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세계 최고의 탐정이 되는 게 목표인
아홉 살짜리 여자아이의 실생활 추리 동화!아홉 살인 레베카는 세계 최고의 탐정이 되는 게 목표다. 하지만 탐정이 되기 위해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마음은 전혀 없다. 지금 이 시간, 언제 어디서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이상한 일을 보면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다 보니 레베카의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관찰, 추리, 추적하기 바쁘다.
사실 아홉 살짜리 초등학생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아무리 탐정이라고 해도 다른 초등학생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그런 일상생활에서 펼쳐지는 탐정이 출동할 만한 추리 사건이라니! 지루하기만 하던 현실에 나타난 가슴 두근거리는 초등 저학년의 탐정 생활! 살짝 엿보러 가 볼까?
명탐정에게는 당연히 유능한 탐정 조수가 있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레베카와 마우스!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수사를 당연히 레베카 혼자 하지는 않는다. 명탐정 셜록 홈즈에게 왓슨 박사가 있었던 것처럼 아홉 살 탐정 레베카에게는 생쥐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좀 특이한 동갑내기 마우스가 있다! 누구보다 레베카를 이해하고, 레베카의 추리 능력을 높이 사기 때문에 주인공 레베카의 사건 수사에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다.
《아홉 살 탐정 레베카》 시리즈의 1권인 ‘함정에 빠진 도난 사건’에 이은 2권 ‘외계인 스파이 체포 작전’, 3권 ‘의문의 마젤란 실종 사건’, 4권 ‘오싹오싹 유령 추적 작전’, 5권 ‘수상한 마을의 미스터리’에서도 레베카와 마우스 둘의 환상적인 짝꿍 탐정의 호흡은 여전하다. 둘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사건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보자!
동화를 읽으면서 직접 미로와 퍼즐 10문제에 도전해 보자!레베카는 일단 용의자를 지목하고 나면 범죄 사실을 입증할 때까지 사건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 추리해 나가는 과정을 재미있고 신나는 미로와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실마리 쫓아 범인 찾기 등의 퍼즐 문제로 담았다.
잘 살펴보면 사건 해결의 힌트가 책 곳곳에 숨어 있는데, 그림만 잘 살펴봐도 사건 해결에 다가갈 수 있는 짜릿함까지! 정답은 책 맨 뒤에 나와 있다.
보모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 책의 저자는 12년 넘게 보모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을 쓰고 있다. 재미있는 탐정물, 마법을 쓰는 요정과 사랑스러운 인어 이야기 등 저자가 쓴 책은 모두 어리지만 강한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깨닫고 누리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오늘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를 쓰는 중이다.

아홉 살 꼬마 탐정 레베카가 사는 마을 커티스베이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레베카는 그 일을 사건으로 정하고, 수수께끼를 풀기로 마음먹었다. 수수께끼라면 당장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레베카가 벌써 며칠째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모든 일은 마을 경찰관인 제임스 토드 아저씨가 길을 가로지르는 사람들한테 모조리 벌금을 매기면서부터였다. 토드 아저씨는 차도가 아닌 곳이라도 지나기만 해도 무단 횡단이라며 무조건 건널목으로만 다니라고 다그쳤다.
마을 중심가에 근사한 건널목이 새로 생기긴 했지만, 왜 꼭 그래야 하는 걸까? 건널목을 건너면 어딘가 근사한 곳으로 이어지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그저 길 건너편 거리가 나올 뿐인데 말이다. 아저씨가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을까?
토드 아저씨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근엄한 얼굴로 ‘절대 길을 가로질러 다니지 말라.’고 했다. 아무리 봐도 이런 토드 아저씨의 고집스러운 태도는 수상쩍은 냄새가 물씬물씬 났다.
이상한 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마을 중심가의 가게들이 하나같이 진열장과 창문을 닦고, 페인트칠을 새로 했다. 심지어 번쩍이는 간판을 새로 단 곳도 있었다.
“흠, 우리 마을에서 의심쩍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
“어? 웬일로 베벌리가 조용하지?”
베벌리는 결코 혼자 있는 법이 없고, 퍼트릴 만한 소문을 귀담아들을 때 말고는 끊임없이 주절주절 떠들어 댔다. 그런 베벌리가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초코셰이크만 홀짝이고 있다니! 베벌리마저도 이상해진 걸까?
“베벌리, 우리 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니?”
레베카가 베벌리 옆에 앉으며 물었다.
“응? 아무 일도 없어.”
베벌리는 레베카가 묻자마자 마치 외운 답을 말하는 것처럼 곧바로 대답했다.
“전혀! 늘 똑같잖아. 지루하기만 하지 뭐.”
너무나도 수상하게 베벌리는 ‘아무 일 없다’는 자신의 대답에 강조하는 말을 덧붙이기까지 했다.
“베벌리, 너 어디 아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