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래 책이야 33권. 자신만이 가진 개성과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솔이와 엄마는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어서 독자 어린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더불어 이야기를 읽고 나서는 ‘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멋진 나만의 개성이 있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당연한 명제를 느끼게 한다.
출판사 리뷰
“그래, 뚱뚱하고 못생겼으니까 내 사진 그만 올리라고!”
드디어 엄마와 SNS ‘굴욕 사진 올리기 전쟁’이 시작되었다.
개성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자존감 동화! 요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외모에 관심도 많고 고민도 많습니다. 외모에 대한 선입견이 강해지고 미의 기준도 획일화되어 개성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뚱뚱이 초상권>은 자신만이 가진 개성과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미솔이는 먹는 걸 무척 좋아하는 평범한 초등학생입니다.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요.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다보니 아무래도 체형은 통통한 편입니다. 반대로 미솔이 엄마는 날씬하고 외모를 가꾸며 자신의 일상을 SNS에 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소 엄마는 미솔이를 뚱뚱하다며 장난스럽게 놀리지만, 낙천적인 미솔이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어느 날 엄마는 저녁을 먹고 잠이 든 미솔이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립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미솔이는 엄마에게 따지지만 엄마는 대수롭게 않게 여깁니다. 단단히 화가 난 미솔이는 엄마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어질러진 부엌과 거실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이번에는 엄마가 발끈합니다. 얼마 후 미솔이 반에 레오라는 남자 아이가 전학을 오고 미솔이의 짝꿍이 됩니다. 잘생긴 레오는 곧 여자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그런데 미솔이에게도 사춘기가 찾아 온 것일까요? 레오에게 관심이 없던 미솔이의 마음이 자꾸 레오에게 갑니다.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뚱뚱이 초상권>의 미솔이와 엄마는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어서 독자 어린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이야기에 몰입하게 합니다. 더불어 이야기를 읽고 나서는 ‘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멋진 나만의 개성이 있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당연한 명제를 느끼게 합니다.
마음이 아프고 슬픔이 올라와 레오를 똑바로 쳐다볼 수 가 없었다.
계속 체한 것같이 속이 답답하고 기분이 꿀꿀했다. 마침내 기적이 일어난 거다. 내가 밥맛이 없어지다니……. 하지만 그 기적은 가장 슬픈 날에 찾아왔다.
급식이 담긴 식판을 보고도 식욕이 없었다. 음식 냄새는 안 나고 레오의 로션 향기만 내 코끝을 간질였다.
지유와 레오가 사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콕콕 아프고 마음이 무거웠다.
‘나의 역사적인 날!’
밥맛이 없어진다는 그 사춘기는 레오와 슬픔과 함께 찾아왔다. 바람처럼 급작스럽게…….
학교를 다니는 동안 급식을 안 먹기는 처음이었다. 배가 아프다고 보건실에 가서 누워 있었다.
하루 종일 레오를 신경 쓰느라 눈이 푹 들어간 것 같았다.
‘아! 누구를 좋아하는 것도 참 힘든 일이구나!’
지유가 집에 가다가 다리라도 부러져서 내일부터 결석
하라고 빌었다. 하지만 멍하니 딴생각을 하며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지유가 아니라 내가 다리에 깁스를 할 뻔했다.
‘잠깐의 나쁜 생각도 허락하지 않는 나의 하나님! 부처
님! 산신령님! 착하게 살게요. 그러니 제발 레오와 지유가 사귀는 건 막아주세요!’
지유를 생각하니 차마 나와 사귀게 해 달라는 기도는 안 나왔다.
‘그래, 완전 의리 없는 지유와 나는 다르지!’
계속 아프다고 하니 레오도 걱정을 해 주었다.
“미솔아, 조퇴하고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신경 쓰지 마! 지유에게나 가 봐!”
“응? 지유에게는 왜?”
“아니야, 됐어!”
하루가 길었고 아팠고 슬펐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희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은 동화 작가를 꿈꾸며 제10회 기독공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어요. 유치원 원장, 초.중등 논술 콘텐츠 연구원을 했고, 교육학 교재 집필도 했어요. 대학로 반디돌봄센터와 노원구 아이휴센터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초등 친구들을 만나고 있어요. 사랑스러운 친구들 덕분에 좋은 선생님으로, 재미있는 글감이 퐁퐁 솟아나는 행복한 동화 작가로 지내고 있어요. 어린이책작가교실 글벗들과 열심히 쓰고 공부하며, 동화책으로 세상의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쁨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목차
엄마보다 집밥 _ 7
딸보다 사진 _ 17
뚱뚱이 초상권 _ 29
사춘기를 기다려! _ 39
오~ 레오, 레오 _ 50
레오나르도 다빈치 _ 59
드디어 심쿵! _ 68
밥맛이 없는 날이 오다니! _ 82
오 솔레 미오 _ 95
작가의 말 _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