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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
목요일 | 3-4학년 |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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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요안나 콘세이요 작가가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뒤 만든 그림책이다. 작가는 앙리의 하루를 천천히 따라가며, 그가 남긴 일상의 흔적을 조용히 더듬는다. 그리고 앙리가 느꼈을 외로움과 기다림, 두려움 같은 미세한 감정들을 작가 특유의 화법으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앙리가 마음속에 담아가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날마다 바라보던 창밖의 풍경, 비를 머금은 바람의 냄새, 수레국화 줄기에 맺힌 작은 안개 방울. 그리고 함께했던 고양이의 보드라운 감촉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의 하루는 우리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묻게 만든다.

무한히 길다고 생각했던 시간은 돌이켜보면 아득하리만치 짧고, 그 짧은 시간을 우리는 어떤 빛깔과 감촉으로 채울 수 있을까. 앙리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편지를 끝내 받지 못했다. 그것은 어쩌면 앙리의 삶에서 미완으로 남은 무언가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무겁지 않은 발걸음으로 푸른 안개 속을 걷는다. 우리의 삶도, 마지막도 그럴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그렇다, 앙리에게는 시간이 많았다.
무한한 시간. 지금까지 겨우 일흔 해의 시간을 썼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무한히 짧은 시간이로군.”

『잃어버린 영혼』 『바다에서 M』 등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을 만들어온
요안나 콘세이요 작가가 아버지의 죽음을 모티프로 그린 그림책

푸른 안개 속 작은 까치밥나무 열매처럼
섬세하게 흔들리는 한 노인의 마지막 하루

그는 자신의 온 존재를 다해
고양이 털의 부드러운 잿빛 심연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았다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어느 아침, 앙리는 일어나 뜨거운 차를 마신다. 버터와 잼을 바른 빵도 먹는다. 앙리는 평소보다 동작이 굼뜬 것 같다고 느낀다. 그는 창밖을 바라본다. 안개에 싸인 붉은 까치밥나무 열매. 그는 자신이 안개 속 까치밥나무 열매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앙리는 앞마당으로 나가 잠시 서성이다, 익숙한 오솔길을 걸어 큰길로 나간다. 떡갈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동네 우편함들. 앙리는 주머니를 더듬어 열쇠를 꺼낸 다음, 우편함을 열어 본다. 텅 빈 우편함……. 열쇠가 손에서 미끄러지듯 떨어진다. 그는 애써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앙리는 다시 집으로 향한다. 고양이가 집 앞 벤치에서 잠을 자고 있다. 앙리는 고양이 털을 천천히 어루만진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낡은 몽당연필을 꺼내어 문 아래에다 쓴다. “돌아올게요.” 그는 여름의 열기가 아직 남아 있는 집 나무 벽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자신의 온 존재를 다해 고양이 털의 부드러운 잿빛 심연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우리의 시선과 손길이 닿는 곳은 어디일까

이 책은 요안나 콘세이요 작가가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뒤 만든 그림책이다. 작가는 앙리의 하루를 천천히 따라가며, 그가 남긴 일상의 흔적을 조용히 더듬는다. 그리고 앙리가 느꼈을 외로움과 기다림, 두려움 같은 미세한 감정들을 작가 특유의 화법으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앙리가 마음속에 담아가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날마다 바라보던 창밖의 풍경, 비를 머금은 바람의 냄새, 수레국화 줄기에 맺힌 작은 안개 방울. 그리고 함께했던 고양이의 보드라운 감촉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의 하루는 우리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묻게 만든다. 무한히 길다고 생각했던 시간은 돌이켜보면 아득하리만치 짧고, 그 짧은 시간을 우리는 어떤 빛깔과 감촉으로 채울 수 있을까. 앙리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편지를 끝내 받지 못했다. 그것은 어쩌면 앙리의 삶에서 미완으로 남은 무언가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무겁지 않은 발걸음으로 푸른 안개 속을 걷는다. 우리의 삶도, 마지막도 그럴 수 있을까.

“온통 푸른빛이구나.
말이 넘치듯 그의 입술 사이로 흘러나와 공기 중으로 흩어졌다.
그는 부드럽게 웃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요안나 콘세이요
폴란드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프랑스에 정착해 살고 있다. 2004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2018년 『잃어버린 영혼』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아무개 씨의 수상한 저녁』, 『과자가게의 왕자님』, 『천사의 구두』, 『잃어버린 영혼』, 『바다에서 M』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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