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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렁구시렁 일흔
창이있는작가의집 | 부모님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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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을 꿈꾸었던 작가 박범신의 두 번째 시집. 140여편의 시에 희노애락애오욕 그리고 그 너머의 시간들을 담아냈다. 작가이름 48년, 그 먼 길을 함께 걸어준 독자들에게 손편지 쓰듯 한편한편 직접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만들었다.

  출판사 리뷰

시인을 꿈꾸었던 작가 박범신의 두 번째 시집.
140여편의 시에 희노애락애오욕 그리고 그 너머의 시간들을 담아내다.


“본래 ‘시인’인 나를 지금이라도 부디 ‘시인’으로 너그럽게 받아주세요.”
시인답게 사는 게 내 평생의 꿈이었지요. 산문의 세계는 기실 잔인하기 이를 데 없어 차마 마주 보기 두려웠어요. 그래서 나는 내 혼의 체형에 맞는 비애의 안경을 만들어 쓰고 세상을 보았으며 그 안경 너머의 세계를 오직 기록하며 살아왔어요. 그게 지금은 정한으로 남는군요. 나는 왜 행복한 이들의 이야기를 쓰지 못했을까.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존재하긴 존재하는가.
………
평생 감금되어 있던 나의 시인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은 아침이에요. 만약 용서받을 기회가 있다면 당신의 식탁 위에 시인이 된 내가 ‘가시 많은 생선’으로 눕도록 허락해주세요. 당신은 ‘슬로비디오로 내 몸의 가시를 바르고’ 그럼 먼 데서부터 비가 내리고, 그리고 저기 저 호수가 한 뼘씩, 감청색으로 돌아눕는 꿈을 지금 꾸고 있답니다. 당신이 내 몸의 가시를 천천히 바를 때 시인이 된 내가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하면 온몸에 전율이 지나가요. -<꿈> 중에서

작가이름 48년, 그 먼 길을 함께 걸어준 독자들에게 손편지 쓰듯
한편한편 직접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만들다.


“이제 사랑하는 당신들 곁에서 깊고, 조용하고, 다정하고, 어여쁘게 늙어가고 싶다.”
‘버럭’과 ‘구시렁구시렁’ 사이, ‘청년작가’와 ‘노인’의 위험한 틈새, 거기에서 절로 비어져 나온 오욕칠정의 얼룩들을 실존적 나의 항아리에 쟁였더니 보아라, 그것들이 여기 ‘구시렁항아리’에서 지금 이렇게 발효되고 있는 중이다. 먼 날들이 가깝고 가까운 날들이 오히려 멀다. 완성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더 참고 더 은유恩宥하고 더 오래 기다릴 것이다. 작가이름 48년, 돌아보면 매 순간이 얼마나 생생한 나날이었던가. 나는 살아 있는 유산균, 매일 캄캄한 추락 매일 환한 상승의 연속이었다. 그 생생한 경계의 먼 길을 함께 걸어준 수많은 독자에게 엎드려 고마울 뿐이다. 바라노니 이제 사랑하는 당신들 곁에서 다만 ‘구시렁항아리’로서 깊고, 조용하고, 다정하고, 어여쁘게 늙어가고 싶다. 사람으로서의 내 남은 꿈이 그러하다. -<제목이야기> 중에서

◆ 책을 만들면서
‘성게’ ‘생막걸리’ ‘부작용 없는 슬픔’ 등 많은 제목들을 거쳐
청년작가의 시집 ‘구시렁구시렁 일흔’으로 정해지다.


“계속 청년작가라고 불리어 오셨는데 구시렁구시렁 일흔, 괜찮을까요?”
작가로서 내 이미지를 걱정해 하는 말이었다. “청년작가, 그거 하기 힘들어!.” 내가 대답했다. 나는 대체 어떤 환영을 쫓아 여기까지 온 것일까. “감수성도 예민하게 유지해야 되고, 현역으로 계속 써내야 되고” 웃으며 나는 덧붙였다. 반은 참말이었고 반은 엄살이었다. 그 말을 할 때조차 기실 내 안에서는 숨이 다 죽지 않은 ‘청년작가’가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그러나 짐짓 그 자의 눈빛, 말티즈의 날갯짓을 무시했다. 내가 오래 겪어온 고통의 연원이 거기에 있었다. 너로 인해 더 이상 비명을 지르고 싶지 않아. 나는 속으로 말했다. 더구나 시집이 아닌가. ‘아마추어시인’의 권리로 ‘프로청년작가’를 소금에 절여 숨을 죽이려는 시도가 나를 위해 나쁠 건 없다고 여겼다. 기운을 좀 더 빼서 되롱되롱 무심해질 수만 있다면 일흔 살이든 여든 살이든 나이가 왜 축복이 되지 않겠는가. -<제목이야기> 중에서




 나는 내일 내가 꿈꾸는 영원을 줄이고 줄여서 나만의 몽당연필로 만들 것이다. 깊이 눌러 쓰고 싶은 남은 문장은 단 한 문장뿐이니까.--<별> 중에서


 나의 사전은 이사온 뒤
나날이 얇아지고 있어요
우리말사전이 한 페이지 될 때까지
나의 위로가 완성될 때까지 --<위로>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범신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여름의 잔해> 당선으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주로 소외계층을 다룬 강렬한 사회 비판적 중?단편소설들이 담긴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덫>>을 펴냈고, 이어 장편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불의 나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 중 한사람으로 활동했다. 1993년 작가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등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돌연 절필을 선언, 히말라야로 떠나기도 했다. 1996년 인간영혼의 근원적인 문제를 탐구한 소설 <흰소가 끄는 수레>로 다시 문단에 돌아와 ‘영원한 청년작가’라고 불리면서 <<나마스테>> <<외등>> <<더러운 책상>> <<촐라체>> <<고산자>> <<은교>> <<소금>> <<당신>> <<유리>> 등을 계속 썼다. 2011년 고향 논산의 ‘臥草齋’에 깃들었다. 명지대 교수, 상명대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최우수예술가상,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산이 움직이고 물은 머문다>> (2003. 문학동네)가 있다.

  목차

喜 기쁨
하늘 / 지느러미 / 한 살이 / 명주바람 / 소원 / 충고 / 봄볕 /
갈망-산티아고 순롓길에서 / 행복-산티아고 순롓길에서 / 청명 가을-폐암 수술 후에 /
혼잣말 / 봄꽃 / 사실주의 / 길에서 죽은 w씨에게-산티아고 순롓길에서 / 마음자리 /
구시렁구시렁 일흔 / 봄 / 자작나무는 왜 저리 흰가 / 집필실 / 정체성 1

努 노여움
눈 오는 날 / 말 / 잔불 / 소심란 / 자취 / 두통 / 원죄 / 위로 /
이문세의 노래를 들으며 / 삶 / 병 / 겨울아침 / 오늘 / 아나키스트 / 느낌표 /
정체성 2 / 곰팡이

哀 슬픔
가시 / 새털구름 / 질경이 / 흑맥주를 마시며 / 우울 / 안부 / 비오는 날 /
세례-산티아고 순롓길에서 / 옛꿈 / 눈물 / 주름 / 가을날 / 별 / 허공이 하는 말 /
그것 / 노화老化 / 모시속곳 / 깻잎을 털면서 / 인仁 한의원에서 / 오래전 강경역에서 /
가을숲에서 / 취꽃 / 전설은 왜 하얄까 / 노래

樂 즐거움
섬광 / 안부 / 상주불멸常住不滅 / 조정리 봄밤 / 요즘 / 지금 / 불면 / 해탈 / 시인詩人 /
하느님-산티아고 순롓길에서 / 눈이 푸르른 / 봉선화에게 / 가을 / 큰 일 / 우주 /
스무 살 / 낮술

愛 사랑
제자리 / 빈 산에게 / 그 후 / 앵두 / 바이칼 둥근 돌에게 / 자화상에게 / 영원 /
가을을 기다리며 / 옛터 / 봄날 / 세월 / 외딴방-산티아고 순롓길에서 / 밀물 / 머웃잎 따며

惡 미움
기린 / 두드러기 / 그리움 / 질문 / 조국의 여름 / 보성아파트 1412에서 / 신록 /
출신 성분 / 고백 / 다르마타 / 아이러니 / 사당동 목로주점에서 / 개코원숭이들 /
꼭대기의 길

欲 욕망
소원 / 비밀 / 봄을 기다리며 / 두 손 모으고 하는 말 / 은행나무 / 장엄과 감미 / 더러 /
기도 1 / 실체적 자유에 대하여 / 자화상 / 살의 / 기도 2 / 겨울 소나무 / 동행 /
나의 뉴월드에게 / 태생

그 너머
보금자리 / 혼술 / 무명 / 문장의 기원-담배를 끊고나서 / 별 / 청춘 / 애 / 내 연장통 /
조종자의 이야기 / 페넬로페, 나의 노래 / 나의 집 / 붉은 피의 허공 / 꿈 / 제목 이야기

소설
아버지 골룸-아버지의 마지막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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