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삶과 사랑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 존재의 심리를 꿰뚫는 김수현 극劇 문학의 걸작!
절규한다. 네가 나를 기억하는 것처럼 나도 나를 기억하고 싶다고!!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기억이 점점 사라져간다면… 내 머릿속이 점점 백지처럼 비워져 나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면… 이 드라마는 한 마디로 사랑보다는 부모끼리의 약속과 의리 때문에 결혼해야하는 여자를 가진 한 남자가, 사랑하면서 결혼은 할 수 없었던 한 여자에 대한 순애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서연과 박지형은 이서연 고모의 아들 장재민을 매개로 고등학교 1학년, 3학년 때 만났고, 그냥 친구 사촌 여동생, 사촌오빠의 친구로 드문드문 본 사이. 어디까지나 친구 사촌여동생으로 대하는 지형을 오빠라고 부르면서 서연의 짝사랑은 시작됐었고, 부모들끼리 정해놓은 혼처가 있었던 지형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유학길에 오른다. 지형의 유학 기간 동안 서연은 출판사 편집 기획실에서 꽤 유능한 스탭으로 일하면서 사이드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이제는 고모네 집에서 동생과 독립도 했고 소형 자동차도 갖고 다닐 수 있다. 지형은 어쩌다 한 번씩 전화 안부를 챙기면서 서연에게 자기 근황의 단편을 알려줬었고 향기와 그의 상황도 어느 정도는 알았는데 최근 이 년 가까이 지형은 안부 전화조차 끊고 감감 무소식이었다. 머리로는 포기하고 가슴은 무너지면서 그리움은 쌓여가는 어느 여름 날, 갤러리 관장의 자서전 대필 문제로 화랑에 갔던 서연과 향기와의 약속까지 빈 시간 때우기로 전시회에 들어왔던 지형이 만나는 데서부터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다.
그리고 일 년, 지형의 결혼 한 달 전.남자의 결혼 때까지만 후회 없이 사랑하기로 한 둘의 마지막 데이트 드라마는 여기서 출발한다.
“ 얼마나 길게 사느냐가 문제 아니죠 선생님. 모든 기억이 사라져 가면서 나도 함께 사라져간다는 거죠.
그럼 나는 뭐가 되는 건가요. 나는 어디로 가나요. 어디 가 있나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출판사 리뷰
삶과 사랑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 존재의 심리를 꿰뚫는 김수현 극문학의 걸작!
잊지 말고 생각하시오… 만일 운명이 나를 그대로부터 떼어놓거든 내 슬픈 사랑을 생각하시오 내 마음이 살아 있는 동안은 내 마음 그대에게 말하리라 잊지 말고 생각하시오……
이 드라마는 한 마디로 사랑보다는 부모끼리의 약속과 의리 때문에 결혼해야 하는 여자를 가진 한 남자가, 사랑하면서 결혼은 할 수 없었던 한 여자에 대한 순애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서연과 박지형은 이서연 고모의 아들 장재민을 매개로 고등학교 1학년, 3학년 때 만났고, 그냥 친구 사촌 여동생, 사촌 오빠의 친구로 드문드문 본 사이. 어디까지나 친구 사촌 여동생으로 대하는 지형을 오빠라고 부르면서 서연의 짝사랑은 시작됐었고, 부모들끼리 정해놓은 혼처가 있었던 지형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유학길에 오른다. 지형의 유학 기간 동안 서연은 출판사 편집 기획실에서 꽤 유능한 스탭으로 일하면서 사이드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이제는 고모네 집에서 동생과 독립도 했고 소형 자동차도 갖고 다닐 수 있다. 지형은 어쩌다 한 번씩 전화 안부를 챙기면서 서연에게 자기 근황의 단편을 알려줬었고 향기와 그의 상황도 어느 정도는 알았는데 최근 이 년 가까이 지형은 안부 전화조차 끊고 감감 무소식이었다.
머리로는 포기하고 가슴은 무너지면서 그리움은 쌓여가는 어느 여름 날, 갤러리 관장의 자서전 대필 문제로 화랑에 갔던 서연과 교수님과의 약속까지 빈 시간 때우기로 전시회에 들어왔던 지형이 만나는 데서부터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다.
그리고 일 년,
지형의 결혼 한 달 전.
남자의 결혼 때까지만 후회 없이 사랑하기로 한 둘의 마지막 데이트.
드라마는 여기서 출발한다.
“다른 건 다 까먹어도 그건 안 까먹어… 걱정마 박지형… 내 남편… 예은이 아빠… 나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 십자가 지고 산을 올라가도 있는 사람…”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책으로 만난다!
16일,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대본집 출간. 이제 눈으로 읽는다!
김수현 작가만의 언어의식 + 문체의 맛 볼 수 있는 기회
〈천일의 약속〉 대본집, 극본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필독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화극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천일의 약속〉 대본집 1권이 지난 16일 출간에 이어 2권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 16회까지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주)예인문화)의 총 20회 대본 중 10회까지의 대본을 엮은 대본집 1편을 펴낸 것. 이번에는 11회에서 20회까지를 담은 2권이 출간된다
이번에 출간된 〈천일의 약속〉 대본집은 일반인들에게는 김수현 작가 특유의 문체에서 맛 볼 수 있는 언어의식과 방송언어로 표현되어 소리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대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극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김수현 작가가 쓴 대본의 원본을 그대로 실음으로써 문법적 원칙보다 대사의 리듬, 장단을 우선하는 이유로 대사 문장에 띄어쓰기 원칙을 적용하지 않아 김수현 극본의 대사에는 마치 악보처럼 리듬이 존재한다는 점과 \'소리나는 대로 읽고 쓰는\' 구어체에 가까운 대사를 통해 실제 생활 속 일상 언어가 모든 대사의 바탕이 되는 점 등 가공되지 않은 진짜 김수현표 극본을 만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방송을 통해 보여진 배우들의 연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섬세한 지문들을 찾아보며 그 속에 묻어나는 작가의 필력, 그 지문들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확인하는 재미를 엿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억을 잃어가는 연인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남자의 순애보적 사랑을 통해 삶과 사랑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 존재의 심리를 꿰뚫는 김수현의 극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천일의 약속〉 대본집은 현재 10회까지의 대본을 엮은 1편이 출간되어 있으며, 드라마 종영 시점에 맞춰 오는 12월 11회부터 20회까지의 대본이 담긴 2편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수현
1956년 이 땅에서 창작드라마가 방영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김수현 드라마’는 TV 드라마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한국 방송 역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1968년 문화방송 개국 7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극본 현상공모에서 [그해 겨울의 우화]가 당선되어 데뷔한 이래, 40여 년간에 걸쳐서 50여 편이 넘는 드라마를 집필해 오면서 우리나라 방송사에 새로운 차원의 TV극(劇)문학 세계를 이루어 놓았다. ‘김수현 드라마’는 한국인의 삶과 풍속을 꿰뚫어 읽는 작가 특유의 날카롭고도 섬세한 시선, 화려하고도 맛깔스러운 화법과 더불어 시퀀스의 개연성과 탄탄한 구성력으로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한편,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끝없는 천착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대중성과 더불어 문학성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작가 김수현의 주요 작품으로는 [인생은 아름다워](2010) [엄마가 뿔났다](2008) [사랑과 야망](1987, 리메이크 2006) [부모님 전상서](2004-5) [완전한 사랑](2003) [불꽃](2000) [목욕탕집 남자들](1995) [어디로 가나](1992) [사랑이 뭐길래](1991) [사랑과 진실](1984-5) [청춘의 덫](1978, 리메이크 1999) [신부일기](1975-6) [강남가족](1974) [새 엄마](1972-3) 외에도 다수가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제 8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1971, [필녀]) 제 1회 한국 방송대상 극본상 (1973, [새엄마]) 제17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 (1981, [옛날 나 어릴 적에]) 제 20회 한국방송대상 드라마 TV 부문(1993, [어디로 가나] ) 한국방송대상 작가상 (2005, [부모님전 상서]), 서울드라마페스티벌 선정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작가’(2008), 제 45회 백상 예술 대상 드라마 작품상 (2008,[엄마가 뿔났다]) 외에 다수를 수상했으며, (사)한국 방송 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목차
등장인물
편집자 일러두기
제1회
제2회
제3회
제4회
제5회
제6회
제7회
제8회
제9회
제10회
배우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