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마법같은 글쓰기에 관한 동화
엄마가 암에 걸린 루시, 죽은 강아지가 그리운 러셀, 동생의 입양 소식이 못마땅한 막내딸 메이, 엄마가 떠나고 혼자 남은 아빠를 위로 하고 싶은 에비는 \'내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싶기 때문에 글을 쓴다\'는 미라벨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삶을 글쓰기를 소재로 찬찬히 살피면서 아이들은 비로소 자신들이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루시는 엄마가 아픈 것이 슬프고 무섭다고 말하고, 러셀은 자신이 사실 강아지와 동생을 사랑하는 따뜻한 아이라고 이이갸 합니다. 에비는 이웃집 여잘르 관찰한 장난스러운 글에 아빠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담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쓰다보면』은 아이들 스스로 글 속에 자기의 삶을 진실하게 담을수록, 글쓰기의 진정한 재미와 의미를 알 수 있자다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글을 쓴다고 정말 삶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말 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면서 마음의 상처는 아물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는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는 글쓰기를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특별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글을 쓰다 보면 누구나 세상에 하나뿐인 이야기를 갖고 있는 특별한 사람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출판사 리뷰
한 글자 한 글자 쓰다 보면 글쓰기의 마법이 시작된다!
글쓰기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을 알려주는 마법
아이들이 처음 글쓰기를 접하게 되는 건 대부분 과학 글짓기, 독후감대회 등 각종 글쓰기 대회를 통해서다. 그렇게 목적에 맞는 글을 쓰다 보니, 아이들은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기가 힘들다. 이 책의 도입부, 주인공인 초등학교 4학년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 책은 아이들 스스로 글 속에 자기의 삶을 진실하게 담을수록, 글쓰기의 진정한 재미와 의미를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유명한 작가인 미라벨 선생님은 방문 교사로 초등학교 4학년들의 글짓기 시간을 맡는다. 첫 수업시간, ‘글을 왜 쓰냐’는 헨리의 질문에 선생님은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싶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 말은 아이들 마음속에 커다란 물음표를 던진다. ‘글을 쓰면 정말 삶이 바뀔 수 있을까?’ 엄마가 암에 걸린 루시, 죽은 강아지가 그리운 러셀, 동생 입양 소식이 못마땅한 막내딸 메이, 엄마가 떠나고 혼자 남은 아빠를 위로하고 싶은 에비는 각자 자신의 상황을 떠올린다.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글쓰기의 소재로서 찬찬히 살피기 시작한다. 그런 과정에서 아이들은 비로소 자신들이 진짜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루시는 글쓰기를 통해 엄마가 아파서 슬프고 무섭다고 외치고, 말썽꾸러기 러셀은 자신은 사실 강아지와 동생을 사랑하는 따뜻한 아이라고 말한다. 에비는 이웃집 여자를 관찰한 장난스러운 글에 아빠에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싣는다. 사실 글을 쓴 뒤에도 아이들의 삶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글쓰기를 통해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조금씩 드러낸다. 어느새 마음의 상처는 아물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음에 작은 행복을 느낄 줄도 알게 된다.
이 책은 글쓰기를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특별한 일이라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글을 쓰다 보면 누구나 세상에 하나뿐인 이야기를 갖고 있는 특별한 사람이 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의 제목인 ‘한 글자 한 글자 쓰다 보면’은 마치 마법의 주문 같다. 한 글자 한 글자, 한 문장 한 문장 쓰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글쓰기의 마법이 시작된다.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보다 매력적인 이야기가 있을까? 글쓰기를 아이의 평생 친구로 삼아 주고 싶다면, [글 잘 쓰는 법]을 건네주는 것보다 이 책을 읽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작품 속의 작품, 아이들의 꾸밈없는 글
이 책은 루시와 친구들의 이야기 외에 또 다른 독특한 읽을거리가 있다. 바로 루시와 친구들이 글쓰기 수업 시간에 가져가기 위해 쓴 글들이다. 총 14편의 시와 짧은 산문은 마치 아이들이 쓴 것처럼 아이들의 관심사와 표현법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아이들의 글은 작가의 이야기에 리얼리티를 불어넣는 뛰어난 문학적 장치가 된다. 작가는 절묘한 타이밍에 글을 삽입하여 아이들의 생각과 유머와 걱정거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콩알 아기
너한테 어울리는 말이 뭐가 있을까
작은 콩알 아기야,
콩 요리 속에 든 조그만 완두콩일까
커피콩일까
- 동생으로 입양된 갓 태어난 아기를 보고 쓴 메이의 시
행복하다는 말은 슬프다는 뜻이야.
그리고 놀라지 마!
불행이 나를 덮치면
난 웃어 버려.
- 아빠에게 이웃집 여자를 소개시켜 주려고 장난을 치는 에비의 시
우리 작가들의 입에서 나온
뭉게구름
하늘로 올라가선
비 글자가 되어 주룩주룩
뭉게구름 떠나고 나면
햇살 글자가 반짝반짝
(…)
이 땅에 우리의 이야기가 무럭무럭
- 친구들의 글을 읽고 쓴 러셀의 시
이 책의 아이들 글은 책과 따로 떼어 보아도 아이다운 비유법과 상상력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살며시 웃음 짓게 한다. 각 편의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한 삽화는 글이 가진 독자적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마치 시화전에서 한 편의 독립된 동시나 짧은 산문을 감상하는 것 같다.
작가 소개
저자 : 퍼트리샤 맥클라클랜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에서 태어나 코네티컷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어 선생님으로 일했다. 1985년 자신의 가족사를 소재로 쓴 『키가 크고 수수한 세라 아줌마』로 뉴베리 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가위바위보』『종달새』『할아버지의 눈으로』『사진이 말해 주는 것들』들이 있다. 지금은 매사추세츠 주 윌리엄스타운에서 그림책과 동화를 쓰며 살고 있다.
역자 : 박정애
1970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학위, 인하대학교 국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왕실 여인 최초로 조선 땅을 벗어나 국제무역에 뛰어난 수완을 발휘한 지도자였으나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이 되고 만 소현세자빈 강씨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권력과 전쟁으로 얼룩진 아버지-아들의 역사(history)가 아닌 목숨과 사랑으로 결합된 어머니-딸의 역사(herstory)를 복원하려 했다. 2005년에 청소년 소설 『환절기』, 2006년에 동화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를 내는 등 창작의 경계를 확장하며, 어떤 장르에서건 생명의 힘을 북돋우는 이야기꾼으로 살고 싶어한다. 현재 호반의 도시 춘천에 살고 있으며 강원대학교 스토리텔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물의 말』,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새로운 조선을 꿈꾼 여인』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는 『환절기』 외에 『첫날밤 이야기』, 『정오의 희망곡』, 『다섯장의 짧은 다이어리』, 동화책으로는 『친구가 필요해』 등이 있다 .
그림 : 전재은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언어를 모으다\', \'기억의 집\'과 같은 개인 회화전을 열었으며 잡지 그림도 꾸준히 그렸습니다. 이 책을 그리는 동안 주인공 친구들의 고민이 가습에 깊이 와 닿아, 아이들과 오랜 친구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아이와 어른이 모두 공감하는 그림, 헨리 같은 아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목차
미라벨 선생님
라일락나무 아래
속삭임 듣기
이웃집 여자
강아지에 대한 시
메이와 아기
조용한 우리 집
글을 쓰는 이유
나만의 풍경
작전 실패
말의 마법
괜찮아
우리는 작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