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아이들 함께 키우지 않을래요?” 동갑내기 동네 엄마 셋의 육아 품앗이를 각자의 목소리로 솔직담백하게 담았다. 스스로의 육아관에 대한 성찰부터 시작해 공동육아를 시작하고 알아가며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독박 육아에 지쳐 육아 연대가 필요한 엄마에게, 건강하고 기운찬 또래 관계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육아 품앗이를 제안해본다.
출판사 리뷰
“우리 아이들 함께 키우지 않을래요?”
엄마도 아이도 모두 행복해지는 육아 품앗이
한 아이를 돌보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마을 단위의 육아가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고, 기관보육 위주의 돌봄 서비스도 온전한 만족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그 결과 고된 육아에 지치고 방향을 잡지 못한 엄마들이 그 어디에서도 속 시원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독박 육아’, ‘육아 감옥’이라고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소중하고 어여쁜 내 아이를 키우는 일에 쓰기에는 서글픈 말이다.
최근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육아 품앗이(공동 육아)가 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집 몇몇이 모여 함께 아이를 돌보는 것이다. 돌봄의 모양은 다양하나 엄마는 고립된 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아이는 또래를 만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정부도 육아 품앗이를 돕기 위해 참여를 원하는 가족을 서로 이어주는 등 지원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인연을 맺은 김진미, 강지해, 최미영 세 엄마의 육아 품앗이 이야기를 담았다.
육아 품앗이,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고요?
경험자의 시선으로 만나는 솔직담백한 육아 품앗이 썰(說)
세 저자가 처음부터 육아 품앗이 모임에 참여한 것은 아니다. 서로 만나기 전에는 각자의 육아 길을 걷고 있었고 그 이야기를 책의 처음에 담았다. 책 육아의 기쁨과 슬픔을 말하고, 아이에게 엄마와 함께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만든 우리 가족만의 행사를 만들고, 아이에게는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신념을 중심으로 잡아 꽉 찬 4살까지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았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때로는 이 길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고, 조금은 비슷한 또래와의 소통이 그리웠으며, 엄마들끼리의 연대를 갈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세 저자는 만났고 육아 품앗이 모임인 ‘아이맘’이 탄생했다. 마냥 순풍만 받았던 품앗이는 아니다. 새로운 가족을 영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비율이 맞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아이들끼리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고, 엄마들 사이에서도 소소한 오해나 불만이 나올 때도 있었다. 그러나 다툼은 화해하고 오해는 풀면 그만이다. 그렇게 품앗이 안에서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제는 품앗이 내에서의 규칙도 세우고, 예측불허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가 쌓였다. 거리 두기가 필요한 지금은, 본 투 비(born to be) 디지털 세대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먹방 동영상을 제작하고 함께 공유해 보는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선배맘에게 물어 더 나은 모임을 위해 고민하고 품앗이에서 깨달은 공동체 정신을 사회에 돌려줄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스스로의 육아관에 대한 성찰부터 시작해 공동육아를 시작하고 알아가며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독박 육아에 지쳐 육아 연대가 필요한 엄마에게, 건강하고 기운찬 또래 관계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육아 품앗이는 흡족한 방법이 될 것이다.
육아 품앗이 모임 ‘아이맘’이 답합니다.
Q. 아이 육아 잘 해내고 있는 걸까요? 혼자라서 불안하고 힘들어요.
A. 엄마에게는 다른 엄마들과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품앗이에서 서로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어요.
Q. 아이에게 또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A. 품앗이에서 친구는 물론 언니, 누나, 오빠, 형, 동생을 만날 수 있어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아이들도 쑥쑥 성장합니다.
Q. 공동 육아, 오래 지속될 수 있나요?
A.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면 분명 오랜 시간 버팀목이 되어 줄 것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들끼리도 벗이 된다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Q. 비대면 시대에 공동 육아가 가능한가요?
A. 바이러스가 바꾼 세상에 맞춰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요. 스마트폰을 활용해 서로가 만든 먹방을 함께 볼 수도 있죠!
“우리 애는 책을 안 읽어요.”라고 아이를 세워둔 채 푸념하는 엄마들이 많다. 중요한 건 아이도 눈이 있고 귀가 있다는 사실. 집에서도 가끔 듣던 소리를 동네 아줌마나 어린이집 선생님 앞에서 듣게 되면 “그래. 나는 책 안 읽어. 나는 책을 싫어하는 아이인가 봐.”라는 자책이 따른다. 아이는 엄마의 말을 먹고 자란다.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는 처음부터 비싼 장비보다는 가성비 좋은 장비를 구입해 캠핑 횟수를 늘리는 게 좋다. 누군가의 추천보다 직접 사용해보고 필요한 물건을 찾는 게 좋다. 이는 가족마다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에 필요 장비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텐트를 치는 위치는 이슬이 올라올 수 있는 잔디밭 사이트보다 데크나 파쇄석 사이트가 좋다.
결혼하고 10년 동안 늘 소울메이트 엄마가 그리웠다. 마음이 통한다 싶으면 타지역으로 이사를 떠나버렸고, 마음이 통할까 싶어 노크해보면 나와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어서 상처받았다. 그토록 찾아 헤맬 때는 없더니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던 걸까.
강지해, 최미영, 그리고 나 김진미. 우린 만나야 할 사람이 분명했다. 여태 걸어온 행보나 현재 서 있는 장소가 세 여자의 공통분모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품앗이를 제안했다. 첫째 아이들 연령도 비슷하고 품앗이 결성 기준이 최소 세 가족이니 품앗이를 새로 만들어 센터에서 즐겁게 활동해보라는 것이다. 조금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진미
문예창작학을 전공한 여자이자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네가 잠든 밤, 엄마는 꿈을 꾼다』를 썼다.
지은이 : 강지해
그림책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싶은 사람이자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이다. 『나는 힘이 들 때 그림책을 읽는다』를 썼다.
지은이 : 최미영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여자이자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이다. 『비우니 좋다』, 『보통사람들』을 썼다.
목차
INTRO
제1장 같은 생각을 가진 다른 엄마 셋
일상을 책과 함께
독서왕이 되든 안 되든
책육아는 아니었어
[육아 더하기] 책 읽기에도 노하우가 있어요
우리만의 추억 만들기
이빨요정이 찾아와요
그리고 만들며 마음을 읽다
[육아 더하기] 아이와 즐기는 감성놀이
집에 있기 싫어요
여름방학은 밖에서
추억과 경험을 선물합니다
[육아 더하기] 캠핑의 시작은 어떻게?
제2장 독박육아에서 공동육아로
나쁜 엄마의 좋은 시작
연대가 필요했습니다
품앗이는 처음이라서요
세 여자 엄마 사람
육아 품앗이, 아이맘이 되다
마음이 맞아도 너무 맞아
인연은 찾아오기 마련
시작은 미비했다
셋이 되고, 넷이 되고... 이제는 일곱
[육아 더하기] 공동육아의 문 두드리기
제3장 좌충우돌 육아 품앗이
남편으로부터 독립하다
도착이 늦는 사람들
환희의 고충
때로는 아이 없이
품앗이 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계획은 계획일 뿐이다
나누면 더 풍성해진다
놀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같은 곳을 바라보며
왁자지껄 품앗이, 정신줄 놓지 말자
하얗게 불태운 워크숍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세상
아이맘 History 앨범
제4장 우리만의 노하우
품앗이의 길을 묻다 1 - 첫 번째 인터뷰
품앗이의 길을 묻다 2 - 두 번째 인터뷰
예측불허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기
또래 관계 만들기는 이렇게
육아 품앗이에도 규칙을 세우자
공공장소에서는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사전조사가 필수인 이유
안전이 제일 중요한 물놀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
더욱 풍성한 품앗이 누리기
제5장 앞으로 우리는
숲에서 놀아볼까?
컨택트 VS 언택트
너희가 만든 먹방 동영상을 보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품앗이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인연을 잇다
몸은 멀어져도 마음만은 가깝게
또 다른 곳을 향해
선배맘에게 배우다
OU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