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대의 어이없는 한마디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마음에 응어리가 진 사람, 자존심 때문에 미안하단 말, 고맙다는 말을 못하는 사람, 내가 해야 할 말을 적절하게 하지 못해 손해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대화 안내서. 차분히 내 마음을 표현하고 대화를 잘 해낼 수 있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상대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두려움을 걷어내고,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건네보세요.
"점심 시간이 지나고 같은 부서 동료가 보고서 작성을 도와달라고 했어요. 저도 이번 주 업무가 많았지만 딱해 보여서 돕겠다고 했죠. 전체 틀을 동료가 잡고, 앞부분을 채워나가는 동안 저는 뒷부분 장표 몇 장을 같이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거기에 필요한 자료도 안 모아 놨더라고요. 제가 지나간 기록까지 다 뒤져서 취합해줬죠.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서까지 같이 만들어줬는데, 다 끝나고 저한테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뒷부분 정리만 좀 더 빨리 했음 더 일찍 퇴근하는 건데. 어쨌든 수고했어. 고마워."
고맙다는 말은 들었지만 기분이 나빠졌어요. 저도 없는 시간 빼서 도와준 건데. 그 뒤로 그 동료와는 자연히 말을 덜하게 됐어요."
상대의 요청을 기꺼이 들어줬는데, 충분한 감사를 듣지 못한 경험, 있으신가요?
이때 당신은 동료를 도와주고 싶었고, 그만큼 상대의 감사를 받고 싶었는데, 온전한 감사를 받지 못했습니다. 동료는 어떤가요? 고마운 상대에게 고마운 마음은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서운하게 만들어버렸죠.
이렇듯 어긋난 대화는 관계를 단절시켜버립니다.
대화가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순간적으로 하는 자동적 생각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해온 생각이 아니라 툭 떠오르는 자동적 생각이 말로 튀어나오면 대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그것이 반복되면 갈등이 깊어집니다. 그렇기에 대화의 시작은 먼저 나에게 떠오른 자동적 생각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듣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내서 오해없이 표현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건강한 대화를 연습하기 위해 필요한 건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했습니다.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요. 긍정적인 생각이든 부정적인 생각이든 '마음에 떠오르는 자동적 생각을 알아차리는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했습니다.
이 책은 말로 상처받았거나 관계가 틀어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자기 내면을 돌보고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대화 안내서입니다. 저자의 전작인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에서 못다한 내용을 지혜의 상징인 코끼리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을 매개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줍니다.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갈등 상황에서, 혹은 고마움을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내 마음을 표현하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코끼리는 두 개의 넓고 큰 귀를 지녔습니다, 귀를 열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보기 위해.
코끼리의 입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입을 열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코끼리는 취약한 아기 코끼리를 함께 키우는 공동체 동물입니다.
그들처럼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누군가를 함께 돌보는 우리가 되어봅시다.
비난과 폭력 대신 사랑과 존중의 태도가 우리 관계의 양식이 되도록, 연습해봅시다, 조금씩, 천천히. _프롤로그, 대화는 일상의 치유입니다 中
대화를 잘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관점을 조금 전환시켜보세요. 관계를 바꾸고, 대화 패턴을 바꾸고 싶다면 ‘그때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순간적인 생각,’ 즉 자동적 생각 때문에 실패했음을 분명히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유를 인격에 두면 대화와 관계가 바뀔 가능성이 사라지지만 생각에 두면 변화의 희망이 있습니다. _Chpater1.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재연
리플러스 인간연구소(Replus HumanLab) 소장. 국제죽음교육상담전문가(Thanatologist, ADEC)이며 한국기질상담협회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8~15주의 대화 훈련을 할 수 있는 <연결의 대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갈등 중재 및 외상 상담, 외상적 경험 연구에 헌신하고 있다. 살아가는 것과 죽어가는 것이 동일 선상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유한한 일상의 소중함을 자각할 때 건강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한국비폭력대화센터(NVC) 인증 강사 및 메타인지행동치료연구소 정신과에서 대화 팀장을 역임했고,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CGNTV <나침반 플러스>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여 대화와 관계에 대한 조언을 나눴다. 저서로는 《말이 통해야 일이 통한다》, 《사랑하면 통한다》, 《엄마의 말하기 연습》,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가 있다.홈페이지 www.replushumanlab.com페이스북 www.facebook.com/replushumanlab인스타그램 @replus_humanlab
목차
프롤로그. 대화는 일상의 치유입니다
Chapter 1.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대화에 실패하는 이유 - 자동적 생각
자동적 생각이 만들어내는 단절의 대화
자동적 생각의 원재료 - 인지오류
생각보다 더 깊이 자리 잡은 내면의 기준 - 핵심 신념
자동적 생각, 인지오류, 핵심 신념의 관계
Chapter 2.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방법
관찰과 자동적 생각 구별하기
감정과 감각 알아차리기
핵심 욕구와 가치
요청과 강요 인식하기
자기인식 프로세스
Chapter 3. 나를 보호하며 상대의 말 들어보기
상대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듣기
듣기 힘든 말을 이해하며 듣기
악의적인 말을 해석하며 듣기
Chapter 4. 내 마음을 표현하는 말하기
요청하기
화날 때 말하기
미안할 때 말하기
Chapter 5. 건강한 관계를 위한 나눔 연습
거절 다루기
거절 말하기
[거절 듣기 연습 1] 행위와 존재를 구별합니다
[거절 듣기 연습 2] 상대의 핵심 욕구만 찾아서 말해주세요
중재하기
감사 나누기
기억해주세요 - 연결의 계단
자동적 생각에 따른 감정 인식 연습표
감정 목록
욕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