉까지 외우면서 같은 교실에서 사는 너희에게는 아마 급식 메뉴보다 관심 없었을 거야. 말 한번 안 해 본 친구도 있고 이름이 헷갈리는 친구도 있어. 이게 진짜 나의 죄야. 나는 어제야 이소영이 얼마나 용기 있고 단단한 아이인지 알았어. 김금동은 우리처럼 귀하고 소중한 자식일 뿐 아니라 완전 컴퓨터 박사였어. 권지현처럼 똑똑한 반장은 고민이 없을 줄 알았고, 이무기가 악몽을 꾼다는 건 이제 방금 알았어. 친구들의 진짜 모습도 모르면서 함부로 의심한 죄. 내가 죄인이 맞는 거 같아. 내가 진범이야.” -본문 중 안진범의 말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안진범은 친하지도 않은 친구를 찾아가고, 이야기를 나눠요. 범인으로 몰리지 않았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일이었죠. 그런데 범인을 찾으려던 안진범은 친구들의 ‘진짜 모습’을 찾게 돼요. 심지어 욕심 많고, 까칠하다고만 생각했던 이무기의 속마음까지 발견하지요.
우리도 안진범처럼 좋아하는 축구선수의 키, 연봉, 기록은 줄줄 외우고 좋아하는 급식 메뉴 나오는 날은 귀신같이 알면서 반 친구의 이름을 헷갈리고 있지는 않나요?
혹시 친구의 겉모습만 보고 ‘나랑 쟤랑은 친구가 될 수 없어!’라고 혼자 판단해 버리지는 않았나요?
관심을 갖지 않으면 친구들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없어요. 관심은 대화로 이어지고, 어쩌면 서로 기쁨과 위로를 나누는 친구가 될지도 몰라요.
친구들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지 않나요? 안진범이 찾아낸 이무기, 권지현, 김금동, 담임선생님, 교장선생님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요? 안진범의 새로운 발견을 함께 읽고, 우리도 우리 반 친구들의 진짜 모습을 찾아보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소희
예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포항에서 청소년기를 지내고 한양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출판편집인, 신문기자, 방송작가 등을 하다가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 '우리 동네 한 바퀴' '날아라, 철수야!' '물파스 주식회사'가 추천되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햇살 동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 …… 6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 …… 11
누가 이무기 신발을 훔쳐 갔나 …… 18
내가 범인이라고? …… 27
이무기 신발을 찾았다! …… 31
뭐랄까, 좀 다른 아이들 …… 37
이소령이 진짜 범인? …… 44
우리 학교의 보물 …… 51
공청회를 땅땅땅 …… 62
모두가 도둑놈 …… 68
권지현이 범인? …… 73
선생님이 왜 그랬을까? …… 87
진짜 대범한 아이 …… 97
자수하세요, 선생님 …… 101
안진범과 진진범 …… 111
열세 번째 치킨 조각 …… 121
짱구가 그랬어 …… 132
교장실에서 치킨 파티를 ……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