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두의 동화 시리즈 17권. 오랜 시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십수 년 동안 동네 길고양이를 보살펴온 이미례 작가의 첫 단편 동화집이다. 교실 안, 집에 가는 길, 공원, 동네 가게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생명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주변의 작고 소중한 존재들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 작은 아이들이 만나는, 더 작고 소중한 친구들
조금만 눈을 낮춰 들여다보세요
그동안 몰랐던 커다란 세상이 보일 거예요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배우고, 동네에서 길고양이들을 챙기며 그들이 속닥거리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이미례 작가의 첫 단편 동화집.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자기보다 더 작고 여린 생명과 친구, 이웃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는 나와 닮은 친구들이 여럿 나옵니다.
반 친구와 누가 더 작은지 다투면서 한 뼘씩 더 커 나가는 아이도 있고, 자기 몸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길고양이 친구에게 재밌는 방울 놀이를 선물해 주고 싶은 비누도 있습니다.
길고양이와 함께 솔방울 축구를 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할아버지 혼자 있는 시계 수리점 문을 정중히 두드리는 아기 고양이도 있지요.
누가 나랑 제일 닮았는지, 가장 친해지고 싶은 친구는 누구인지를 살펴보면서 어느덧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 쪼쪼그만 녀석들 : 친구보다 키가 더 크고 싶은 뽀글머리 준영이 “누가 누가 더 클까?” 나보다 한 뼘 더 큰 친구보다는 “누가 누가 더 작나.” 도톨이 키재기를 할 만한 친구가 더 신경 쓰이는 법이지요. 다른 아이들보다 작은 건 인정해도 반에서 가장 작은 건 자존심 상하니까요.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고 싶은 쪼쪼그만 녀석들의 신경전이 펼쳐집니다.
◎ 노랑 비누 이야기 : 외롭고 추운 화장실에서 뜻밖의 친구를 만난 노랑 비누“네가 제일 맘에 들어.” 귤 향기가 나는 노랑 비누는 가장 향긋하고 어여쁜 향기를 지녔다고 영이에게 뽑혔어요. 하지만 우쭐하던 것도 잠시. 영이 손에 들려 낯선 공원 화장실에 놓이게 됩니다. 춥고 지저분한 공중 화장실에서 섭섭함과 외로움에 몸을 떨고 있을 때, 깨진 창틈으로 뜻밖의 친구가 찾아 들어옵니다.
◎ 돌멩이와 솔방울 : 받아쓰기 백 점을 받아야 축구를 할 수 있는 용희 “백 점 받아야 축구 할 수 있어!” 아빠가 돌아가신 뒤, 용희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친구들과 축구를 하려고 해도, 엄마는 늘 받아쓰기 백 점을 조건으로 내걸지요. 받아쓰기 시험을 볼 적에 한 문장 한 문장 골대 앞에 선 축구 선수처럼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오늘은 아빠에게 한 골 넣었다고 자랑할 수 있을까요?
◎ 다복이의 바다 : 교실에서 툭하면 사라지는 다복이 별난 아이 다복이는 반에서 늘 말썽입니다. 오늘도 수업 시간에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 않는 다복이……. 선생님은 다복이 앞자리에 앉은 기찬이에게 왜 다복이를 지켜보지 않았느냐 은근히 나무라고, 기찬이는 기분이 언짢습니다. ‘왜 내가 다복이를 챙겨야 하지?’ 다복이는 무엇을 찾아 어디로 간 걸까요?
◎ 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 추운 겨울날, 시계 수리점 문을 똑똑 두드린 아기 고양이 할아버지 혼자 지키고 있는 시계 수리점. 어느 겨울날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옵니다. 몹시 추워 보이는 고양이에게 할아버지는 따뜻한 자리를 내어 줍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할아버지를 찾아온 용건이 있는 모양이에요.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아기 고양이가 할아버지에게 하려는 말은 무엇일까요? 할아버지는 고양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미례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201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삶이 행복하고 길고양이들을 만나는 일이 즐겁습니다.공원에서 태어난 새끼 길고양이가 살아가는 걸 지켜보면서 생명과 동화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과 느낌을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앵앵이와 매암이』가 있습니다.
목차
쪼쪼그만 녀석들
노랑 비누 이야기
돌멩이와 솔방울
다복이의 바다
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