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프랑스 사실주의 대표작가 기 드 모파상의 수작. 흔히 치명적인 매력을 무기 삼아 남자를 유혹하는 요부를 ‘팜므파탈’이라고 한다. 벨 아미는 ‘옴므파탈’로 ‘여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남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옴므파탈, 즉 우아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이용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한 남자의 삶을 통해 인간의 그릇된 욕망을 재현했다. 선과 악, 옳고 그름의 경계가 허물어진 인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모파상의 사실주의적인 관점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여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옴므파탈 벨 아미 이야기
인간의 타락한 욕망을 매력적으로 재현한
사실주의 대표 작가 기 드 모파상의 수작!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벨아미〉원작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14번째 작품 《벨 아미》출간!
개봉하기도 전에 19금 예고편으로 화제가 된 영화 〈벨아미〉.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전작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전 세계 여성 팬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로버트 패틴슨이다. 부드러운 뱀파이어의 모습을 기억했던 관객에게 여성을 유혹하는 옴므파탈 역을 소화한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줄 만하다. 욕망과 성공을 위해 주위의 모든 여성을 탐하는 ‘나쁜 남자’의 모습을 파격적인 배드신과 함께 보여 주기 때문이다.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14번째 작품으로 영화 <벨아미>의 원작 《벨 아미》를 선보인다. 가난한 집안에서 출생한데다가 퇴역한 군인 출신인 조르주는 잘나가는 신문 기자 친구 포레스티에를 통해 사교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신분 상승 욕망에 사로잡힌다. 그 후, 조르주는 사교계에 들어와 ‘미남 친구’라는 뜻의 별칭 ‘벨 아미’로 불리며 여러 계층의 부와 지위를 갖춘 여성들을 유혹한다. 자신에게 부와 쾌락, 명예를 얻게 해 줄 여자라면 누구든지 유혹했다가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하면 버리기를 반복한다.
영화 <벨아미>와 원작 《벨 아미》는 내용의 구성이나 전개는 비슷하다. 단지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에로틱한 장치를 사용한 영화 〈벨아미〉와 달리 원작 《벨 아미》는 근대 프랑스의 격동적인 사회상과 인간의 뒤틀린 욕망을 좀 더 첨예하고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사실주의 대표작가 기 드 모파상의 주제의식과 문체가 한층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14번째 작품 《벨 아미》가 전하는 치명적인 옴므파탈의 유혹이 2012년 떠나가는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인간의 뒤틀린 욕망을 매력적으로 재현한
프랑스 사실주의 대표작가 기 드 모파상의 수작!
흔히 치명적인 매력을 무기 삼아 남자를 유혹하는 요부를 ‘팜므파탈’이라고 한다. 벨 아미는 ‘옴므파탈’로 ‘여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남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옴므파탈, 즉 우아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이용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한 남자의 삶을 통해 인간의 그릇된 욕망을 재현했다. 선과 악, 옳고 그름의 경계가 허물어진 인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모파상의 사실주의적인 관점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모파상의 사실주의적인 관점은 작품에서 그린 파리 사회의 모순적인 구조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드 마렐 부인이나 포레스티 부인 같은 사교계 귀부인들은 풍족하고 안정적인 생활이 무료해서 애인과의 짜릿한 사랑을 꿈꾼다. 그녀들의 부도덕한 행위는 암묵적으로 묵인된다. 귀족들은 사치와 향락에 물들어 재산을 모두 잃고 생활고에 허덕여 직위를 부르주아에게 팔기도 한다. 이 틈에서 조르주 역시 교묘한 꾀를 써서 귀족 행세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정치인들은 부패해 전쟁과 언론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기에 바쁘고, 사회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야 할 언론 역시 정치인과 결탁한다. 실제 당시 프랑스에는 작품에서 그린 사회 분위기가 만연했기에 조르주나 그 주변 인물들의 행동은 설득력을 가진다. 1880년대 프랑스는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식민지 확장을 통해 시장을 개척했고, 정치인들은 손쉽게 재산을 늘릴 수 있었다. 또한 1881년 출판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면서 일간지와 정기간행물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독자를 많이 확보한 거대 언론사는 사회 여론을 형성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언론이 정치와 결탁해 권력을 조작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여건은 이때부터 커졌다.
《벨 아미》는 당시 타락한 파리의 정치, 사회,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옴므파탈 벨 아미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뒤틀린 욕망을 이루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 준다. 오늘날까지 프랑스 사실주의 대표작가로 불리는 모파상은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인간 사회의 모습을 냉철하게 묘사해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지표를 열었다.
“주인공 벨 아미의 흔적을 따라 이동한 간결하고 생생한 문장, 치열하게 냉소적이고 사실적인 시선, 기 드 모파상 최고의 작품” _아마존 리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기 드 모파상
1850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미로메닐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부모의 이혼 이후 모빠상은 어머니와 함께 노르망디 해안의 작은 마을 에트르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열세 살 때 입학한 신학교에서는 억압적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퇴학당하고, 이후 루앙 고등학교를 거쳐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한다. 이즈음 어머니, 외삼촌과 절친한 사이이던 플로베르의 지도로 문학 수업을 시작한다. 모빠상은 1870년 프랑스와 프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하여 전장에서 참혹한 패전을 겪었고, 이후 해군부와 교육부 등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젊은 시절 심취했던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그의 문학 속에 나타나는 비관적 세계의 바탕을 이룬다면, 이렇게 직접 겪은 어두운 사건들, 즉 부모의 불행한 결혼과 아버지의 부재, 패전의 치욕, 사무원 생활의 권태 등은 그 바탕을 채우는 주제로 등장하게 된다. 플로베르를 통해 여러 작가들, 특히 에밀 졸라를 알게 된 모빠상은 ‘메당’ 모임에도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로 들어선다. 프랑스-프러시아 전쟁을 주제로 한 단편집 『메당의 저녁』에 발표한 「비곗덩어리」(1880)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이후 10여 년 동안 모빠상은 평생을 괴롭힌 매독의 고통, 특히 그로 인한 눈병에도 불구하고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했고, 『텔리에 집』(1881), 『피피 양』(1882), 『두 친구』(1883), 『어느 인생』(1883), 『벨아미』(1885), 『목걸이』(1885), 『오를라』(1885), 『피에르와 장』(1888) 등 약 300여 편의 소설을 써냈다. 모빠상의 작품들은 인간 내면에 파고드는 특유의 냉정한 묘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즈음 그는 매독으로 인한 신경쇠약이 시작돼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가 방랑벽에 가까울 정도로 충동적인 여행을 즐기고 때로는 요트 ‘벨아미’호를 타고 항해를 떠난 것 역시 병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결국 모빠상은 1892년 자살을 시도하고, 이듬해 마흔세 살의 이른 나이로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사진출처 - 창비 제공
목차
제1부
제2부
작품 해설_모파상의 삶이 담긴 《벨 아미》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