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래 책이야 37권. ‘하미나’는 또래보다 키와 덩치가 커서 맨 뒷자리에 혼자 앉는다. 그리고 자신감 없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다. 미나를 얕잡아 보는 아이들은 수시로 미나를 심하게 놀린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비밀 지도는 이런 미나를 찾아가 비밀 교실로 안내한다.
시우와 함께 비밀 교실에 들어간 미나는 자신의 장기인 춤을 추고 시우에게 박수를 받는다. 비밀 교실에 다녀온 뒤로 자신감을 얻은 미나는 자신을 놀리는 아이에게 당당하게 자기 마음을 말할 수 있게 된다. 이야기는 비밀스러운 미지의 세계를 찾으려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괴로움,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 그리고 위안과 기쁨을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감쪽같이 사라진 비밀 지도!
문제를 해결하고 비밀 교실을 찾아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기르는 동화!
『비밀 교실1 수상한 문』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하미나’는 또래보다 키와 덩치가 커서 맨 뒷자리에 혼자 앉습니다. 그리고 자신감 없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미나를 얕잡아 보는 아이들은 수시로 미나를 심하게 놀립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비밀 지도는 이런 미나를 찾아가 비밀 교실로 안내합니다. 시우와 함께 비밀 교실에 들어간 미나는 자신의 장기인 춤을 추고 시우에게 박수를 받습니다. 비밀 교실에 다녀온 뒤로 자신감을 얻은 미나는 자신을 놀리는 아이에게 당당하게 자기 마음을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야기는 비밀스러운 미지의 세계를 찾으려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괴로움,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 그리고 위안과 기쁨을 담고 있습니다.
이 동화가 부모님과 우리 아이들이 마음속 슬픔이나 괴로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에 숨어 있는 은밀한 공간, 비밀 교실 한이와 시우는 학교에 가기 싫다. ‘바로샘’이라고 불리는 담임 선생님은 “똑바로 앉아.”, “똑바로 글씨 써.”, “똑바로 걸어.” 등 ‘똑바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다가 공부 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엉덩이에 쥐가 날 지경이다. 한이와 시우가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보물을 찾기 위해서 틈틈이 운동장을 파는 일이다. 그동안 딱지나 구슬 같은 것뿐만 아니라 500원짜리 동전을 찾은 적도 있다. 언제가 보물을 발견할 기대에 부풀어서 오늘도 둘은 틈만 나면 다정하게 앉아서 밥주걱으로 땅을 판다. 그러면서 형들에게 들은 ‘비밀 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비밀 교실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가득한 곳이다.
아이들 마음속에 자리 잡은 괴로움과 마음의 치유 자신감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매사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게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어린이들이라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생기면 달라질 수 있다. 이야기에 나오는 미나는 비밀 교실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다른 아이가 된다.
“하마냐? 좀 비켜.”
쪽지를 전해 주고 뒤돌아서는데 한 아이가 뒷자리를 지나가며 미나를 놀렸다.
시우가 화나서 그 아이에게 한마디 하려고 할 때였다.
“야, 놀리지 마. 기분 나빠.”
시우보다 먼저 미나가 큰 소리로 말했다.
“뭐라고?”
놀리던 아이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자꾸 놀리면 선생님께 말씀드릴 거야.”
미나가 단호하게 말하자 놀리던 아이는 미나 옆을 슬금슬금 지나갔다.
다른 아이들도 놀란 눈치였다. 미나가 큰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었다.
시우가 미나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미나도 시우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시우는 미나가 용기를 낸 모습을 보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 본문 중에서
시우는 교장실 안을 두리번거렸다. 비밀 교실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아야 했다.
미나는 얼음장처럼 굳어 있었다.
“비밀 교실이 어디에 있을지 찾아봐.”
시우가 미나의 어깨를 툭 치며 속삭였다.
미나도 힐끔힐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쌍화차 마시니까 힘이 나지? 하하하!”
교장 선생님은 어서 쌍화차를 마시라고 손짓했다.
시우는 눈을 꼭 감고 찻잔을 들었다. 쌍화차를 먹고 싶다며 들어왔으니 남길 수 없는 노릇이었다. 지독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미나는 쌍화차를 꿀꺽꿀꺽 맛있게 먹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쌍화차를 다 마셔 버렸다.
“와, 맛있다.”
미나가 입맛을 다셨다.
교장 선생님이 흐뭇한 표정으로 미나를 바라봤다.
그때, 교장 선생님의 핸드폰 벨이 울렸다. 교장 선생님은 책상으로 가서 전화 통화를 했다.
“장 선생, 잘 지냈어? 하하하!”
교장 선생님 목소리만 들릴 뿐 컴퓨터 모니터에 얼굴이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았다.
시우는 이때다 싶었다.
“빨리 찾아보자.”
시우와 미나는 교장실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바닥과 탁자 아래까지 샅샅이 봤다.
“어딘가 수상한 곳이 있을 거야.”
시우가 미나에게 속삭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재미있는 상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2018년 생태동화공모전에서 『바다로 간 허수아비』로 우수상을 받았고, 어린이와문학에서 추천받았습니다. 2020년 비룡소 문학상에서 『악어 아빠』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비밀 교실1 수상한 문』이 있습니다.
목차
사라진 지도 _ 7
뜻밖의 행운 _ 19
수상한 하미나 _ 26
지도 주인 _ 34
맛있는 쌍화차 _ 43
전설의 동상 _ 52
댄스 교실 _ 61
무지개색 미션 _ 79
은행나무 아지트 _ 85
게임 속 교실 _ 95
교장 선생님 미션 _ 111
모자 쓴 아이 _ 117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