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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분재하다
천혜의 자연에서 복제한 향수 같은 제2의 인생 수필집
해드림출판사 | 부모님 |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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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배재록의 두 번째 수필집. 연단하고 분재해 리모델링한 인생 이모작, 그 감흥을 쓴 자전적 수필집이다. 저자는 막상 수필집을 출간하고 나니 강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불안하다고 한다.

살아온 삶을 글로 표현하기까지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특히 저자는 오랜 회사생활로 고갈된 영감을 수혈해서 책을 엮기까지 무척 힘들었다는 것이다. 고백문학인 수필에 자기 미화가 다분히 수반되므로, 숨기고 싶은 자아와 결핍을 훤히 드러낸 내용은 자존심도 상하고 아렸다는 것이다.

이 수필집은 산양이 사는 원시 자연환경이 있는 고향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 자연에 마음의 심지를 내려 자연인으로 성장한 두메산골 아이 때의 서정을 도용했다. 천혜의 자연에서 얻어낸 순수한 감정과 서정을 글로 옮긴 것이다.

  출판사 리뷰

숨기고 싶은 자아와 결핍을 훤히 드러내자니
자존심도 상하고 아렸다


『나를 분재하다』는 저자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연단하고 분재해 리모델링한 인생 이모작, 그 감흥을 쓴 자전적 수필집이다. 저자는 막상 수필집을 출간하고 나니 강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불안하다고 한다.
살아온 삶을 글로 표현하기까지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특히 저자는 오랜 회사생활로 고갈된 영감을 수혈해서 책을 엮기까지 무척 힘들었다는 것이다. 고백문학인 수필에 자기 미화가 다분히 수반되므로, 숨기고 싶은 자아와 결핍을 훤히 드러낸 내용은 자존심도 상하고 아렸다는 것이다.

이 수필집은 산양이 사는 원시 자연환경이 있는 고향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 자연에 마음의 심지를 내려 자연인으로 성장한 두메산골 아이 때의 서정을 도용했다. 천혜의 자연에서 얻어낸 순수한 감정과 서정을 글로 옮긴 것이다.
자연인으로 살았던 유소년시절, 입신출세를 위해 공부에 몰입했던 학령기, 청춘을 헌신한 38년 현대중공업에서의 이야기들과 제2기 인생을 주제로 은은한 울림을 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저자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아픔을 공감해주며 내면을 키우는 글쓰기에 전력했다. 거름이 부족한 글에 영양분을 투여했고, 자존심이 상해도 결핍과 치부의 옷까지 벗었다. 글감을 찾는 한량이가 되어 세상 곳곳을 순례했다. 창작의 무기인 언어의 미학과 문향의 근육을 키우려고 내장까지 짜냈다. 명민한 집필을 위해 글발 날렸던 옛 감성을 소환해 감수성을 수혈했다. 아름다운 추억이 서려있는 유년의 봇도랑에서 글감을 벌충했다. 그 봇도랑 물로 내 안의 이끼를 씻김질 하면서 고백의 글쓰기에 몰입했다. 때론 마음속에 호롱불로 어둠을 밝혀 비손하듯 수필집 엮기에 정진했다. 소가 여물을 되새김질하듯 다듬고 교정하며 탈고를 했다. 집필하면서 겪은 산고는 한 뼘 더 성장한 작가로 보람을 느끼게 했다.”
*

권대근 평론가, 인생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는 수필집

배재록의 수필은 다양한 영역을 두루 포섭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도 두드러진 특징은 토포필리아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집에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이 놓여 있다. 수필이 구원의 문학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할 이유는 이것으로도 충분하다. 배재록은 이런 현실을 정확히 지적하며 우리 인간들이 각자 자기 본연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을 형상적 체험으로 설파한다.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문예미학으로 성찰하게 한 시도는 이 수필집의 수준을 가늠해 보게 하는 단초가 된다고 하겠다.
어찌 이뿐이겠는가. 여러 작품을 통해 자기 성찰과 만족한 삶의 색깔을 드러내었으며, 세태풍자와 현실비판 그리고 삶의 교훈을 안겨주었으며, 수필적 생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기지와 유머가 번득이는 수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느낀 감정이 편린이 지성과 맞물려 크나큰 감동을 준다.

공광규 시인, 문향의 근육이 잡혀 있는 수필집

친구가 두 번째 수필집을 낸다니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그간 직장에서 생업을 하느라 오랫동안 서랍 속에 만년필을 놔두었다가 다시 잉크를 장전하기 시작하더니 전국에서 개최하는 이런저런 현상 응모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천부적 재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인생 후반에 글농사를 잘 짓는 그가 멋져 보일 뿐이다. 하늘이 준 재능을 사람의 노력이 넘을 수 없다. 그럼에도 친구는 자기를 성장시키기 위해 솔개처럼 낡은 부리와 발톱을 뽑는 고난을 자처한다. 그래서 이번 작품들도 편편이 걸작이다. 개성적 자기 고백과 격조, 섬세한 관찰과 묘사, 다 읽고 난 뒤에 감도는 여운, 사유의 매너리즘에 뿔을 들이대는 산양의 투혼이 엿보인다.
친구의 고향인 왕피천 물고기의 유선형 몸매처럼 유려한 문장들. 사색은 여울 위에 앉은 햇빛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뜻은 검푸른 물속처럼 깊다. 그의 문장에는 문향의 근육이 잡히고, 밤새우며 내장을 짜낸 육수가 문장 고랑에 흥건하다. 많은 분들이 배재록의 문장을 만나 자기 변화의 혜안과 서정의 양식을 얻길 바란다.

늦가을 나무는 떨켜를 작동시켜 수분을 억제해 만산홍엽으로 바뀌었다. 나무가 겨울을 나기 위해 떨켜를 만들어 잎의 명줄을 끊어놓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암산을 오르며 본 비무장지대에도 만산홍엽을 이루고 있다. 신의 솜씨로 짠 색동치마처럼 붉고 노란 실을 꿰어 온 산을 단장해 놓았다.
떨켜의 장난인지 일교차가 커서 단풍은 더 곱고 가뭄에 말라 푸석거린다.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나보낼 태세다. 내가 서 있는 민통선 산 능선에도 불그스레한 색깔이 마구 번져가고 있다. 총부리 겨눈 38선 경계를 지우며 절경의 단풍은 산허리를 감고 돌고 있다. 색시 볼에 찍은 연지곤지로 붉은 옷을 입는 산자락. 대암산에 빨갛고 노란 융단을 깔고 물감을 뿌려 성대한 축제를 준비한다. 단풍은 산허리를 누비며 투혼을 불태운다. 남북경계를 허물 듯 눈부시게 나뭇잎을 물들이고 있다. 갈바람에 나뭇잎은 만추의 춤을 춘다. 내 인생의 최전성기도 이만할까.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화려했던 인생의 단풍이 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 영혼도 어느 골짜기에서 방황하다 낙엽처럼 뒹굴고 있을 것이다.
겨울이 오기 전에 매듭을 지어야 하는 나무는 떨켜 가동 시점을 계산한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조막손 잎을 하나둘 땅에 떨궈야 할 시점을 헤아린다. 아름답게 몸을 치장했던 나뭇잎을 내려놓을 생의 전환점이 다가온 것이다. 화려했던 만추의 꿈을 접고 단풍은 서서히 낙엽이 될 준비를 서두른다. 나무가 잎을 떨어뜨리는 것은 겨울나기 전략이다. 비워야 하는 숙명 앞에 초연한 자세로 잎을 강제로 떨궈야 한다. 자식을 떠나보내는 어미 심정으로 겨울을 나기 위해 비정하게 눈 딱 감고 미리 준비한 떨켜로 떨굴 시간이다. 떨켜로 잎을 떨구는 시간. 위기 극복을 위해 몰입을 발휘한다. 이별이 싫어 잎이 오열한다. 이별의 아쉬움과 슬픔은 나무에도 있나 보다. 자연에 순응하기 위해 비정한 진화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생존의 법칙이지 싶다.
생존을 위해 강제해고시키듯 잎을 떨궈야 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은 줄고, 잎으로 빠지는 양은 변동 없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경영악화를 이유로 자식 같은 직원들을 퇴출시키는 행위와 같은 이치다.
_‘떨켜를 만들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배재록
경북 울진 태생국립부산기계공고, 방송대, 현대중공업 부장퇴직2017년 「에세이문예」 신인상, 2018년 「머니투데이경제신춘문예」 수필부문으로 등단울산문인협회. 울산수필가협회, 한국본격수필가 협회, 울산사랑문학회, 곰솔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2017년 목포문학상 수필본상, 2018년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입상, 대한민국 독도문예 대전, 전국근로자 문화예술제, 2019년 달구벌 문화대전, 독도문예대전 특별상을 수상하였다.2020년 제11회 백교문학상 당선제7회 경북일보문학대전 수필 입상

  목차

작가의 말 - 두 번째 수필집을 발간하면서 | 4
서평 - 자전적自傳的 수필론 | 261
문향의 근육이 잡혀 있는 수필집
- 공광규 시인 | 270
인생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는 수필집
- 권대근 문학평론가 | 271

1부 둥지를 일탈하다 | 13
도망을 치다 | 14
둥지를 일탈하다 | 20
마늘 까기 | 26
울산도깨비바늘의 출세 | 32
작업作業 | 38
지렁이 | 44
툇마루 | 50

2부 나를 분재하다 | 57
고사목 | 58
나를 분재하다 | 64
마당을 쓸다 | 70
완장 | 75
호흡음을 내다 | 80

3부 떨켜를 만들다 | 87
가자미 | 88
제피나물 | 94
누름돌 | 100
떨켜를 만들다 | 105
마디 | 111
명찰名札 단상 | 116
연가시 | 122

4부 향수에 젖다 | 129
꽃밭에서 | 130
내 고향 두메산골 | 136
담배꽁초 | 142
봇도랑 | 148
외나무다리 | 154
요강 | 160
작두, 그 노스탤지어 | 166
호롱불을 밝히다 | 172

5부 유람을 떠나다 | 179
돌산 | 180
열하일기 현장을 가다 - 고북구성에서 복고감성을 느끼다 | 186
오대산 눈길을 걷다 | 192
자기유배를 떠나다 | 198
전설을 연결한 선유도 | 204
천상에 비친 달빛 | 210
회동수원지 | 216

6부 얼굴을 읽다 | 223
거울 앞에서 | 224
눈사람을 만들다 | 230
마음 만지기 | 236
소주병 | 242
손톱 | 248
얼굴을 읽다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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