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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밀려와 달이 되는 곳
헥사곤 | 부모님 |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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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윤정현 작가의 수필집. 강진 고향마을로 낙향해 글을 쓰는 작가는 일상의 풍경에 비추어 삶을 풀어낸다. 담담히 적어 내린 그의 이야기는 익숙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가 목도한 삶의 굴곡과 시대의 풍경은 이 책에 기록된 일상 속에 가볍지 않은 고뇌를 함께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헥사곤이 새롭게 소개하는 국내 문학, 윤정현 작가의 수필집을 소개합니다. 강진 고향마을로 낙향해 글을 쓰는 작가는 일상의 풍경에 비추어 삶을 풀어냅니다. 담담히 적어 내린 그의 이야기는 익숙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가 목도한 삶의 굴곡과 시대의 풍경은 이 책에 기록된 일상 속에 가볍지 않은 고뇌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한국의 근현대를 살아온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한 수필을 엮은 이 책을 통해 우리 독자들이 아주 잠깐 멈춰 서서 삶을 되돌아보는 작은 반환점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광주 도심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기로 했다. 고향마을 빈집으로 간다. 생각하면 아득한 길, 회귀의 수순은 번잡하기도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그리 복잡할 것도 없다. 아득하다. 나이 오십 살이 채 안 되는 동안 나는 무슨 꿈을 꾸어왔을까? 5.18이 일어난 해부터 시골을 벗어나 도회에서 살기 시작했으니, 올해로 꼭 30년째다.
어느 시골 마을이든 빈집이 넘쳐흘러서 깨끗이 치우고만 산다면 대환영이었다. 대충 1~2백만 원 정도 들여서 수도, 보일러, 창틀, 전등 같은 것들을 손보면 세간을 들여놓기에 충분할 것 같았다.
귀농이니 귀향이니 하는 호사스러운 말들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출퇴근을 할 수 있을까? 아침저녁으로 오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뿐, 시골집에서 광주 도심 사무실까지 승용차로 한 시간 남짓밖에 안 걸린다.
늘어날 기름값은 감수하기로 했다. 미처 백 킬로가 못 되는 길, 그나마 내 차는 기름 값이 조금 덜 드는 편이니 편도 7천 원, 왕복 만 오천 원 정도면 충분하다. 오가는 길거리에서 기름을 태우는 환경오염은 어찌할 수 없으리. 애당초 나는 어느 한 낱말로 귀결되는 절대가치를 섬겨본 적 없으니, 또렷한 지주대 없이 그냥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흔들려볼 참이다.
내게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엮어내는 삶의 방정식은 도저히 해결 난망의 난수표만 같다. 그나마 남은 힘을 소진하고 싶지 않다.
산벚꽃이 피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정현
1963년 강진군 도암면 수양리에서 태어났다. 도암중학교를 마치고 광주 숭일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그해 1980년 오월 광주를 만났다. 그 후 가슴앓이를 하듯 오월의 아픔을 껴안고 분노와 번민의 시간을 보내다 시인을 꿈꾸며 전남대학교 국문학과에 진학했다. 군부독재에 저항하며 새 세상을 꿈꾸던 열망의 80년대를 교정과 거리에서 휩쓸려 다니며 문학청년으로 살았다. 대학시절 5월시 동인지에 광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던 야학 집단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시 「들불야학」을, 『민족현실과 문학운동』에 ‘南行’ 등을 발표하며 시작활동을 시작했다. 졸업 후 월간 『사람사는 이야기』(편집장), 도서출판 『광주』(대표), 광주비엔날레(출판, 자료 담당), 강진아트홀(큐레이터) 등에서 일했다. 2009년 30년 동안의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해남윤씨 항촌파 종가이자 다산 정약용의 지우였던 윤서유의 옛집 명발당明發堂에 거처를 정하고, 녹우당 문화컨텐츠 개발 등 여러 방식의 지역 활동과 남도 문화예술에 관한 미학적 탐색이 깃든 글쓰기를 하고 있다.

  목차

제1부 고향에 돌아와서
제2부 파도가 밀려와 달이 되는 곳
제3부 바람도 울고 넘는 고개
제4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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