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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과 양명학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부모님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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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대의 요청과 새로운 질서, 같으면서도 달랐던 두 가지 시선! 중국의 신유학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려 했는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사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자학과 양명학의 입장과 역사적 역할을 분명히 밝혀본다.

  출판사 리뷰

주자학과 양명학의 본질에 다가서는 최고의 입문서!

불교의 범신론적 사상을 받아들여 송대에 확립한 주자학, 심즉리·치양지·지행합일을 설하는 시대에 태어난 양명학. 두 학설 모두 중국 근세를 지배했던 유교철학이자 유심론적 실천철학이었다. 중국사상사의 흐름 속에서 주자학과 양명학의 성립 과정과 역사적 역할을 분명히 밝혀본다.

유교철학, 주자학과 양명학의 사상적 흐름

저자는 양명학을 육상산(陸象山) 학문의 계승 정도로 생각하여 주자학과는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형이상학으로 보는 입장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왕양명은 주자학에서 출발했으며, 그 한계에 부딪쳐 죽음을 무릅쓴 사색 끝에 난관을 뚫고 나가서 마침내 '심즉리(心卽理)'라는 원리를 끄집어냈다고 말한다. 즉 주자학이 전개되는 연장선 위에서 양명학의 등장이 파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주자학에서 양명학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철저히 분석하여 알기 쉽도록 명쾌하게 해설한다. 과연 중국의 신유학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려 했는지, 같으면서도 달랐던 두 가지 사상의 본질을 알아본다.
주자학과 양명학에 대한 근본적 이해는, 조선시대 사상사의 이해에도 큰 참고가 되어줄 것이다.

천지만물은 요컨대 기(氣)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렇다면 기와 리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일까 혹은 근본적인 것일까. 주자에 의하면 “리와 기는 어느 쪽이 먼저이고 어느 쪽이 나중이라 할 수가 없다”지만, 리는 반드시 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물 혹은 기가 없다면 이는 ‘깃들 곳이 없는(무괘탑처[無掛塔處])’ 것이다.

만물일체설은 양명의 심즉리, 지행합일, 치양지(致良知)설의 기초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양지는 만물일체의 인과 합치되면서 지행의 통일, 자타의 통일로 나아가는 동시에 “스스로 생동하여 그치지 않는 것”이 되었다. “그치고자 해도 스스로 그칠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양지다. 양명 이후 사상계의 하나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생생(生生)’이라든가 “생생하여 그치지 않는다”는 용어가 너무나도 범람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양명의 ‘양지’는 바로 그런 정신사적 흐름을 집약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시마다 겐지
1917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전공은 중국사상이며, 동양사학자,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와 사학과 교수, 교토대학 명예교수를 지냈다. 일본 학사원 회원이기도 했다. 1940년대 중국 근세 · 근대사상사 연구를 시작한 이후 일본의 중국 근세 · 근대사상사 분야를 이끌어왔다. 2000년에 별세하였다.저서로는 『중국에서의 근대 사유의 좌절』, 『중국 혁명의 선구자들』 등의 저작이 있다.

  목차

제1장 새로운 철학의 출발
1. 불교와 도교의 영향
2. 사대부 계급의 대두와 송학의 이상
3. 송학의 형성
4. 리(理)의 철학과 기(氣)의 철학

제2장 송학의 완성―주자학
1. 중국 최대의 사상가 주자
2. 주자의 논적(論敵) 육상산(陸象山)

제3장 양명학의 성립과 전개
1. 왕양명(王陽明)의 등장
2. 양명학의 전개 특히 좌파

유교의 반역자 이지(이탁오[李卓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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