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흙 빚는 아저씨 후두둑과 1000명의 어린이 친구들이 힘을 합쳐 천수만 갯벌에서 사라진 짱뚱어 1000마리를 ‘되살려낸’ 실제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책이다. 짱뚱어를 통해 사람의 생명만큼이나 다른 생명도 소중히 여겨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하게 해 준다.
간척이다, 개발이다 하며 갯벌을 메우고 없애는 것이 가슴 아팠던 후두둑 아저씨는 폴짝거리며 뛰어놀던 짱뚱어들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아저씨는 뚜렷한 목적도 없이 다섯 달 내내 마냥 짱뚱어를 빚었고, 방방곡곡 1000명의 아이가 이 짱뚱어들을 가지고 놀고 색을 입히며 저마다 이야기를 꾸몄다. 아이들 마음속에 짱뚱어가 살아나고, 죽어가고 버림받는 갯벌이 되살아났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의 생태 감수성을 높여 주는 환경 동화
후두둑과 1000명의 어린이가 함께 만들어낸 실제 이야기흙 빚는 아저씨 후두둑은 사람들이 간척이다, 개발이다 하며 갯벌을 메우고 없애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거기서 폴짝거리며 뛰어놀던 짱뚱어들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뚜렷한 목적도 없이 다섯 달 내내 마냥 짱뚱어를 빚었습니다. 방방곡곡 1000명의 아이가 이 짱뚱어들을 가지고 놀고 색을 입히며 저마다 이야기를 꾸몄습니다. 아이들 마음속에서 짱뚱어가 살아나고, 죽어가고 버림받는 갯벌이 되살아났습니다. 생명의 마음이 촛불처럼 일어났습니다.
이 짱뚱어들은 송파어린이도서관, 순천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각지 어린이 도서관, 환경 관련 행사와 전시관 등에서 <1000마리 짱뚱어> 전시회를 통해 1000가지 이야기가 되어 전국 어린이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도서관에 놀러 온 짱뚱어》는 이처럼 후두둑과 1000명의 어린이 친구들이 힘을 합쳐 천수만 갯벌에서 사라진 짱뚱어 1000마리를 ‘되살려낸’ 실제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책입니다.
《도서관에 놀러 온 짱뚱어》를 읽는 어린이들은 짱뚱어를 통해 다른 생명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기울여 보게 될 겁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명만큼이나 다른 생명도 소중히 여겨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우리는 꿈 꿉니다. 갯벌이 다시 짱뚱어로 바글바글하기를….후두둑은 머리를 틀어 올리고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재미난 아저씨. 경기도 양평의 100년이나 된 흙집에서 흙을 빚고 명상을 하며 삽니다. 상투 튼 머리, 하얀 수염도 재미있지만 아이들과 흙 놀이할 때는 아이들보다 더 아이들 같은 개구쟁이입니다. ‘후두둑’이라는 이름은 떨어지는 빗소리를 따라 지었습니다.
《도서관에 놀러 온 짱뚱어》의 소재가 된 흙 짱뚱어는 2008년부터 빚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간척이다, 개발이다 하며 갯벌을 메우고 없애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거기서 폴짝거리고 뛰어놀던 ‘잠퉁이’ 짱뚱어들을 이제는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짱뚱어에게 미안하고 지구가 아파하는 것이 미안했습니다. 하릴없이 다섯 달 동안 마냥 짱뚱어를 빚었습니다. 딱히 이를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쌓아 두었던 짱뚱어를 양평 후두둑 집에 흙 놀이 체험하러 온 아이들이 우연히 보고 색을 칠하며 좋아했습니다. 감동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후두둑은 짱뚱어가 어린이들 손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짱뚱어가 살아나고, 죽어가고 버림받는 갯벌이 되살아났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생명의 마음이 촛불처럼 일어났습니다.
그리하여 후두둑은 1000마리 짱뚱어를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보냅니다. 후두둑과 흙 놀이 체험을 했던 어린이도서관, 초등학교, 공부방 등의 선생님들이 도와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흙 짱뚱어 한 마리씩 곱게 색을 입혔습니다. 그 짱뚱어에 이름을 붙이고 저마다 이야기도 만들어냈습니다. 형형색색의 짱뚱어 1000마리는 2009년 송파어린이도서관에 처음으로 전시했습니다. 이때 전시 제목이 ‘도서관에 놀러 온 짱뚱어’였습니다. 전시는 그저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고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짱뚱어들은 어린이들의 손에 의해 ‘강강술래 하는 짱뚱어’, ‘장뚱어 미인대회’ 등의 모습으로 선보였습니다. 이후 1000마리 짱뚱어는 제천기적의도서관, 순천기적의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2010 세계 습지의 날’ 등 전국을 돌며 많은 사람을 만나 소박한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함께 한 고마운 어린이들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단체 이름을 알리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속초 도원초등학교 어린이들, 환경운동연합, 흙 만지는 아이들, 진달래 방과후, 희망세상 어린이집, 부천독서교실, 양상 숲 연구소, 한아름안동센터, 고마리와 글쓰기, 해오름 살림학교, 구로시민센터, 시화호지킴이, 수원도토리교실, 수원 칠보산자유학교, 파주자유학교, 청주터, 순천기적의도서관, 재미난 방과후, 문화다양성포럼, 모락산 아이들, 송파어린이도서관, 이름없는 글쓰기 들입니다.
후두둑과 아이들은 꿈 꿉니다. 갯벌이 다시 짱뚱어로 바글바글하기를…. 시멘트로 다진 땅에는 아무것도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풀 한 포기도 못 사는 땅에는 사람도 못 살기 때문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성옥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방송대 국문과에서 공부했다. 말썽꾸러기 아들 교화 목적으로 부천 ‘텃밭문학회’에서 처음 동화를 썼다. 2000년 우리교육 동화선집 『엄마 신발 신고 뛰기』에 단편 동화 「키 크는 나무」가 실렸다. 2006년 『어린이와 문학』에 발표한 「내 동생 삐옥이」로 한국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저자 : 후두둑
경기도 양평의 오래된 흙집에서 흙을 빚으며 지내는 도예가이자 명상가입니다. 때로는 비처럼, 구름처럼 가볍게 훌쩍 명상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인도, 네팔, 몽골에서 샤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생명의 근원을 생각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후두둑은 이 책의 주인공이자 1000마리 짱뚱어를 빚은 장본인입니다. 상투 튼 머리, 하얀 수염도 재미있지만 아이들과 흙 놀이할 때는 아이들보다 더 아이 같은 개구쟁이입니다. ‘후두둑’이라는 이름은 떨어지는 빗소리를 따라 지었습니다. 2008년부터 3년간 1000명의 아이들이 짱뚱어들과 놀며 색을 입혀 주었고 후두둑은 그 짱뚱어를 데리고 순천기적의 도서관, 제천기적의 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각지 어린이 도서관, 문화 관련 단체, 전시관 등에서 <1000마리 짱뚱어> 전시회를 했습니다. 후두둑네 집에 놀러 가고 싶은 어린이, 후두둑 사는 모습이 궁금한 친구들을 위해 홈페이지 http://hrgpiri.co.kr가 있습니다.
목차
지은이의 말 - 마음을 기울이면 생명이 보입니다
후두둑 선생님의 말 - 그럴 줄 알았지요
1. 마당 넓은 집
2. 웃기니스사우루스와 놀자
3.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산수유나무
4. 개구리는 개구리끼리
5. 짱뚱어는 어디로 갔을까?
6. 장하나와 짱하나
7. 모든 길은 이어져 있어
8. 1000명의 아이와 함께 꾸는 꿈
9. 집으로 가는 길
10 꼭 한 사람은 알지
11 도서관에 놀러 온 짱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