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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알에이치코리아(RHK) | 부모님 |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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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이들의 동심과 자연의 위로가 담긴 명작, 《비밀의 화원》을 아트앤클래식 시리즈로 다시 읽는다. 이 소설은 얼굴에 심술보가 가득한 주인공 메리가 고아가 되어, 고모부가 사는 외딴 미슬스웨이트 저택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년 동안 잠겨 있었던 비밀 정원에 들어선 뒤, 죽은 줄만 알았던 정원을 가꾸고 돌보면서 못된 성격이었던 메리는 예의를 배우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게 되며, 생기를 되찾는 자연의 치유를 경험한다.

《비밀의 화원》의 강력한 매력은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미슬스웨이트와 정원을 묘사하는 문장에 있다. 오일파스텔화를 그리는 전은솔(아일렛, 솔) 작가가 문장을 따라 그곳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작가는 메리의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계절에 따라 차츰 변화하는 풍경과 아름다운 황무지를 부드러운 터치와 색감으로 그려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동심과 자연의 위로가 담긴 명작,
《비밀의 화원》을 아트앤클래식 시리즈로 다시 읽다

★ 영국 BBC, 영국이 선택한 소설 200선 선정
★ 출간 110주년, 단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뿌리가 건강한 나무처럼,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키며 따듯한 힐링을 선사하는 명작이 있다. 바로 《비밀의 화원》이다. 이 소설은 얼굴에 심술보가 가득한 주인공 메리가 고아가 되어, 고모부가 사는 외딴 미슬스웨이트 저택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년 동안 잠겨 있었던 비밀 정원에 들어선 뒤, 죽은 줄만 알았던 정원을 가꾸고 돌보면서 못된 성격이었던 메리는 예의를 배우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게 되며, 생기를 되찾는 자연의 치유를 경험한다.
《비밀의 화원》의 강력한 매력은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미슬스웨이트와 정원을 묘사하는 문장에 있다. 오일파스텔화를 그리는 전은솔(아일렛, 솔) 작가가 문장을 따라 그곳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작가는 메리의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계절에 따라 차츰 변화하는 풍경과 아름다운 황무지를 부드러운 터치와 색감으로 그려냈다.

“나는 오래오래, 영원히, 언제까지나 살 거야!”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힘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


이 이야기에는 상실의 아픔을 겪은 세 사람이 등장한다. 메리와 콜린, 그리고 크레이븐. 각자가 품은 아픔은 메리를 못돼 먹은 아가씨로, 콜린을 안하무인인 도련님으로, 크레이븐을 괴팍한 남자로 만들어버렸다. 그런 그들의 황량한 삶을 일으킨 건 다름 아닌 자연이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정원에서 발견한 연둣빛 새싹, 긴 기다림 끝 마침내 터지는 꽃봉오리와 같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마주할 때, 그 마음에도 치유가 일어난다.

“게다가 황무지에서 거세게 불어오는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상상력에 불을 지폈음이 틀림없다. 황무지의 공기가 메리의 입맛을 돋우었듯이, 바람과의 사투가 몸 안의 피를 돌게 했듯이, 그 공기와 바람은 메리의 머릿속까지도 휘저었다. … 이곳에서는 자꾸만 새로운 일에 관심이 가고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겨났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술쟁이’ 메리가 사라지고 있는 기분이었다.”

식물은 말이 없지만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이유는, 고요 속에 식물을 돌보는 그 시간이 자신을 돌보는 시간과도 같기 때문일 것이다. 며칠 돌보지 않아도 꿋꿋하게 뿌리 내리고, 잎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은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자연이라는 진리는 말 없이도 이렇게 우리의 삶을 바꾼다. 메리로부터 시작된 조용한 변화가 콜린과 크레이븐,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까지 번지는 것을 볼 때, 우리의 마음엔 잔잔한 행복이 인다.

울새의 둥지와 같은 비밀 정원이
우리에게도 하나쯤 있기를


메리가 비밀 정원을 발견한 건, 붉은 울새 덕분이었다. 울새가 길을 알려준 그곳엔 오랜 시간 발길 닿지 않은 정원이 있었고, 적막한 그곳에서 메리는 이유모를 평온함을 느낀다. 아이들이 그러하듯 자신만의 은밀한 공간이 소중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갑작스러운 변화들이 끊이지 않던 메리에게, 유일하게 마음 풀어놓을 곳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메리는 아무도 찾지 않는 그곳에서 걷고 뛰며, 자연이 주는 에너지로 충만해진다. 누리끼리한 얼굴엔 붉은 생기가 돌고, 비쩍 마른 몸은 보기 좋게 찌워가며 건강해지는 걸 느낀다. 자연스레 불평불만이 그치고, 감탄이나 기대 같은 긍정적인 것들을 하게 된다. 그래서, 메리는 자신의 정원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무척 겁을 낸다.

“메리가 두 손을 꾹 움켜쥐었다. 모든 게 무너져버릴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디콘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안전한 곳에 둥지를 숨긴 울새가 된 것 같았는데, 이제 다시는 그런 기분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없이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안전한 비밀 정원이 아닐까. 바쁘게 살아가는 하루 중에도 온전히 깃들어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공간. 일의 스트레스도, 관계의 부담감도 내려놓고 언제까지나 안전할 것만 같은 공간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자신만의 비밀 정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메리 레녹스가 고모부 댁에서 지내려고 미슬스웨이트 장원에 온 날, 사람들은 이렇게 버릇없어 보이는 아이는 처음이라고 수군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184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버넷이 네 살 되던 해인 1854년에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잡지사에 소설을 기고하기로 결심하고 원고용지 값과 우송료를 마련하기 위해 산포도를 따서 팔며 글을 써야 했다. 하지만 그때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본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통찰력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고디스 레이디스북》이라는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했다.그 후 몇몇 잡지사에서 한 편에 10달러를 받고 한 달에 대여섯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에 버넷이 주로 썼던 내용은 ‘학대받다가 끝내는 보상받는 영국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고, 이를 통해 몰락한 가문을 차츰차츰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의사인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영국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쓴 작품들로 어른 독자층을 파고들었다. 아동소설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폰틀로이 공자』(1886)보다 앞서 쓴 소설 「하얀 벽돌 뒤편」 이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을 때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후 『폰틀로이 공자』 ,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등의 작품들도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버넷은 74세로 1924년 뉴욕 주에 있는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목차

1장. 아무도 남지 않았다
2장. 심술쟁이 메리 아가씨
3장. 황무지를 지나
4장. 마사
5장. 복도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
6장. “누가 울고 있었어, 정말이야!”
7장. 정원의 열쇠
8장. 길을 알려준 울새
9장. 세상에서 제일 이상한 집
10장. 디콘
11장. 울새의 둥지
12장. “제가 땅을 좀 가져도 될까요?”
13장. “난 콜린이야”
14장. 어린 라자
15장. 둥지 만들기
16장. “안 올 거야!”
17장. 콜린의 발작
18장. “꿈지럭헐 시간이 없어요”
19장. “드디어 왔어!”
20장. “영원히 살 거야. 언제까지나 살아 있을 거야!”
21장. 벤 웨더스태프 영감님
22장. 해가 질 때
23장. 마법
24장. “계속 그렇게 웃으라고 합시다”
25장. 커튼
26장. “어머니여요!”
27장.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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